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 듣기는 시기가 중요! 문법은 양이 중요!"
영어 학습을 할 때!
영어듣기는 시기가 더 중요하고, 영어문법은 양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영어듣기도 양이 어느 정도 채워져야 하고요.
영어문법도 중요한 시기는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 을 따진다면!
영어는 시기이고. 문법은 양이라는 거죠. 왜 그럴까요?
스케이트를 5천 시간 정도 타면 스케이트 영재가 되고요.
1만 시간 정도 타면 세계적인 스케이트 선수가 된다고 합니다.
‘스케이트 타기’라는 외부 자극을 지속적으로 많이 받으면서 ‘스케이트 타기’에 필요한 뉴런과 시냅스 연결망이 효율적으로 많이 그리고 강하게 형성된 것입니다.
스케이트 타기만 보면 학습에서도 양이 중요해 보입니다.
무엇이든 많이만 하면 잘 하게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영어 듣기는 초등학교 때 해야 효과가 큰 반면에..
초등 시기를 지나 중∙고등 때 하면 같은 학습량이라고 하더라도 효과가 훨씬 떨어집니다.
무조건 많이 한다고 해서 잘 하게 되는 것은 아니네요.
영어 듣기만 보면 양도 중요하지만 시기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영어 문법은 시기와 양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우리나라 말 듣기는요? 우리나라 책 읽기는요? 요리는요?
■ 영어 듣기 : 시기가 더 중요해요.
■ 영어 문법 : 양이 더 중요해요.
■ 우리말 듣기 : 시기가 더 중요해요.
■ 우리책 읽기 : 양이 더 중요해요.
■ 요리 : 양이 더 중요해요.
■ 스케이팅 : 양이 더 중요해요.
영어 듣기, 영어 문법, 우리말 듣기, 우리책 읽기, 요리, 스케이팅 등은 모두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학습하는 거죠.
그런데 어떤 것은 시기가 더 중요하고요. 어떤 것은 양이 더 중요합니다. 왜 다를까요?
그 이유는 뇌에서 찾아야 합니다.
스케이트를 잘 탄다는 것은 뇌에서 ‘스케이트 타기’를 담당하고 있는 부분의 신경 회로(뉴런과 시냅스 연결 회로)가 잘 발달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 듣기를 잘 한다는 것은 뇌에서 ‘영어 듣기’를 담당하고 있는 부분의 신경 회로(뉴런과 시냅스 연결 회로)가 잘 발달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케이트 타기를 담당하는 부분의 신경 회로는 시기와 관계없이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걸음마 단계인 아기나 100세 노인은 어렵지만, 그 때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시기 중 언제이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영어 듣기는 담당 부분의 신경 회로를 발달시킬 수 있는 특정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뇌에서 듣기를 담당한 영역의 발달은 0~12세(초5) 사이에 이뤄집니다.
이 시기에 모국어 듣기 능력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훈련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다양한 모국어 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게 되니까요.
하지만 외국어인 영어 듣기는 의도적으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0~12세(초5) 시기에 충분한 영어 듣기를 경험하지 못하면..
뇌에서 영어 듣기를 담당한 부분이 충분히 훈련되지 않게 되고요.
그 이후에는 아무리 많이 들어도 뇌 발달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접니다. T.T
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영어가 정규 교과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유아 때부터 집에서든 유치원에서든 영어 듣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20여 년 전만 해도 영어는 초등 때 정규 교과목이 아니었으며, 초등학교까지도 영어 듣기를 꾸준히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20여 년 전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하면서 영어 학습을 시작했고, 알파벳 외우고 단어 외우고 문법 외우기를 거의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영어 듣기의 적기 중 마지막 해인 12세(초5)보다 2년이나 지나서 영어 듣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동안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많이 들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듣기 학습의 효율성은 극히 낮았던 것입니다.
영어 듣기는 적기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영어 문법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만 지나면 초등학교 중학년 때, 초등학교 고학년 때,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성인이 되었을 때 등 어느 시기냐와 관계없이 체계적으로 많이만 하면 잘 하게 됩니다.
즉, 영어 듣기는 양보다 시기가 중요하고, 영어 문법은 시기보다 양이 중요합니다.
영어 듣기처럼 시기가 중요한 발달을 ‘경험 기대적 발달’이라고 하고, 영어 문법처럼 양이 중요한 발달을 ‘경험 의존적 발달’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학습을 진행할 때 경험 기대적 발달에 해당하는 것은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고요.
경험 의존적 발달에 해당하는 것은 충분한 학습량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기별로 학습량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교육부에서 2028년 대입개편안을 발표한 후로,
중등뿐만 아니라 초등과 유치까지 혼란과 마케팅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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