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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코칭법

[코칭법] 내 아이도 영재원에 다니는 영재가 될 수 있나?

by 행공신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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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된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책 ‘아웃라이더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나 어떤 분야에 5000시간 이상 노출되면 영재가 되고, 1만 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계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천재는 타고나고, 영재는 만들어지고, 그 외에는 평범한 사람이 된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진짜 그럴까요? 

 

만약 사실이라면, 영재발굴단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며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5000시간 노출을 목표로 해서 우리 아이도 영재로 만들면 어떨까요? 여기까지 생각하면서 궁금한 점이 두 가지 생겼습니다.

 

 

 

 

첫 번째 궁금한 것은, ‘5000시간은 어느 정도의 시간일까?’였는데요. 하루 2시간 노출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 보면요.

 

◆ 하루 2시간 노출 시 : 5000시간 = 2500일

◆ 2500일 = 6.85년 = 약 7년

 

5세부터 시작하면 초등학교 4학년까지이고요. 초등학교 1학년에 시작하면 중학교 1학년까지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에도 학교 숙제에 영어에 예체능에 이런 저런 것까지 합하면 하루 2시간은 무언가를 하는데요. 

 

‘영재’라는 큰 성과를 생각한다면, 한 가지를 고정적으로 매일 2시간 진행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 궁금한 것은, ‘5000시간 노출만 하면 어떤 것이든 가능한가?’ 였는데요. 이 궁금증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인데요.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는 주장에서는 심지어 예체능도 가능하다고 얘기합니다.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선수들 중에는 1월생이 많다고 합니다.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수 선발을 할 때에는 아이들 간에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조금 더 잘 하는 아이들을 선발하는데요. 1월생은 12월생보다 거의 1년 더 살았기 때문에 대체로 더 잘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대표로 선발되면 성인 전문가의 지속적인 코치를 받게 되고, 수십 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전수받게 됩니다. 즉, 대표 선발 당시에는 실력 차이가 크지 않지만, 대표로 선발되어 영재급 선수로 성장하는 환경에 놓이면서 나중에는 엄청난 실력 차이가 생긴다는 거죠. 물론 12월생 중에 대표로 선발되는 아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거죠.

 

그 반대의 의견에서는 ‘경험 기대적 발달’을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시각이 발달할 준비를 하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시각의 발달은 생후 12개월 이전에 이루어집니다. 적절한 자극을 받기만 하면요.

 

이때 적절한 자극이란 보편적이고 정상적인 환경에서 받게 되는 자극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음악 영재로 만들고 싶어서 다른 아이들보다 10배 많은 청각 자극을 주더라도 그 아이의 청각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2배 이상 좋아지지 않습니다. 

 

시각, 청각, 감정, 운동 능력 등이 이에 해당하고요. 이 능력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 발달할 준비를 하고 태어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만큼 노출해 주면 적절히 발달하게 됩니다. 즉, 시각이나 청각처럼 ‘경험 기대적 발달’에 해당하는 것은 노출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노출의 시기가 중요한 거죠.

 

 

 

 

두 가지 상반된 주장 중 어느 쪽이 맞을까요? 저는 두 가지 의견을 섞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는 가드너의 ‘다중 지능 이론’입니다.

 

대체로 인간은 8가지 지능 중 한 가지 혹은 몇 가지 분야에서 장점을 보입니다. 이건 타고나는 거죠. 똑같은 1월생이라도 실력 차이가 나고요. 12월생 중에도 1월생보다 더 잘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큰 차이가 아닐 뿐이죠. 

 

그리고 똑같이 대표로 뽑혀도 성장 속도가 다를 것입니다. 어느 팀이든 에이스가 있으니까요. 다만, 아무리 재능을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노력하고 연습하지 않으면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을 거고요. 대신 어느 정도 타고난 아이가 성인 전문가의 코치를 받으면서 매일 꾸준히 노력한다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할 것입니다.

 

즉, 누구나 타고난 재능이 있고, 그 재능 분야에 많은 시간(5000시간)을 효율적으로 투자한다면, 모두 영재가 될 수 있습니다. 분야만 다를 뿐이죠. 내 아이도 영재가 될 수 있냐고요? 네! 가능합니다!

 

단,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고요. 이를 위해서는 부모님이 먼저 아이 독서과 공부에 대한 큰 그림(빅픽처)를 그리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행공신에서 전해드리는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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