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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공부법

[초등영어공부] 영어 처음 시작할 때 뭘 하면 좋을까?

by 행공신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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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영어를 공부가 아닌 습득으로 정복하고자 한다면, 처음 시작할 때 무엇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모국어 습득 과정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모국어를 습득할 때에는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통해 말을 배우게 됩니다. 처음부터 ㄱ, ㄴ, ㄷ, ㄹ이나 ㅏ, ㅑ, ㅓ, ㅕ를 배우지는 않죠.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배우지도 않고, 읽기를 배우지도 않습니다.

 

먼저 말을 배우고요. 말을 배울 때에도 가, 나, 다 또는 짧은 문장을 배우지도 않습니다. 동사나 형용사를 배우지도 않고요.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입니다.

 

 

 

따라서 처음 시작하는 영어 노출도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사람의 이름은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등의 호칭을 뜻합니다.

 

그리고 영어로 이름을 배울 때 ‘book’이라는 글자를 보여주면서 “이것은 ‘북’이라고 읽는데 ‘책’이라는 뜻이야.” 라고 하면 습득이 아니라 공부가 됩니다. 그보다는 실제 책을 보여주면서 “이게 뭐지? 책이지. 책을 영어로는 ‘북’이라고 한단다.” 라고 알려줘야 합니다.

 

이때 책 표지 어딘가에 ‘book’이라고 쓴 카드를 붙여 놓는데요. ‘북’이라는 소리와 ‘book’이라는 글자를 동시에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알려주는 것은 ‘북’이라는 소리이고요. 소리를 먼저 알려줄 때 글자도 볼 수 있게만 해 놓는 것입니다. ‘보면 좋고, 아니면 말고.’입니다. 대신 잘 보이게는 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책을 우리말로 ‘책’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모르면, 아이는 ‘책’이라는 말과 ‘북’이라는 말 2가지를 동시에 배워야 하는데요.

 

이럴 경우 습득의 난이도도 올라가고, ‘책’과 ‘북’ 중에서 어느 것이 우리말이고 어느 것이 영어인지 헷갈려할 수 있습니다. 배워야 할 것이 몇 배로 많아지죠. 그래서 우리말을 좀 익힌 상태에서 영어 습득을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제 처음 시작하는 영어 습득은 무엇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가 되는데요. 아이 주변에서 있는 사람이나 사물 중에 우리말 이름을 알고 있는 것들에 영어 카드를 붙이고 영어 이름을 알려 줍니다.

 

엄마에게는 ‘mother’ 카드를 붙이고 ‘마더’라고 알려주고요. 아빠에게는 ‘father’ 카드를 붙이고 ‘파더’라고 알려주고요. 의자에는 ‘chair’ 카드를 붙이고 ‘체어’라고 알려주는 거죠. 숟가락은 ‘spoon(스푼)’, 신발은 ‘shoes(슈즈)’라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기차는 집에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기차 사진이 있으면 사진에 ‘train’ 카드를 붙이고 ‘트레인’이라고 알려줍니다. 만약 사진이 없으면 기차 그림을 이용합니다.

 

즉, 실제 사람이나 사물을 통해 영어 이름을 배우는 것이 가장 좋고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 사진이나 그림을 통해 영어 이름을 배우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플래시 카드’ 라는 도구가 등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먼저 익혀야 할 것은 ‘mother’, ‘father’ 등의 글자가 아니라 ‘마더’, ‘파더’ 등의 소리입니다. 이렇게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통해 말을 배우는 것은 자주 그리고 꾸준히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번 배운 이름도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노출시켜야 하고요. 최대한 놀이식, 활동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히, 많이 반복해야 배우게 되고요. 많이 반복하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느껴져야 합니다.

 

 

 

영어 습득에서 핵심은 영어를 공부로 느끼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게임 방식으로도 해 보고, 상을 주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하기도 하면서 최대한 놀이식, 활동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영어 습득의 첫 단계이기 때문에 25개월에서 48개월 시기에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개월 아이도 영어 습득을 시작한다면 이 방법으로 해야 하고요. 50개월 아이도 영어 습득을 시작한다면 이 방법으로 해야 하고요. 초등 1학년이라도 처음에는 이 방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를 습득의 길로 가고자 한다면,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 소리를 많이 들려 주세요. 실제 해당하는 사람 또는 사물과 함께요. 가장 효과적인 영어 습득의 첫 걸음이거든요~ ◉‿◉

 

 

 

2022 개정교육과정 예고안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초등학생과 유치, 유아 아이들은 대입 수능 때에도 '서술형 논술형 시험 문제'를 만나게 되고요. 중등 때에 '서술형 논술형 확대' 적용을 받게 됩니다. 물론 영어 과목에서도 서술형 논술형 확대가 적용될 예정이고요.

그래서 예전처럼 단어 외우고, 숙어 외우고, 문법 외우고, 사전 옆에 끼고 독해 지문 해석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제대로 대비할 수가 없습니다.

즉, 엄마표 영어이든, 사교육 영어이든, 영어를 언어답게 습득하는 방식이 중요하고요. 그래야 의미도 있고, 2022 개정교육과정의 변화에도 적절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성적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차피 보내야 할 초중고 시기에 교육을 제대로 받아 보는 경험과 과정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게 진행하는 데 행공신의 정보를 활용해 보시고요.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5에 정리해 놓은 초등 학년별 공부 우선 순위 정리 부분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며,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아이도 시기별 선택과 집중에 성공했었습니다. 화이팅!! ^ㅡㅡ^

[행공신 출간 도서와 강.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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