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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학습코칭법

[4차 산업혁명] 미래사회, 우리나라 자원 문제 괜찮을까?

by 행공신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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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빗콜먼 교수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저출산으로 소멸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다면, 인도네시아처럼 자원이라도 많아야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앞으로 자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남한에서 발견되는 광물은 약 300종이고, 광물자원으로 채굴되는 것은 20종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나마 매장량이 풍부한 광물은 극히 일부입니다. 석회석과 규석은 많이 있어서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원을 재생 에너지(태양열, 수력, 풍력 등)로 넓혀서 봐도 국내 생산 에너지량이 미비해서 95%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요. 다른 자원들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아! 우리나라에도 석유가 아주 조금 나오기는 합니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는 아닙니다. 단지 아주 조금 나올 뿐입니다.

 

 

역시나 짐작한 것처럼 남한은 자원 빈국입니다. 그리고 그나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인적 자원’마저도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장점이 아닌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 위쪽 북한에는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철광석과 무연탄 등 총 220여종의 광물자원이 있고요. 텅스텐, 몰리브덴, 흑연, 동, 마그네사이트 등의 부존양은 세계 10위권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광물자원들의 총 매장량 잠재가치는 4천조~8천조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남한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게다가 북한을 통하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9위 수준입니다. 그런데 에너지 자원국은 아닙니다.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죠.

 

아직은 재생에너지(태양열, 풍력, 수력 등)의 비중이 아주 낮기 때문에 원유와 천연가스를 많이 수입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북한을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직수입하면 지금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천연가스는 기체입니다. 천연가스를 우리나라로 들여오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가스관을 통해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들여오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액화시킨 다음 배에 실어 들여와 다시 기체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는 전량을 후자(액화)의 방법으로 들여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듭니다.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액화시키는 공장을 짓고 운영해야 하고요. 액화시킨 천연가스를 실을 배(LNG선)를 만들고 운영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 들여온 액화 천연가스를 다시 기체 상태로 만드는 공장을 짓고 운영해야 합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 북한을 거쳐 남한까지 가스관을 연결해 기체 상태로 들여오면, 천연가스를 액화시키는 공장도 필요 없고, 배(LNG선)도 필요 없고, 다시 기체 상태로 만드는 공장도 필요 없습니다. (서유럽 국가들도 러시아에 자원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천연 가스를 수입할 수 있고요. 그러면 에너지 생산 단가도 많이 낮아지게 되고요. 그러면 상품 원가도 낮출 수 있어 수출 경쟁력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북한과의 협력 관계가 잘 맺어지면 자원 요소는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언제 될지 모른다는 거죠. 그런데 중국은 북한의 자원 활용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입니다. 북한이 외국 기업과 맺은 광물자원 투자계약 40건 중 35건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북한 입장에서는 광물 자원 개발을 반드시 남한과 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에너지 소비는 세계 9위 수준인데, 가지고 있는 자원은 극히 미비해서 계속 수입에 의존해야 하고, 훨씬 효율적으로 자원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정치적 이유 때문에 30년 동안 꿈만 꾸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이처럼 전망이 어두운 우리나라의 미래사회에서 덧셈, 뺄셈을 빨리 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일까요?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4에는 미래사회 대비 핵심 능력이 무엇인지를, Part5에는 초등학교 각 학년별 공부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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