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가지 MBTI 유형 중 ENTP는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요?
인터넷 상에 떠도는 팩폭 내용을 보면 미래가 갑갑해 보이는데요..
<ENTP 팩폭 내용 중 일부>
- 변덕이 심하고 자기애가 강함
- 고집 쎄고, 자존심 쎔
- 토론에서 이겨야 속이 풀리는 스타일
- 좋게 말해 솔직하고, 나쁘게 말해 지 말만 함
- 뒷심 부족, 끈기 부족, 의지 부족
- 뒷일 생각 안 하고 지금 하고싶은 대로 함
ENTP는 진짜 이런 특징을 갖고 있는지 MBTI 자료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참고용입니다~ ^^)
ENTP는 에너지 방향이 E(외향)입니다.
그래서 내적 활동보다는 외부 활동에 더 적극성을 띠고요. 그만큼 정열적이고 활동적인 면이 있으며, 말로 표현을 잘 합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죠.
이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강조되는 요즘 그리고 미래사회에 유리한 장점 중 하나입니다. 혼자서 자기 일만 잘 하면 되는 사회는 이미 지났고요. 팀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일이 많아진 사회이기 때문에 ENTP 유형의 이런 특징은 분명한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팩폭 내용을 다시 보겠습니다.
- 토론에서 이겨야 속이 풀리는 스타일
- 좋게 말해 솔직하고, 나쁘게 말해 지 말만 함
⇒ ENTP는 말로 표현을 잘 한다고 했습니다. 말을 잘 하면, 필요할 때 애매하게 말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그리고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이기적인 마음이나 승부욕이 작용하면 팩폭 내용처럼 될 수 있습니다. 즉 원래 그런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인 거죠.
근데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이 장점이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내적 수양만 잘 훈련하면 될 것입니다.
ENTP는 인식 기능이 N(직관)입니다.
일단 아이디어가 풍부한 편입니다. 비슷하게 비유적으로 묘사하거나 암시적으로 묘사를 잘 하고요. 나무보다는 숲을 잘 봅니다. 눈 앞의 현실보다는 멀리까지 내다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큰 그림을 잘 그리는 편입니다.
이는 사회 변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현재와 미래 사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아주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현실성이 너무 결여되면 대안이 아니라 상상으로 그치지만, 이는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 매일이 현실이니까요.
이제 팩폭 내용을 다시 보겠습니다.
- 뒷심 부족, 끈기 부족, 의지 부족
⇒ ENTP는 눈 앞의 현실보다는 미래에 관심이 더 많다고 했는데요. 미래는 아직 일어난 일이 아니죠. 그래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 않고요. 이는 끈기 부족, 의지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미래도 현재에서 출발함을 생각하고, 미래를 염두에 두고 현실에 집중한다면 팩폭 내용처럼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ENTP는 판단 기능이 T(사고형)인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의미 부여보다는 사실과 팩트에 관심이 있습니다. 분석을 잘 하고, 논리적 근거를 잘 제시하며, 원리와 원칙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좋고 나쁨보다는 맞고 틀림 위주로 사고하며, 지적인 논평을 잘 합니다.
이 특징 중에서 '분석과 논리'는 미래사회에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원리와 원칙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만, 미래사회가 과거와 현재 사회에 비해 워낙 가변적이고, 다양성이 강화되고, 급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팩트나 원칙만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유연함이 요구됩니다.
즉, 이 특징은 대체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계속 장점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기반으로 한 미래 예측을 통해 어느 정도 유연하게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요. ENTP는 유연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ENTP는 생활 양식이 P(인식)인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융통성이 좋고 적응을 잘 합니다. 급변하는 사회일수록 장점으로 작용하는 특징입니다.
그래서 '우유부단'만 잘 피하고, 필료할 때에는 어느 정도의 갈등을 감수하더라고 결단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이 특징은 여러 가지 장점 중 큰 장점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이제 팩폭 내용을 다시 보겠습니다.
- 변덕이 심하고 자기애가 강함
- 고집 쎄고, 자존심 쎔
⇒ ENTP는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융통성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리와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융통성과 원칙 사이를 오가면 변덕이 심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면서 고집이 쎈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즉,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때여서 변화를 주었고, 원칙을 지켜야 할 때여서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그 상황과 이유가 충분지 전달되지 않으면 팩트 내용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근데 융통성과 원칙은 둘 다 중요하고요.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잘 판단하는 것과 판단의 근거나 이유를 잘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NTP 유형은 특징이 단순하지 않아 보입니다. 활동적이고 개방적이면서 미래에 관심이 많은데, 사실과 팩트 위주이면서 원칙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같은 ENTP 유형이더라도 4가지 척도 중 어느 것이 더 강한가에 따라 전혀 다른 유형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고, 특징이 다양하기 때문에 조화를 잘 이루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모든 ENTP 유형 분들 화이팅입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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