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TI 성격유형 검사

MBTI 성격유형 검사를 믿을 수 없는 이유

by 행공신 2022. 9. 20.
728x90
반응형

MBTI 성격유형 검사란 무엇일까요?

MBTI 성격유형 검사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만든 성격 유형 검사 도구인데요.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만든 도구입니다.

 

M : Myers

B : Briggs

T : Type

I : Indicator

 

 

 

 

 

 

MBTI 성격유형 검사는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인간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에너지 방향 : E(외향)와 I(내향)>

<인식 기능 : S(감각)와 N(직관)>

<판단 기능 : T(사고형)와 F(감정형)>

<생활 양식 : J(판단)와 P(인식)>

 

 

 

MBTI 성격유형 검사를 믿을 없다는 주장의 첫 번째 근거 '오랜 된 낡은 이론일 뿐, 영업이 전부임' 입니다. 현대 심리학 이론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프로이트 이론을 비롯해 이전에 생긴 이론들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는 건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판의 내용'입니다. 오래 된 이론이라고 해서 모두 틀린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비판의 내용을 살펴보고 어느 정도 믿을 것인지를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근거는 '인간을 달랑 16가지 유형으로 분류? 지나친 단순화' 입니다. MBTI 검사의 질문 문항 자체가 단순해서 중간 단계를 허용하지 않고 E 아니면 I 식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눈다는 건데요.

 

MBTI 성격유형 검사도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심플한 검사도 있고, 보다 복잡한 검사도 있으며, 복잡한 검사의 경우에는 똑같은 E 유형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로 특징을 강하게 갖고 있는지까지 분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중간에 대한 분석 없이 무조건 이분법적으로 나눈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세 번째 근거는 'MBTI 검사에서는 감각(S)과 직관(N)을 상반되는 특성으로 보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입니다. 기본적으로 관찰력이 좋고 정보 수집 능력이 좋아야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 분석을 통해 통찰력까지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감각과 직관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건데요.

 

이 부분은 저도 공감하는 근거입니다. 아마도 MBTI 검사 도구가 만들어질 당시의 사회와 현대 사회가 다르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적절한 활용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 세상에 그 어느 이론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과학 원리나 이론도 새로운 근거가 발견되면 수정되어야 하는 것처럼 사회나 심리 이론도 끊임없이 평가받고 수정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MBTI 검사는 믿을 수 있다 또는 없다' 라고 이분법적으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어 보이고요. 적절히 수용하고 활용하면 될 것입니다. 이때 '적절히'는 각자 판단의 몫일 건데요. '카더라~' 란 아니면 될 것입니다.

 

긍정과 부정 양쪽의 의견을 충분히 살펴보고 비교해 보면 '적절히'의 기준을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그 정도의 능력은 갖고 있으니까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