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영어 상위권이 목표라면 일찍부터 영어 사교육 할 필요 없다?
가끔 언론 매체를 통해 영어 전문가 분들이 영어 교육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 내용을 봅니다.
그런 기사를 보면 '초등 저학년 때부터 영어 이렇게까지 시켜야 하나?'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언론 매체의 보도 내용은 100% 믿어도 될까요?
전문가의 이야기도 100% 믿어도 될까요?
기사에서 본 어떤 영어 전문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개인 의견도 첨가했습니다. (개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
![](https://blog.kakaocdn.net/dn/xhnGk/btsIUtYJwSg/kdhjzws5pfTkTu6Gpje2w1/img.jpg)
◆ 전문가 주장
우리나라에 영어 조기교육 열풍이 일어난 원인 중 가장 큰 게 외국어고(외고) 입시였다고 생각한다.
과거 외고는 지원자에게 지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영어 능력을 요구했다.
외고 진학이 명문대 진학과 좋은 일자리를 갖는 데 도움이 되니까 학부모들이 일찍부터 자녀에게 영어 공부를 시킨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중·고 입시제도가 변했다. 대학의 영어특기자 전형도 줄어드는 추세다.
입시에서 영어 조기교육 유발 요인은 거의 사라졌다고 본다.
⇒ 개인 의견
'입시에서 영어의 중요성이 전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조기교육도 그만큼 불필요해졌다.' 는 의견인데요.
이 주장에 대해 절반은 동의하지만 절반은 아닙니다.
일단 입시에서 영어의 중요성이 낮아진 것에는 동의합니다.
영어특기자 전형도 축소 내지 폐지이고요. 수능에서 영어는 절대평가가 되었습니다.
영어의 중요성이 낮아진 건 맞습니다.
그런데 입시에서 정시가 아닌 수시를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영어의 영향력은 높습니다.
내신에서는 여전히 첫 번째 주요 과목이 국영수이고요.
영어는 여전히 외국어이면서 언어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시험 문제는 서술형 주관식 문제까지 나오기 때문에 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문법과 표현력(쓰기)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5~7세 때부터 영어를 아주 많이 할 필요는 없지만, 외국어이기 때문에 초등 영어로 들어가기 전에 유치 시기에 어느 정도 접하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만약 5~7세 영어를 조기교육으로 친다면, 조기 교육 유발 요인이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초등 시기에는 영어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조기 여부를 떠나 초등 때 영어를 탄탄하게 해야 이후 중고등 공부가 만만해질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초등영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TwxLj/btsIVa5suLK/lUdXsikO6xW5QP7xx4J741/img.png)
◆ 전문가 의견
고교 내신 영어는 여전히 중요하지 않나.
“물론이다. 그런데 조기교육을 받는다고 학교 영어 점수가 잘 나오는 건 아니다.
지금 고교에서 평가하는 영어 실력은 과거 우리 학부모 세대에게 요구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일찍부터 영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성실하게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좋은 점수가 나온다.
그러니 ‘외국 연수 다녀와도 학교 영어 성적이 안 나온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나라 중고교생을 보면 다른 과목 성적이 나쁘면서 영어 점수만 좋은 경우가 거의 없다.
한국 중고교에서 영어는 여전히 언어가 아니라 하나의 시험과목이다.”
⇒ 개인 의견
위 내용에 대해서도 반은 동의하지만 반은 생각이 좀 다른데요.
'지금 고교에서 평가하는 영어 실력은 과거 우리 학부모 세대에게 요구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의 경우에는 달라진 것도 있고,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변화가 수행평가와 서술형 주관식 쓰기입니다.
예전처럼 단어, 숙어, 문법, 독해만으로 점수를 받지는 않습니다.
‘외국 연수 다녀와도 학교 영어 성적이 안 나온다’의 경우에는 외국 연수로 회화만 잘 하게 되었다면 당연히 영어 성적이 안 나옵니다. 회화(말하기) 시험은 아예 없으니까요.
근데 영어(언어) 시험을 볼 때 회화만 본다는 것도 좀 이상한 듯 합니다.
만약 외국 연수를 통해 듣기, 말하기, 읽기 능력이 잘 훈련되었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법은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읽기와 문법이 되면 쓰기도 되니까요.
'다른 과목 성적이 나쁘면서 영어 점수만 좋은 경우가 거의 없다.'의 경우에는 영어만 그런 건 아닙니다.
수학 점수만 좋은 경우도 없고요. 국어 점수만 좋은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사회과 과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잘 하는 아이들은 다 잘 하고, 그 안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거고요.
중간 실력 아이들은 과목별로 편차가 좀 있지만, 특별히 영어만 편차가 심한 것이 아니라 케바케로 잘 하는 과목과 약한 과목이 다를 뿐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중요한 고교 내신 시험이 예전 부모 때와 달라진 시험이기 때문에 초등영어를 언어스럽게 꾸준히 접한 아이들이 분명 유리해졌습니다.
제 아이를 통해 직접 확인했습니다. (현 서울대 재학 중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dHv5M/btsISqWOU73/h7eHxcaKhFXpQRMx7f6Kmk/img.jpg)
◆ 전문가 의견
우리나라 학부모 중 상당수는 본격 입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 영어를 미리 끝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자녀가 영·유아기 또는 초등 저학년일 때 집중적으로 영어 사교육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다가 학년이 높아지면 수학 등 다른 과목 학원에 좀 더 신경을 쓴다.
하지만 영어는 절대 그렇게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다.
현행 입시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하는 게 목적이라면 일찍부터 영어 사교육을 할 필요가 없다.
아이가 평생 영어를 잘하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도, 지금 같은 방식의 영어 조기교육은 별 의미가 없다.”
⇒ 개인 의견
유아기 또는 초등 저학년 때 집중적으로 영어 사교육을 한다고 해서 영어가 끝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 이후에도 꾸준히 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유아기와 초등 저학년까지 영어는 거의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초등 3학년이 되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모두 교과 공부의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오죽하면 1차 좌절기를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영어는 어쨌든 외국어이기 대문에 일주일에 2~3번, 한 번에 1시간 공부하는 걸로는 절대 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초등학교 3학년 때 영어를 시작하면서 그리고 매일 2시간 이상씩 하면서 난이도가 높아지는 국어와 수학 공부도 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는 사회와 과학도 신경 쓰면서,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독서도 꾸준히 하면서.. 이렇게 할 수 있는(부작용 없이) 초등학교 3학년이 몇 명이나 될까요?
대학 입시와 상관 없이 아이의 영어 실력을 키워준다고 하면 위 주장처럼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 저학년까지도 영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초등 3학년 때 시작해서 매일 꾸준히 초등, 중등, 고등 때까지 계속 하면 영어를 잘 하게 될 것입니다.
근데 그러면 어쨌든 상위권 대학 진학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인데요.
다만 '현행 입시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하는 게 목적이라면 일찍부터 영어 사교육을 할 필요가 없다.' 부분은, 영어만 생각하면 맞는 이야기이지만, 전 과목 성적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e2jI3/btsISqJmjz3/pfknsjmjzGGVsMwdJOE21k/img.png)
2028년 대입 개편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상위권 대학 진학이 목표라면, 그 개편안 기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개편안이, 초등 때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시기별로 국영수를 균형 있게 공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요.
영어도 초등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언론 보도 내용이든 전문가 이야기든 모두 참고 사항일 뿐이며!
초등 때부터 시기별로 학년별로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대비법인지 직접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행공신에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KEWLi/btsISbSVTJ8/YWsRh0LOs5CVKbRBlZ7c1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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