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는 2021년 4월에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추진 계획(안)' 을 발표했습니다.
2022 개정교육과정 예고안이라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내용 중 특별히 더 강조한 내용이 '고교학점제' 입니다.
교육부에서 강조한 고교학점제란 무엇일까요?
일단 교육부 자료에서는 이렇게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고교학점제 기반으로 선택 교육과정 및 직업교육 혁신'
그리고 세부 내용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1. 단위의 학점 전환
현행 고등학교 수업량의 기준이 되는 ‘단위’를 ‘학점’으로 전환하여 학점 기반의 교육과정 적용
그렇다면 학점의 기준은 뭘까요? 교육부에서는 이렇게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1학점을 50분을 기준으로 하여 16회를 이수하는 수업량으로 하고, 3년간 192학점(2,560시간) 취득을 고등학교 졸업 기준으로 설정
즉, A라는 과목의 50분짜리 수업을 16번 들으면 1학점을 취득하게 되고요. 고등학교 3년 동안 192학점을 취득하면 졸업(고졸) 대상자가 됩니다.
그리고 2560시간(192학점)이란 수치와 관련해서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로 제시했습니다.
국가별 고등학교 수업시간 = 미국 2,625시간, 캐나다 2,475시간, 핀란드 2,137시간
그리고 이런 세부 내용도 발표했습니다.
2. 학사 운영 유연화
학기 단위의 과목 편성(최소 1~ 최대 5학점), 방학 중 계절 수업 운영 등 유연한 학사 운영 지원
즉, 1학점짜리 과목도 있고, 5학점짜리 과목도 있을 수 있고요. 대학처럼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때 계절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합니다. 대학과 거의 유사하네요. 5학점짜리 과목이란 수업 시간이 많은 과목이고, 아무래도 국영수 등이 해당 과목이 되겠죠.
그리고 1학점 과목과 관련해서는 이렇게 언급해 놓았습니다.
'1학점 미니과목(보고서 작성, 체험 등) 분기 집중 이수'
여기까지만 봐도 일단 '고교학점제'가 무엇인지는 대충 파악이 됩니다.
대비법은, 고등 때 공부 열심히 잘 하면 되는 거고요.
그래서 학점제보다는 학점제로 인해 생기는 변화에 관심이 더 갑니다.
어떤 과목들이 새로 생겨나는지도 궁금하고요. 다양해지는 공부 방식(보고서 작성, 체험 등)도 궁금해지는데요.
앞으로 교육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니 지켜봐야죠.
그리고 초등 때부터 고교학점제 대비로 무언가를 추가 내지 별도로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역시나 국영수 기초 탄탄하게 다지고, 각 과목별로 공부 제대로 하면 자연스럽게 대비가 될 것으로 생각되고요.
아이 공부와 관련해서 2022 개정교육과정 예고안이 발표되면서 무언가 더 복잡해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 공포마케팅에 당하지 않게 조심하시라는 것을 강조 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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