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엄마표 영어? 학원 영어? 선택이 중요한가?

엄마표 영어가 더 좋을까요? 학원 영어가 더 좋을까요?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꽤 있고요.

간혹 엄마표 영어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이에게 미안함 마음을 갖는 분도 계신데요.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영어는 사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고요. 수학은 학원을 최대한 늦게 보내세요!" 라고요.

 

 

영어만 잘 해도 좋은 대학 가던 때는 지났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초 세계화 분위기를 타던 영어도 지났습니다.

그래서 영어에 대해 목표부터 다시 정리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초중고 영어는 결국 고등 때 내신 또는 수능에서 영어 1등급이 목표이고요.

이후 사회에서는 선택한 일(직업)을 할 때 영어가 발목을 잡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우리 부모 때처럼 알파벳 외우고, 단어 외우고, 숙어 외우고, 문법 외우고, 외운 온갖 것 적용해서 독해 연습하는 방식으로는 위 목표를 이루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법은 좀 바꿔야 하는데요.

이때 방법이 꼭 '엄마표 영어' 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영어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영어란 무엇인가?'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영어는 언어입니다. 언어는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일 꾸준히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언어 습득은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 순서로 진행해야 합니다.

4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건 이상한 방법이고 잘 되지도 않습니다.

 

즉, 영어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일 꾸준히 영어를 접해야 하고요.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 순서로 넓혀가야 합니다.

 

이 방법은 '엄마표 영어'만 해당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사교육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에 우리나라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에서 말하기는 급하지 않고요. 문법을 추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엄마표 영어로 하느냐 아니면 학원 영어로 하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엄마표 영어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에게 미안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보다는 너무 빨리 시작하거나 너무 늦게 시작하거나 불필요한 영어를 해서.. 영어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하고요.

 

엄마표 영어로 하든 학원 영어로 하든, 효율적으로 그리고 너무 힘들지 않게 목표 달성을 하면 됩니다.

그것이 우리 부모가 해야 할 영어 코치에서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혹시 엄마표 영어를 고민 중이시라면,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시고요.

'내가 할 수 있나' 한 가지만 가지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엄마표 영어는, 제대로 하면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하기 위해 엄마에게 요구하는 것이 정말 많은 방법입니다.

 

차라리 수학을 잘 챙기시고요. 영어는, 빠르게 판단한 후 잘 진행되게 사교육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사교육으로도 성공 확룔이 높습니다. 하지만 수학은.. 사교육으로도 성공 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초등 시기 각 학년별 공부 우선순위 총정리'는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5 부분에 모두 정리해 놓았습니다.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