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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공부법

[초등영어] 초등 3~4학년 때 영어 문법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by 행공신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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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 때 영어에서는 문법을 엄청나게 강조했습니다. 중학교 올라갈 때 알파벳 외우고 기초 단어 암기한 후 바로 문법이 시작될 정도였고요. 보통 영어 문법 교재 3~4권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영어 문법 내용을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단 8품사가 있었고요. 대명사도 있었습니다. be 동사 종류와 과거형이 있었고요. 일반동사의 종류와 각 일반동사별 과거형, 과거분사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to 부정사,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등등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영어 울렁증 상태입니다. 외국인 만나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럽고요. 영어로 일상 대화는 불가능에 가깝고요. 그나마 좀 되던 독해도 이제는 버겁게 느껴집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영어를 이상하게 한 때문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영어 문법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 교과목에 영어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3~4학년까지도 우리 부모가 경험한 문법 공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관계대명사, 부정사, 동명사 등의 문법 어휘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 때입니다.

 

다중지능이론으로 유명한 가드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학교에서 문법을 배우듯이 모국어를 배웠다면, 아마 우리는 모두 반벙어리가 됐을 것이다.”라고요.

 

따라서 본격적인 문법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완성도 높은 다양한 영어 문장을 최대한 많이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누가 봐도 정말 쉽다고 생각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문법 내용만 다룬 교재가 있다면, 그 교재를 완벽하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이해하는 정도로 진행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라면 굳이 자기주도 방식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편하게 강의를 듣는 방식이 더 좋습니다.

 

이 시기는 자주 나오는 단어, 숙어, 관용 표현 등을 암기하는 것과 간단한 영어 문장 말하기와 쓰기를 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단, 암기와 쓰기 때문에 영어가 싫어지지는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많은 양의 읽기를 통해 자주 접한 숙어나 관용 표현은 정리 정돈 차원에서 암기해 보는 것이 좋고요. 단어 암기도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는 몇 번 반복해서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단어를 의미 있게 암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elephant(코끼리)’라는 단어를 암기할 경우 “코끼리 elephant, 코끼리 elephant, 코끼리 elephant...” 방식으로 단순 반복 암기하는 것보다는 ‘An elephant has a long nose. (코끼리는 코가 길다.)’ 같은 문장을 해석하며 ‘elephant(코끼리)’를 암기하는 것이 좋고요.

 

이 방법이 ‘의미, 소리, 글자’ 3가지 요소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기억하고 활용법을 익히는 방법입니다.

 

 

 

또 이 시기에는 ‘소리 내어 읽기’로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데요. 이때 영어 텍스트는 아이에게 익숙한 텍스트가 좋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본 영어 만화의 대사 내용 일부 또는 여러 번 재미있게 본 영어 그림책의 텍스트를 보면서 소리내어 읽어보게 하는 거죠.

 

그리고 익숙해진 영어 표현들을 일상생활 중에 종종 써 보게 하면 좋습니다. 쓰기 연습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아이에게 익숙한 텍스트를 따라 써 보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일기나 독서록을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써 보게 하면 좋습니다.

 

단, 영어가 싫어지지 않을 만큼만 해야 하기 때문에 자주 하는 것보다는 재미있게 듣거나 본 영어 만화나 책을 만났을 때 간단히 해 보는 게 좋습니다.

 

 

 

영어는 언어입니다. 그래서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습득의 대상이고요. 영어 문법 진행도 그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단, 우리에게 영어는 외국어이고요. 영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국어(한글)입니다.

 

영어 진행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글 독해력입니다. 영어를 못하면 영어만 못합니다. 그런데 한글(모국어 읽기 능력)을 못하면 전 과목 공부에 큰 지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의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그러니 영어를 잡기 전에 꼭! 한글(모국어 읽기 능력)부터 제대로 잘 잡으시고요.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이니 한글책 독서에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독서 성공을 위해 <우리 아이 독서 고수 만들기> 책을 꼭 읽어 보세요~)

올해 서울대 입학한 아이 공부에서 첫 번째로 가장 잘 한 것이 독서를 통해 한글(모국어 읽기 능력)을 거의 완벽하게 잡아내 것입니다!

게다가 올해(2021년) 기준으로 초등학생들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적용받게 되는데, 서술형 논술형 쓰기가 더 강화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더더욱 한글 독해력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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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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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와 도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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