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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학년)별 공부 자료/초등 5~6학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55. 후삼국(1) - 왕건의 등장

by 행공신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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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삼국이란?

 

우리나라는 세 나라(삼국)로 나눠져 있던 때가 두 번 있었어요.

* 삼국  ⇒  셋 삼(三) + 나라 국(國)  /  세 나라로 나뉨

 

첫 번째 삼국는 이때였죠.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로 나눠졌었어요.

통일은 신라가 했고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한참 후에 다시 여러 나라로 갈라졌어요.

발해랑 신라는 원래 있었고요. 후고구려와 후백제라는 나라가 생겼어요.

 

발해, 신라, 후고구려, 후백제 4개 나라로 나눠졌다가...

발해가 멸망하고, 후고구려가 고려로 변하면서 고려, 후백제, 신라 3개 나라로 나눠졌어요.

 

두 번째로 3개 나라로 나눠진 거죠.

그래서 후고구려와 후백제가 등장하면서부터를 '후삼국 시대' 라고 해요.

* 후삼국  ⇒  뒤 후(後) + 셋 삼(三) + 나라 국(國)  /  뒤에(두 번째) 세 나라가 있던 때

 

 

2. 왜 다시 세 나라로 쪼개졌을까?

 

왕들은 대부분 왕의 힘을 강하게 만들고 싶어해요.

그런데... 그게 늘 잘 되는 건 아니랍니다...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에 문무왕 신문왕의 노력으로 왕의 힘을 키웠고요.

이를 바탕으로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갔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면서 왕보다 귀족의 힘이 점점 더 세어졌고요.

힘이 세진 귀족들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T.T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려고 농장을 늘리고 호화로운 생활을 했고요.

* 과시 ⇒ 뽐낼 과(誇) + 보일 시(示) / 자신이 자랑하고 싶은 것을 뽐내고 보이려 함

* 호화 ⇒ 사치 호(豪) + 화려할 화(華) / 사치스럽고 화려함

 

 

심지어 일부 귀족들은 자신들의 뜻대로 왕을 세웠어요.

일부 귀족들 마음대로 왕을 뽑은 거죠...

 

힘이 세진 귀족들은 농민들이 나라에 내는 세금을 가로채기도 했어요.

그러면... 나라가 가난해지죠. 그러자 나라에서는 더 많은 세금을 거두려 했어요.

 

힘이 약한 농민들은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고요.

가난을 견디지 못한 농민들은 살던 곳을 떠나 떠돌거나 도적이 되기도 했어요.

 

또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이 봉기하여 지방의 관청을 습격하기도 했어요.

* 봉기 ⇒ 벌 봉(蜂) + 일어날 기(起) / 벌 떼처럼 떼 지어 새차게 일어남

* 관청 ⇒ 벼슬 관(官) + 관아 청(廳) / 나랏일을 하는 관리가 일을 하는 곳

 

 

나라가 심하게 혼란스러워진거죠...

도읍에서 나랏일을 하는 귀족들이 자기 욕심만 채우려 하자 지방에 힘 있는 사람들도 고민이 생겼어요.

 

"이거봐라! 왕은 왕 역할을 하지도 못하고... 우리 지방에 사는 농민들이 내는 세금은 도읍에 있는 귀족들이 차지하고... 에이! 내가 우리 지방을 직접 다스려야겠다!"

 

그러면서 지방에 사는 힘 있는 사람들은 군사를 모아 그 지방의 백성을 직접 다스렸어요.

이렇게  지방을 스스로 다스릴 만큼 세력이 커진 사람들을 호족이라고 불렀어요.

 

* 호족 ⇒ 호걸 호(豪) + 일가 족(族) / 통일 신라와 후삼국 때 지방 백성들을 직접 다스리던, 지방에 사는 힘 있는 집안

 

그리고 여러 호족들 중에서 군사를 많이 모은 덕분에 나라까지 세우는 호족이 생겨났는데요...

새로운 나라까지 새운 호족은 바로 견훤 궁예랍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나라가 4개 있어요. 발해, 후고구려, 후백제, 신라 이렇게요.

발해와 신라는 원래 있었고요. 새로 생긴 나라가 후고구려 후백제죠.

