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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공부법

[초등 사회] 추석에는 왜 송편을 만들어 먹나?

by 행공신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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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이런 속담이 생겼을까?

 

우리나라 속담 중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 이란 속담이 있어요.

왜 이런 속담이 생겼을까요? ^.^

 

- 더도 말고 : 추석날보다 더 좋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만큼 추석날이 좋다는 거죠~

- 덜도 말고 : 추석날이 너무 좋아서, 다른 날들도 추석날보다 덜하지는 않기는 바라는 거예요~

 

즉, 추석날이 너무 좋아서 생긴 속담이랍니다.

 

 

 

2. 추석이 왜 좋을까?

 

추석은, 조금 과장하면, 1년 365일 중 먹을 것이 가장 많은 날이에요.

우리나라는 불과 60여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먹을 것을 걱정하며 살았어요.

 

요즘은 "오늘은 여러 가지 음식 중에서 뭘 먹어야 하나?" 라고 음식의 종류를 고민하죠?

60여년 전까지만 해도 "오늘은 배불리 먹을 수 있을까?" 라며 먹을 것을 구할 걱정을 하며 살았어요.

그런데 추석날에는~ 먹을 것이 많았거든요. 그러니 어찌 기쁘지 않겠어요. ^.^

 

게다가 날씨도 너무 좋은 거예요.

여름에는 너무 덥죠... 겨울에는 춥고요...

근데 추석(가을) 때가 되면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요.

 

잠 자기에도 너무 좋죠~ (책 좀 봐야 하는데... 밥 먹으면 졸려요... ㅋㅋㅋ)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 이라는 속담이 생긴 거예요. ^.^

 

 

3. 추석에는 왜 먹을 것이 많았을까?

 

추석은 음력으로 8월 15일이에요.
1년 농사 지은 것을 수확하는 때랍니다.
사과도 따고요. 배도 따고요. 벼도 수확해요.


쌀밥도 먹을 수 있고요. 과일도 먹을 수 있어요. 수확한 곡식으로 떡도 해 먹을 수 있고요.

온갖 과일과 곡식을 수확하는 때여서 1년 중 먹을 것이 가장 많은 때였어요.

 

4. 추석날 왜 새 옷을 입었을까?

 

추석이 되면 새 옷을 차려 입었어요.

* 추석빔  ⇒ 추석날 차려 입은 새 옷

* 빔  ⇒  명절이나 잔치 때에 입은 새 옷 (순 우리말이에요~)

 

우선, 1년 중 가장 기쁜 날이잖아요. 당연히 새 옷을 입고 싶죠.

그리고 추석이 되면서 더웠던 날씨가 선선해지거든요.

여름옷에서 가을옷으로 바꿔 입어야 할 시기이기도 하고요.

 

옛날에 머슴을 두고 농사를 짓는 집에서는 머슴들에게도 추석 때 새 옷을 한 벌씩 해 주었데요.

* 머슴  ⇒  남의 집 일(농사 또는 집안일 등)을 해 주고 댓가로 돈이나 곡식을 받은 사람

 

5.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이 달을 상징한다고?

 

추석에는 온갖 곡식과 과일을 수확했기 때문에 음식의 종류도 다양했어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추석 음식은 바로 송편이에요.

 

그런데 송편은 달을 상징하는 음식이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달을 중요하게 여겼어요.

심지어 달에게 소원을 빌 정도로요.

 

송편이 왜 달을 상징하는 걸까요?

송편을 직접 만들어 보면 쉽게 알 수 있어요.

 

추석이 어떤 날이라고 했나요?

1년 365일 중 가장 행복한 날이잖아요.

그래서 이 행복한 날 소중한 달을 상징하는 송편을 만들어 먹었어요.

 

그리고 송편을 예쁘게 만들면 나중에 멋진 신랑이나 예쁜 신부를 만난데요.

반대로 못생긴 송편을 만들면...  ^^!

그래서 처녀, 총각들은 송편을 예쁘게 만들려고 애썼데요. ㅋㅋㅋ

아이들과 송편을 만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 어떨까요?   ^.^

 

 

 

6. 왜 추석을 '한가위'라고 부를까?

 

추석은 '한가위'라고 부르기도 해요.

-  : '크다' 라는 의미의 우리말이에요.

- 가위 : '가운데' 라는 의미의 우리말이에요.

그러면, 추석은 '큰 가운데' 날이네요.  ^^

 

추석에는 보름달이 떠요.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씩 뜨죠.

즉, 1년에 12번 보름달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추석날 뜨는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인데요.

그래서 '크다' 라는 의미의 '' 이라는 말을 사용했나 봐요. 

 

그리고 추석날은 음력으로 8월 15일이에요.

8월 한 달에서 가운데 날이죠.

1일부터 31일까지 중에서 가운데에 해당하는 15일! (정확히 가운데는 아니지만요...)

그래서 '가운데' 라는 의미의 '가위' 라는 말을 사용했어요.

 

'한가위'  ⇒  큰(한) 보름달이 뜨는, 8월의 가운데(가위) 날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오랫만에 가족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만들어 먹는 날~

 

그런데... 명절 증후군을 겪을 수도 있는 날???

부디, 좋은 일이 더 많은 추석 명절이 되시기 바래요~

멀리 이동하시는 분들은 꼭 안전 운전 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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