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한국사 공부법] 종묘는 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까?

[초등 한국사 공부법] 종묘는 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까?

 

어느 기사에서 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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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초등학교는 과목별 시험 문제를 100% 서술형으로 출제하고 있다.
한 문제 틀렸는데 수학이 70점.
결국 또 서술형 문제 풀이를 위해 학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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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사를 가지고 서술형 문제 대비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학교, 학원, 집 어디서든 한국사 공부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아래 사진은 '종묘'입니다. 
종묘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왜??? 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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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라고 그냥 외우지 말고요~
이 질문에 답을 찾아보는 겁니다.

 

왜냐하면,
독특한 건축 양식 때문이랍니다.

뭐가??? 뭐가 독특할까?
가로로 길~~~죽한 건축물이죠. 독특합니다.

왜??? 왜 가로로 길게 지었을까?

종묘는 임금님이 자신의 조상(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제사를 지내기 위해 역대 왕과 왕비님들의 신주(위패?)를 모셨습니다.
신주를 모신 곳은 돌아가신 분의 영혼이 머물 수 있는 곳입니다.

 

1대 왕과 왕비님의 신주를 모십니다. 시간이 지나고
2대 왕과 왕비님의 신주를 옆에 칸에 모십니다. 시간이 지나고
3대는 그 옆에 칸에
4대는 그 옆에 칸에....

그러면서 가로로 점점 길어졌죠.
처음 건물을 지을 때에는 7칸이었는데, 19칸까지 늘었다고 하고요. 태조 이성계의 4대 선조부터 모셨다 합니다. 어쨌든~

근데... 왜 조선 시대에 지어졌나? 전 시대 왕들은 제사를 지내지 않았나?

고려 시대에도 제사를 중요하게 여겼다면
종묘 같은 건물은 고려 시대에 지어졌겠죠.
하지만 조선 시대만큼 제사를 많이 지내지는 않았습니다.

왜??? 왜 조선 시대에 제사를 많이 지내게 되었나?

 

왜냐하면 조선은 유교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왜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으면 제사를 많이 지내나?

일단 질문은 여기까지만 하는데요.
질문은 계속 꼬리를 물 수 있습니다.

- 왜 태조 이성계는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았나?
- 왜 유교에서는 제사를 중요하게 여겼나?
등등등


이렇게 학습하다 보면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의 통치 이념 유교 => 제사 중요 => 오늘날에도 제사 중요

즉, 오늘날 우리나라가 제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조선 때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고
임금님부터 솔선수범해서 제사를 지내면서
온 나라에 유교 문화가 퍼지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학습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나오죠.
과거를 알면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위 내용은 대부분 초등학교 5학년 한국사 내용입니다.
위와 같이 학습하면
웬만한 서술형 주관식 문제에 답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서술형 주관식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서술형 주관식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길러지는 것이 아닌 듯 합니다.

본질적인 학습을 할 때
자연스럽게 길러진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해야 새로운 유형의 서술형 문제를 만나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