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타인지 학습법' 이 화두인 듯 합니다.
몇 년 전에 '상위 0.1% 아이들의 공부 비법' 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요.
최근에 자기주도 공부법과 연결해서 상위권 아이들의 공부 방법으로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요.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메타인지 학습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공부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리 대단한 방법도 아닙니다. 복잡하지도 않고, 방법 자체가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방법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험 문제가 바뀌었고, 교과서도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2022 개정교육과정의 변화입니다.
메타인지 능력이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 입니다.
그리고 메타인지 능력이 좋다는 것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좋다' 는 뜻입니다.
지식은 '진짜 아는 지식' 과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지식'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시간 동안 수업을 들었습니다. 잘 이해했습니다. 수업이 끝났을 때 수업 내용 대부분을 이해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데 하루만 지나도 수업 내용의 50% 이상이 기억에 나지 않습니다. 바로 '알고 있다고 착각한 것' 입니다.
진짜 아는 지식,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든 지식은 '설명할 수 있는 지식' 입니다.
그리고 상위 1% 아이들은 공부할 때 혼자서 중얼중얼 설명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더 공부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그래서 효율성이 높고, 그래서 3배 4배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중상위권에 비해) 1.5배 공부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시선다, 5지선다 등의 객관식 시험을 대비할 때에는 굳이 완벽하게 설명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의 보기 내용과 똑같이 기억할 필요도 없으며, 보기에서 정답을 잘 골라낼 수 있을 정도까지만 이해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순 단답형 주관식 문제 대비를 할 때에도 굳이 완벽하게 설명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문제의 답은 한두 개의 어휘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모두 옛날 이야기입니다. 물론 아직도 객관식 시험 문제와 단답형 문제가 출제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상위권 성적을 좌우하는 문제는 서술형 주관식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22년에 초등학교 3~4학년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가 바뀌었는데요. 2022 개정교육과정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한 번 변화를 준 교과서로 생각되며, 바뀐 교과서 곳곳에 '설명해 보기'가 들어 있습니다.
즉, 서술형 주관식 문제뿐만 아니라 새로 바뀌는 교과서 공부에서도 '설명해 보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메타인지 학습법은 더 이상 상위권 아이들만의 공부법 학습법이 아니며, 이제는 모든 아이들이 메타인지 학습법으로 공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와 같은 변화는 좋은 걸까요? 아니면 부담만 주는 변화일까요? 우리 부모 때의 공부 효과와 비교해 보면 쉽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부모님들이 초등 때 외우고 까먹고, 중등 때 외우고 까먹고, 고등 때 외우고 까먹는 방식으로 공부해서, 초중고 12년 동안 나름 열심히 공부했지만 남은 게 별로 없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 아이들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지식' 상태에서 까먹는 방식의 공부가 아니라 '설명할 수 있는 진짜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 으로 공부한다면 초중고 12년 동안의 공부가 훨씬 의미 있게 남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메타인지 학습법은 복잡하거나 대단한 학습법 공부법이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서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근데 앞으로는 그렇게 해야 좋은 성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행공신에서 전해드리는 정보를 꼭 활용해 보세요. 블로그 포스팅, 자녀교육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전해 드리고 있고요. 많은 궁금증이 해결될 것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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