 

궁예가 후고구려를 세웠고요. 견훤이 후백제를 세웠답니다.

아래 지도에서 두 나라를 찾아보세요. ^^

 

 

궁예는 나라를 세울 때 나라 이름을 후고구려로 지었어요.

옛 고구려 땅에서 나라를 세우면서 고구려를 다시 세우겠다고 한 거죠.

옛 고구려 땅이었으니까, 나라 이름에 고구려를 넣으면 그 지역 백성들이 쉽게 따랐겠죠?

 

견훤은 나라를 세울 때 나라 이름을 후백제로 지었고요.

옛 백제 땅에서 나라를 세우면서 백제를 다시 세우겠다고 한 거죠.

그러면 그 지역 백성들이 쉽게 따를 테니까요.

 

 

 

3. 왕건의 등장

 

왕건의 집안은 송악(개성)이라는 곳의 힘 있는 호족 집안이었어요.

그런데 근처에서 궁예가 힘을 키우더니 후고구려라는 나라를 세운 거예요.

왕건의 아버지와 왕건은 고민에 빠졌어요.

 

[아빠] "아들아... 지금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한다!"

[왕건] "중요한 결정이라 하시면 어떤 것입니까?"

 

[아빠] "너도 알겠지만 궁예의 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는... 궁예와 싸울 것인지, 아니면 궁예의 신하가 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네 생각은 어떠하느냐?"

[왕건] "마침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궁예와 맞서 싸우면 승리보다 패배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생각됩니다... T.T"

 

[아빠] "음... 그렇지... 우리도 힘 있는 호족 집안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궁예의 신하가 되어 집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니라..."

[왕건] "예! 저도 그리 생각되옵니다..."

 

송악의 호족인 왕건은 궁예의 부하가 되었고요.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여 후고구려에서 높은 벼슬에 올랐어요.

후고구려의 왕인 궁예도 왕건을 무척 좋아했어요. 후고구려의 힘은 점점 더 세어졌지요. 그런데...

 

후고구려를 세우고 잘 다스리던 궁예가 점점 이상해졌어요.

자신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다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어느 날 궁예가 신하 한 명을 불렀어요.

 

[궁예] "나는 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 맞혀볼까?"

[신하] (두려움에 떨면서) "네... 말씀하세요..." (덜덜덜...)

 

[궁예] "너는 지금 나를 쫓아내고 왕이 될 생각을 하고 있지?"

[신하] (깜짝 놀라며) "네! 아이고... 아닙니다. 그럴리가요!"

 

[궁예] (버럭 화를 내며) "아니라고? 그럼 내가 너의 생각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거냐?"

[신하] "네? @.@" (이거... 잘 생각해야겠네! 내가 왕이 되고 싶어했다고 하면... 궁예가 맞힌 게 되지만... 궁예를 쫓아내려 했다는 걸 인정하는게 되니까... 날 죽이겠지?) "아닙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궁예] "뭐라고! 내가 틀렸다고! 여봐라! 이녀석을 끌고가 당장 죽여라!"

[신하] "아이고~ 나보고 어쩌라고..."

 

이처럼 궁예는 많이 이상해졌어요.

궁예가 나라를 난폭하게 다스리자 궁예의 신하였던 왕건은 궁예를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어요.

 

* 난폭  ⇒  어지러울 난(亂) + 사나울 폭(暴)  /  행동이 몹시 거칠고 사나움
* 왕위  ⇒  임금 왕(王) + 자리 위(位)  /  임금의 자리

 

궁예를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왕건은 고구려를 이었다는 뜻으로 나라 이름을 고려라 하고, 도읍을 송악으로 정했답니다.

왕건의 집안이 원래 송악의 힘 있는 호족이었죠. 그래서 도읍도 송악으로 정했나 봐요.

 

궁예가 세운 후고구려가 왕건의 고려로 바뀐 거죠.

아래 지도에서 왕건이 세운 고려, 견훤의 후백제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공신에서는 온라인 컨설팅, 동영상, 자녀교육서, 교재,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유치~초등 독서법, 공부법, 코칭법 정보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꼭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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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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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강좌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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