1. 초등 6학년(13세) 여름은 어떤 시기?
초등학교 6학년 여름은 초등학생인지 중학생인지 구분이 잘 안 되는 시기입니다.
제 아이도 이 시기에 쭉~~~ 컸어요.
그분(사춘기)이 온 아이도 있고요.
그분이 왔다 갔다 하는 아이도 있어요~
대체로 말 수가 줄어들고요. 이제는 놀아달라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노는 것을 허락해 달라 하지요.
감수성이 예민해진 상태인데요.
이 때 스마트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안에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을 자극(?)하는 나쁜(?) 컨텐츠가 넘쳐납니다.
심지어 터치 한 번으로 야동(야한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카톡으로 망하고
남자 아이들은 게임으로 망한다 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 다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내 아이만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느냐..."
고 하신다면 스마트폰으로 인한 부작용은 각오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기부터 중딩 때까지는 아빠와의 관계 유지가 중요한데요.
중요하다는 것은 '갈등이 쉽게 생기기 때문' 입니다.
공부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아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마는 성취 지향적이어야 하고, 아빠는 관계 지향적이어야 합니다.'
원래는 여자는 관계 지향적이고, 남자는 성취(목표) 지향적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대안' 보다는 '공감' 이 중요하고요.
남자는 '공감' 보다는 '대안' 이 중요한데요.
사춘기 아이와의 관계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역할을 바꿔야 합니다.
엄마는 목표 지향적으로, 아빠는 관계 지향적으로요.
2. 학습과 책 읽기
초등 6학년은 상위권 아이들의 성적을 좌우하는 시기입니다.
6학년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초고수가 될 수도 있고요. 그냥 고수에 머물 수도 있고요.
고수가 아니었음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6학년 여름 방학의 우선 순위는 이렇습니다.
- 1순위 : 수학, 최소한의 휴식
- 2순위 : 영어, 세계사 책 읽기
- 3순위 : 놀기, 여행(가능하면 해외로~)
- 4순위 : 예체능
초등 3학년까지는 한글책 읽기가 1순위입니다. 이 때까지 읽기 능력과 습관을 잡아야 하고요.
초등 5학년까지는 영어가 1순위입니다. 이 때까지 영어를 일정 수준 이상 습득해야 하고요.
초등 6학년부터는 수학이 1순위입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학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1) 국어
- 잘 하는 아이 : 세계사 영역 책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국어 대비도 겸합니다.
<추천 도서>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시리즈'
- 아쉬운 아이 : 세계사 책 중에서 난이도가 낮은 책을 읽게 하세요. 국어 대비도 겸합니다.
'영웅 초한지'
(2) 사회, 과학
- 사회는 6학년 2학기 때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 이 나올거에요.
한국사 책에서 이 부분을 다시 한번 읽게 하세요.
- 과학 : 적당한 책을 아직 찾지 못했어요~ T.T
방학 중에 국어, 사회, 과학 문제집이나 학습지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수학에 집중해야 했거든요~
(3) 수학
수학 잘 하는 아이가 공부 잘 한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 과정 상 수학은 매우 중요합니다.
5학년 겨울 방학 때부터 수학 달리기를 시작하고요.
6학년 내내 달리기를 진행합니다. 잘 진행되어야 초고수가 가능해집니다~
가급적 주말에도 진행하시고요.
하루 3시간 이상입니다. 많이 할 때는 5~6시간 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기준 상위권이라면 6학년 때 중학교 1~2학년까지 선행을 합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하느냐?" 고 물으신다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닙니다. 선택의 문제입니다.
다만, 특목고나 SKY에 도전하고자 하신다면... (특히 이과) 아마 해야 할 거에요... T.T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의견도 두루 참고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겨울 방학이 끝날 때 중학교 2학년 2학기나 최소한 2학년 1학기까지는 진도가 나가야 하고요.
(4) 영어
영어 습득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저희 방법만 옳은 것은 아닙니다. 참고하시고요.
초등 6학년 때 수학 학습 시간이 대폭 증가하면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게 됩니다.
하루 2시간 정도도 훌륭하고요.
중요한 것은 1시간이라도 꾸준히 접하는 것입니다.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으면서 영어 시트콤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매일 20~30분 정도 영어 듣기를 진행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영어책 읽기를 진행하고요.
그리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4회 영어 문법을 진행하세요.
영어 문법은 온라인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적극 활용하고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여러 번 공부하는 게 더 좋습니다.
위와 같이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영어 학원도 활용하세요.
이제는 책 읽을 시간이 정말 안나옵니다.
세계사 영역 책 읽을 시간 확보도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5세부터 초등 중학년까지의 책 읽기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3. 예체능과 체험
(1) 예체능 : 6학년 여름까지는 수영을 진행했었어요. 수영은 적극 추천이고요. 그리고 주말에 문화센터에서 기타 배웠답니다. 기타도 추천입니다~ ^^
(3) 체험 : 유럽 여행에 도전해 보세요. 중학교 가면 가기 힘들거든요. 시기는 5학년~6학년 때가 가장 좋답니다~ ^^ (코로나 조심하면서요~)
4. 가장 중요한 것
제 방식대로 하면 모든 아이들이 공신(공부의 신)이 될 수 있을까요?
그건 저도 몰라요~ ^^!
다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더 훌륭한 많은 전문가 분들도 비슷하게 말씀 하시거든요.
그리고 결과를 떠나서도 가장 좋은 방법임에 틀림 없습니다.
공신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아마도~ 이 방법으로 공신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으로도 공신이 되지 않을 거에요. (감히 개인적으로 추측해 봅니다~ ^^!)
대신, 비록 공신이 되지는 않더라도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책과 체험이 가져다 주는, 성적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죠.
책 한 권은 필자 한 명과의 만남이고요.
아이가 책을 100권 읽으면 필자 100명과 만난 거랍니다.
10000권 읽으면 필자 10000명과 만나는 거고요.
그리고 백문이 불여일견이고요.
백견이 불여일체험(?)이잖아요.
직접 보고 느끼고, 책을 통해 간접 체험하면서 수 많은 필자와 만나고요.
이보다 더 좋은 성장 과정이 있을까요?
만약 제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목표를 성적에는 두지 마시고요. 과정에 두셔야 해요.
여름방학 보내기 포스팅을 마치면서 진심으로 당부 드리고요.
오늘 하루도 아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교육부의 2022 개정교육과정 때문에 앞으로 초중고 모두 전 과목 내신 서술형 논술형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서술형 논술형은 절대 단기간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초등 때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대비 방법은 아래 강좌에 모두 정리해 놓았습니다. 아이 초중고 시기를 모두 보내고 목표로 한 서울대 입학에 성공한 선배 학부모 입장에서 진심으로 조언드리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온라인 강좌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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