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사회 홈스쿨링 3-1] 2단원 어휘 '탄천, 두물머리, 기와말, 말죽거리' 이름의 유래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 2단원에 '탄천, 두물머리, 기와말, 말죽거리' 가 나옵니다. 2022년에 교과서 종류가 여러가지가 되면서 어떤 교과서에는 다른 이름이 나올 수도 있는데요.

 

이 단원의 목표는 구체적은 사례 하나 하나를 기억하는 것보다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고장의 이름은 아무렇게나 막 지은 것이 아니라 이유가 있구나.' 라는 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위 4개 고장 이름의 유래를 쉽게 정리했습니다. ^^

​

<3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목차>

1. 우리 고장의 모습

2. 우리가 알아보는 고장 이야기

3. 교통과 통신 수단의 변화

 

 

1. 탄천

​

아래 이야기는 탄천에 대한 옛이야기입니다.

----------------------------------------------

옥황상제는 너무 오래 산 동방삭을 잡아가려고 저승사자를 보냈습니다. 저승사자는 호기심이 많은 동방삭을 잡으려고 꾀를 내어 냇가에서 숯을 씻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다 이를 본 동방삭이 저승사자에게 "숯을 물에 씻는 이유가 무엇이오?"라고 묻자, 저승사자는 "숯을 하얗게 만들려고 씨는다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동방삭이 "나는 삼천갑자를 살았지만, 처음 듣는 소리구나."라며 웃었습니다. 저승사자는 '삼천갑자를 살았다는 것을 보니 옥황상제가 잡아 오라고 했던 동방삭이 틀림없구나'하고 그를 잡았습니다.

<그림 출처 : YTN>

--------------------------------------------------

​

이로부터 그 냇가를 '숯내'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를 한자 이름으로 옮겨 놓은 것이 '탄천'입니다.

* 탄천 : 숯 탄(炭) + 내 천(川)

​

​

2. 두물머리

​

아래 지역을 '두물머리' 라고 부릅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3. 기와말

​

기와말에서 '기와'는 지붕을 덮는 기와이고요. '말'은 '마을'을 줄여서 부르는 낱말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잔뜩 쌓여 있는 것이 기와입니다.

즉, '기와말'은 '기와를 많이 만든 마을'인데요.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은 기와를 굽던 큰 가마터가 있었기 때문에 '기와말'이라고 불렀습니다.

 

 

4. 말죽거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은 서울을 오가는 사람들이 말에게 죽을 끓여 먹인 곳이라고 해서 '말죽거리'라고 불렀습니다.

 

 

올해(2022년) 바뀐 초등학교 3~4학년 사회와 과학 교과서를 보면 '설명해 보기'가 많이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몇 년 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초중고와 대입 모두 전 과목 서술형 논술형 강화를 예고하고 있고요. 그 전 단계로 올해 바뀐 교과서에 설명해 보기를 많이 넣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는 사회와 과학도 절대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제대로 읽고, 제대로 설명하고, 제대로 쓸 수 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대비 방법은 아래 강좌와 책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꼭 참고해 보세요~

 

 

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강의 안내]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공부법 1개월 자유수강권 안내

 

<행공신 출간 도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