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래 사회와 반대로 가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사회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괜찮을까요?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나열해 봤습니다.

 

 

 

● 글로벌 10대 기업 중 IT 기업 8개 ⇔ 국내 10대 기업 중 IT 기업 2개. 그 중 하나는 반도체 생산만

 

●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산업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 ⇔ 기존 운수 산업과 모빌리티 산업 사이에서 헤매는 한국

 

●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세계 10대 기업에 오르게 해 준 클라우스 산업 ⇔ 외국 클라우드 기업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67%에 달하는 한국

 

● 인공지능 기반 의료 시스템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세계 ⇔ 과학 영재 고등학교 지원해 줬더니 의대 보내는 한국

 

●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신생 기업) 바람이 부는 세계 ⇔ 20년 후 남는 교사가 5만 명인데도 문과 극상위권을 교대 보내는 한국

 

●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세계 ⇔ 로봇 도입에 따른 노동비용 절감 효과가 가장 높은 국가 한국

 

● 로봇 개발 기술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 ⇔ 로봇 생산 또는 기술력 1위가 아니라 활용도 1위인 한국

 

● 중장기 R&D 투자로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는 세계 ⇔ 단기간 성과 내기 R&D에 집착해 성공률만 높은 한국

 

● 셰일 오일과 셰일 가스 개발에 열 올리는 세계 ⇔ 여전히 자원 빈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 재생 에너지 개발에서 달리기를 시작한 세계 ⇔ 재생 에너지 개발은 아직 걸음마 중인 한국

 

● 인구가 경쟁력의 장점 요소인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 영국 교수가 저출산으로 소멸되는 첫 번째 국가로 지목한 한국

 

●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을 강화하는 미국과 중국 ⇔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 문을 닫는 공장이 느는 한국

 

● 기업가 정신지수 아시아 61점, 세계 평균 47점 ⇔ 한국의 기업가 정신지수는 39점

 

● 저숙련 분야 일자리부터 사라지기 시작한 세계 ⇔ 어차피 없어질 직업일 뿐이라고 여기는 한국

 

● 미·중 무역 전쟁 때문에 변동성이 커진 세계 ⇔ 미·중 무역 전쟁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국가 한국

 

● ‘우리만 잘 살면 끝(자국 우선주의)’으로 변한 세계 ⇔ ‘나만 잘 살면 끝(개인 우선주의)’에 급급한 한국

 

● OECD 국가 중 잠재성장률이 빨리 떨어지는 나라 4위인 한국 &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 속의 개구리로 비유된 한국 경제

 

 

 

지금까지 살펴본 대한민국의 현 주소입니다. T.T

 

물론 아직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사회를 이루는 데 반드시 필요한 부품 중 하나인 반도체의 경우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절대적이고요. 조선업에서 LNG선 제작도 국내 3사가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베터리 분야도 국내 그룹이 선두권에 있으며, BTS(방탄소년단) 등의 문화콘텐츠도 나름 기대감을 갖게 해 줍니다. 그리고 대기업 규모는 아니지만 4차 산업혁명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업체 중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훨씬 많게 느껴지고요. 현재 장점들도 불안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베터리는 중국도 중요하게 여기는 산업 분야이고요. LNG선은 수주(주문)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세계 경기 상황에 따른 변수가 크며, 가장 두려운 제조업 강국인 중국도 본격적으로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인정 받는 글로벌 수준의 문화콘텐츠는 BTS가 전부입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 변화의 속도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요.

 

다시 강조합니다. 현실을 무시한 대안은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리고 다분히 보수적으로 판단해 보려 했고요.

 

냉정하고 냉철한 분석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면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것이 4차 산업혁명 미래사회 대비의 출발점일 것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자국 우선주의는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과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전망은 어두워 보입니다. 이런 변화 상황에서 덧셈, 뺄셈을 빨리 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일까요?

​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4에는 미래사회 대비 핵심 능력이 무엇인지를, Part5에는 초등학교 각 학년별 공부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