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재 글로벌 넘버1 국가입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 풍부한 자원, 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기술 등등. 그런데 이런 미국이 유일하게 두려워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의 인구는 2019년 기준으로 약 13억 9천만 명입니다. 미국은 약 3억 3천 만 명이고요. 중국 인구가 미국 인구보다 4배 정도 많습니다.
대신 미국의 1인 당 GDP는 약 6만 5천 달러, 중국은 2019년에 1만 달러 즈음입니다. 평균적으로 미국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보다 6배 이상 부자라는 건데요. 그건 평균이고요. 중국 인구의 10%만 부자라고 하더라도 그 수는 약 1억 4천만 명입니다.
1억 4천만 명이면 미국 인구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중국 시장을 미국 시장만큼이나 크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과 달리 인구 요소에 약점이 있습니다. 2015년에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실시해 2016년에 인구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2017년에 다시 감소했으며 2018년에는 출생아수가 196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생률이 하락하면서 전체 인구수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노령 인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990년에는 5.5%였지만, 2018년 에는 11.3%까지 늘었으며, 2030년에는 17%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일본과 한국의 뒤를 이어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에게 인구 요소는 당분간 장점으로 작용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중국의 자원 요소는 어떨까요? 중국은 채굴 가능한 셰일오일 보유국 상위 10개 나라 중 3위이고요. 채굴 가능한 셰일가스 보유국 상위 10개 나라 중 1위입니다. 물론 보유량만 많은 것이 아니라 생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세계 원유 생산국 5위가 중국, 천연가스 생산국 6위가 중국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 에너지 소비 1위 국가여서 자체 생산만으로는 부족해 원유 수입도 병행하고 있고요. 에너지 자립을 위해 천연가스 생산국 2위를 목표로 셰일가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즉 중국의 자원 요소는 현재 진행형이며, 셰일가스 개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면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중국의 첨단기술은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글로벌 넘버 2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 미국 기업 8개를 뺀 나머지 2개 기업 모두 중국 기업이고요.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5G 관련 표준필수특허 출원 수의 약 34%를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출원 수 순위는 중국이 1위, 한국이 2위, 핀란드가 3위, 미국이 4위, 스웨덴이 5위이며, 기업 중에는 중국의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약 15%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중 무역 전쟁 때 미국이 화웨이를 견제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2019년 6월 16일에 미국은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등록했으며, 구글과 인텔 등 미국 IT 대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하는 것을 중단하게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빅데이터 이동, 분석, 처리입니다. 단적으로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운행되려면 0.0001초의 끊김도 없이 빅데이터들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테슬라에서 3만여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려는 거죠.
그리고 5G 통신은 빅데이터의 이동 기술입니다. 우리 몸으로 치면 온 몸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셈입니다. 그런데 5G 통신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업이 중국의 화웨이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계속 화웨이를 견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글로벌 넘버1 국가인 미국을 두려움에 떨게 할 수는 없습니다. 즉, 중국의 진짜 힘은 따로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덧셈, 뺄셈을 빨리 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일까요?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4에는 미래사회 대비 핵심 능력이 무엇인지를, Part5에는 초등학교 각 학년별 공부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행공신 교육 > 학습코칭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차 산업혁명] 미국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중국의 엄청난 장점 (0) | 2022.02.26 |
---|---|
[코칭법] 부모들의 착각. '웬만한 대학은 가겠지? 어쩌면 SKY?' (0) | 2022.02.25 |
[4차 산업혁명] 미래에도 웬만하면 계속 뜰 나라 미국 (0) | 2022.02.12 |
[코칭법] 진로적성 검사 언제 꼭 받아야 하나? (0) | 2022.02.11 |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경제에서 새롭게 뜨는 나라의 조건 3가지 (0) | 2022.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