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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홈스쿨링] 왜 하필이면 동지날 팥죽을 먹을까?

by 행공신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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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음식에 대해 알아볼 때에도 무슨 절기에 어떤 음식을 먹는지 외우려고만 하면 안됩니다.

그럼 금방 잊어먹고요. 사회를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계속 강조하듯이 왜 그 절기에 그 음식을 먹는지를 이해한 다음에 외워야 합니다.

그렇게 공부해야 '사회'를 이해하게 되고요. 배경 지식으로 많이, 오래 남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시험도 더 잘 볼 수 있고요.

특히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서술형 논술형 주관식 문제 해결 능력이 생깁니다.

 

교과서 내용 중에서 이런 내용이 있는데요.

(옛날에는) 명절이나 절기가 되면 그에 따른 음식을 먹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동지날 팥죽을 먹었을까요?

 

 

 

동지는 1년 중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그리고 이 날을 시작으로 낮이 밤보다 점점 더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실상의 새해 시작이라고 해서 '작은 설날'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사실상의 새해 시작이라면

역시나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나쁜 것들은 쫓아내고 좋은 것들은 맞이해야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나쁜 것들을 쫓아낼 때 '붉은색'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붉은색이 나쁜 기운이나 나쁜 귀신들을 쫓아낸다고 믿었거든요.

근데 팥이 붉은색입니다.

팥으로 죽을 만들었더니 역시 붉은색입니다.

 

그래서 작은 설날인 동지날

경건한 마음으로 붉은색의 팥죽을 만들어 먹으면서

새해에는 나쁜 기운은 모두 물러나고 좋은 기운이 가득 하길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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