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외고에 입학한 아이가 있습니다.
OO외고는 한 해 S대 7~8명, K대와 Y대 30~40명 정도 진학하는 외고입니다.
그 외고에 몇 전 전에 입학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 아이는 외고 입학 후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보낸 후 바로 수시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부터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을까요?

이유는 수학 때문이었습니다.
외고 하면 '영어'부터 생각납니다. 그런데 '영어'가 아닌 '수학' 때문에 고작 1학기를 보내고 바로 포기한 것입니다.
그 아이의 부모님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는 영어를 잘 했어요. 특히 면접에 강했고요. 그래서 중3 되서 외고 준비를 했지만 어렵지 않게 입학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수학이 문제였어요.
선행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입학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수학 선행을 충분히 하고 들어 온 거예요. 그 상태에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보냈는데 내신이 너무 안좋게 나오더라고요.
그 때부터 수학 따라잡는 건 불가능했기에 수시는 포기해야 했고요. 결국 고1 2학기 때부터 수능에 올인해야 했어요."

안타까운 점은, 아이의 수학 실력이 선행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는 것과 아이의 부모님이 수학을 가르치는 분이었다는 점입니다. 아이도 부모님도 능력은 되었는데.. 큰 그림을 그리지 못했던 거죠..
다행히 아이는 수능으로도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 3년 동안 꽤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하고요. 특히 부모님이 후회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례를 어느 정도로 일반화시킬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중요하게 참고할 만한 사례라는 점입니다.

2022 개정교육과정이 예고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입 개편안은 2024년도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021년도에 초등 4~6학년이었던 아이들은 현재 대입 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고요. 결국 수시나 정시로 대학에 도전해야 합니다.
대신 정시 수능에도 서술형 논술형이 출제된다는 것과 앞으로 초중고 모두 서술형 논술형이 더 강화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요. 이 상황이라면 결국 수학 선행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단! 의미 없는 개념 선행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시간만 허비하게 됩니다. 현행을 전국 기준으로 탄탄하게 다진 후 심화 또는 준심화 선행에 도전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수학 대비 방법과 2022 개정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대비 방법은 아래 강좌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닷!!
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강의 안내]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공부법 1개월 자유수강권 안내
올해(2021년) 기준으로 초등학생들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특히 핵심은 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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