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영어공부 적정 시기와 방법
우리나라 사교육비 1위는 여전히 영어입니다.
그만큼 영어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는데요.
아이들 영어 교육과 관련해서 많이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1.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은가?
2.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나?
3. 얼마나 해야 하나?
특히 초등영어를 진행할 때 이 고민을 많이 하게 되고요.
유아~유치 시기에도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영어 전문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고, 고1 때 학교의 원어민 선생님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어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고3 때 전국 고교생 영어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외국어 특기자 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한 분입니다.
(개인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우리 아이 영어공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판단할 때 참고해 보세요 ^^
고1이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었나?
“어릴 때 영어를 시작하면 좀 더 편한 부분이 있긴 할 거다.
예를 들어 한국어는 r발음과 l발음을 구별하지 않는다.
여기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면 이 둘을 떼어내느라 고생하게 된다.
반면 나이가 들면 아이 때보다 인내심이 생긴다.
운동이든 외국어든 ‘대의명분’을 위해 자기를 절제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 하는 게 효율적이긴 하다.”
⇒ 맞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현재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과 입시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맞지 않습니다.
영어만 잘 해도 상위권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특기자 전형'은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1 때 영어를 시작해서 영어는 잘 하게 되더라도 다른 과목 때문에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대입은 무시하고 계속 영어만 생각한다면 여전히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요...
즉, 영어만 생각한다면 중1 때 시작하든, 고1 때 시작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시작하든, 20대 중반에 시작하든, 열심히만 하면 잘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대학 입시도 생각하면, 고1 때 영어 시작은.. 많이 늦습니다..
7세~초1 때부터 큰 부담 주지 않는 선에서 영어와 친해지고 익숙해 지게 해야 합니다!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의 언어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영어를 친근하게 대해야 한다.
부모든, 가장 친한 친구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영어를 하면 아이는 자연히 그 말을 배우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 영어 조기교육의 문제 중 하나는 부모가 전혀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만 강요한다는 점이다.”
부모도 자녀와 같이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뜻인가?
“최소한 다른 사람 앞에서 영어 하는 것을 금기시하지는 말아야 한다.
아이는 부모의 태도를 본다.
집에서는 영어를 가르쳐주던 엄마 아빠가 엘리베이터 앞에만 나가도 영어를 안 쓰려하고, 공개된 자리에서 영어 얘기가 나올 때마다 피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영어는 남 앞에서 하면 부끄러운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틀린 영어라도 자신 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이한테 훨씬 좋은 영향을 준다.”
⇒ 이 내용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틀린 영어를 자신 있게 할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틀린 영어라는 것을 아는데 계속 자신 있게 한다는 것도 좀 그렇고요.
부모가 틀린 영어를 자신 있게 하느냐 아니면 잘 못한다고 정중하게 표현하느냐가 아이의 영어 실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 울렁증인 부모들 중에 영어를 금기시까지 하는 부모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본인은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뿐이죠.
결국 아이의 영어 실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어떤 공간에서든 부담감을 최소화한 방법으로 매일 영어를 접하는 것이고요.
부모의 가장 큰 영할은, 아이에게 그런 환경(상황)을 만들어 주고 지속적으로 관심과 격려를 해 주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은 우리말을 어떻게 배우나?
“‘Talk To Me In Korean’ 사이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이 중 상당수가 이미 여러 나라 말을 할 줄 안다.
‘엄마가 독일인이고 아빠가 미국인인데 집은 인도여서 어릴 때부터 3개 국어를 했어. 이번에 한국 친구를 만나서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 졌지’라고 하는 식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언어를 하나만 하는 ‘모노링구얼’보다 여러 언어를 할 줄 아는 ‘멀티링구얼’이 더 많다는 통계도 있다.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말을 배웠을 때 생기는 기쁨을 안다.
그래서 점점 더 많은 언어를 배우려 노력하고, 결국 잘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영어를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으면 훨씬 빠르고 즐겁게 영어를 잘하게 될 거다.”
⇒ 우리나라에서도 엄마가 미국인이고 아빠가 한국인이면 영어와 모국어를 모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데 부모님 모두 한국인이면서 모두 영어 울렁증인 집이 더 많고요.
그런 집에서 자연스럽게 '멀티링구얼'이 되지는 않습니다.
조기영어 교육과는 크게 상관 없는 얘기인 듯 하고요.
'영어를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으면 훨씬 빠르고 즐겁게 영어를 잘하게 될 것이다.' 부분은 100% 공감입니다.
근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줄일 것인가?'의 해결 방법이 '고1 때부터 영어 시작'은 아닌 듯 하고요.
초등학생 때나 유치원 때 영어를 시작하는 이유도 결국은 중고등 때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덜 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육부에서 2028년 대입개편안을 발표한 후로,
중등뿐만 아니라 초등과 유치까지 혼란과 마케팅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인스타를 통해
정확한 정보와 마케팅이 뒤섞여 있는데요.
이럴수록 비판적인 정보 수용이 중요하고요.
앞으로 유아~초등 공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어떤 기준으로 해석하고 분석해야 하는지,
가장 현명하고 효율적인 대비 방법은 무엇인지 정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행공신 블로그와 온오프라인 강.의와 컨설팅을 총 동원하고 있습니다.
꼭 참고해 보세요.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실 거예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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