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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학습코칭법

[4차 산업혁명] 미래사회! 인생 설계를 다시 하라! (3)

by 행공신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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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인생 설계에 대한 세 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업'입니다.

 

앞으로는 회사 선택보다 ‘업’ 선택이 훨씬 중요합니다. 미래사회에서는 25세 즈음에 일하기 시작해서 70세까지 약 45년 동안 일을 해야 하는데요.

 

45년 동안 한 회사만 다니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사회의 변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유명한 대기업도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고요. 회사가 한 직원을 45년 동안 계속 채용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정년 연장을 의무화한다면 최소한 부서 이동이 늘어날 것입니다. 자동차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뀌게 되면, 제작 공정의 30% 정도가 감소되기 때문에 잉여 인력을 다른 부서(중고차 사업 등)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하는 것처럼요.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뉴스)

 

 

저의 경우 한샘출판사에서 초중고 학습물 만드는 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회사는 몇 번 더 바뀌었지만 ‘교육출판업’에 계속 머물면서 콘텐츠를 쌓아 갔으며 2017년에는 20여 년 동안 교육출판업에서 쌓은 콘텐츠를 블로그, 오프라인 강의, 자녀교육서 출간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면서 ‘행공신’이라는 교육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육출판업을 처음 시작한 1998년에는 교육콘텐츠를 도서, 참고서 등의 출판물과 오프라인 강의 정도로 상품화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출판물과 오프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블로그 등의 온라인 SNS, 팟캐스트 등의 개인 라디오 방송, 유튜브 등의 온라인 영상 서비스 등 훨씬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품질만 유지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70세까지 일을 해야 하는 미래 사회에서는 ‘특정 회사’보다 ‘업에서의 전문성’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단, 45년 동안 ‘업’에서 전문성을 갖추려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잘 갖춰야 합니다.

 

1996년에 한샘출판사에 입사할 때에는 학습물 편집자로 입사했습니다. 만약 계속 편집자로만 일을 했다면, 40대 또는 50대 때 편집부 총 책임자가 되었다가 그 직책에서 퇴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업, 마케팅, 경영을 모르는 상태에서 편집 잘 하는 것만으로 더 높은 직급에 오를 수는 없으니까요.

 

다행인 것은 이직을 통해 신생 출판사 몇 곳에서 근무하면서 방문교사 교육, 온라인 기획, 출판마케팅, 출판영업 업무도 경험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출판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지금은 출판 기획부터 제품 생산, 교육, 마케팅, 영업 관리 등 의 출판 전반의 업무를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방문교사 교육 업무를 담당했을 때에는 ‘교육학개론’, ‘교육심리학’ 등 대학 교육학과 교재를 독학하며 기초 업무 능력을 기르기도 했으며, 온라인 교육사이트 기획 업무를 맡았을 때에는 프로그래머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새벽에 ‘프로그래밍 학원’에 다니기도 했습니다.

 

물론 우리 부모 때에는 저와 같은 경우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우리보다 훨씬 자주 이직 또는 업무 변경 심지어는 업종 변경까지 하게 될 것이며, 원활한 변경을 위해서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필수 능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 업무, 업종 변경을 떠나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기 때문에 현재의 일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업무 능력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이처럼 미래 사회에서는 초중고 학생 때뿐만 아니라 50~60대 장년층 때에도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필수 요소로 따라다니게 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70세까지 일 해야 하는 사회이고요. 직업을 여러 번 바꿔야 하는 사회이고요. 이를 위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잘 갖춰야 하는 사회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평생 안정된 직장을 꿈꾸는 공무원 공화국이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산하는 것보다 빨리 계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원 중심 사교육 공화국이며, 평생의 업을 찾기도 전에 대학 1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취준생 공화국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래 사회와 반대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망이 밝지 않은 우리나라의 미래사회에서 덧셈, 뺄셈을 빨리 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일까요?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4에는 미래사회 대비 핵심 능력이 무엇인지를, Part5에는 초등학교 각 학년별 공부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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