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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공부법

[공부법] 아이 공부, '익힐 습'을 더 많이 하고 있나?

by 행공신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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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아이 공부, '익힐 습'을 더 많이 하고 있나?

 

 

 

지금 우리 아이들은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국어가 무엇인지, 영어가 무엇인지, 수학과 사회와 과학과 역사가 무엇인지를 알면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이 보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 판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먼저 '공부'가 무엇인지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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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란 무엇일까요?

 

'공부 = 학습' 입니다.

그럼 '학습'이란 무엇일까요?

 

학습은 學習입니다.

배우고 : 배울 학(學)

익히기 : 익힐 습(習)

공부란 '배우고 익히는 것(학습)' 입니다.

 

 

2. 익힐 습을 많이 해야 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배울 학'보다 '익힐 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컴퓨터를 잘 하려면

(1) 컴퓨터 사용 방법을 배운 다음에

(2) 컴퓨터를 자꾸 사용하면서 익혀야 합니다.

이 때 '배우기'를 많이 해야 할까요? '익히기'를 많이 해야 할까요?

당연히 '익히기'를 많이 해야 합니다.

 

선생님의 컴퓨터 사용법 설명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 배우기

정작 스스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 익히지 않으면

컴퓨터를 잘 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를 잘 하는 사람은 설명을 많이 들은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를 많이 다뤄 본 사람입니다.

 

 

3. 내 아이 공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지금 내 아이는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간단합니다.

배울 학만 많이 하고 익힐 습은 조금 하고 있다면 학습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주로 배울 학을 할까요? 익힐 습을 할까요?

배울 학 위주입니다.

 

그럼 학교에서 돌아온 후 '익힐 습'을 해야 합니다.

혹시 학원에 다니나요? 학원에서는 어느 것을 많이 하나요?

공부방에 다니나요? 공부방에서는 어느 것을 많이 하나요?

 

학원이나 공부방이 무조건 의미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 중간에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면서

익힐 습이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학습 코칭을 해 주는 곳이 있다면

충분히 보낼 가치가 있습니다.

단 아이 한 명 한 명 맞춤식으로 진행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배울 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익힐 습'이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배울 학'이 제대로 이뤄지더라도 익히지 않으면 배운 것은 금방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배울 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뤄집니다.

선생님의 설명, 동영상 강의, 부모님의 도움, 스스로 깨치기 등

 

익힐 습은 한 가지 방법만 있습니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동영상도 대신 해 줄 수 없습니다.

스스로 익혀야 합니다.

 

 

4. 익힐 습을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해요.

 

학교에서는 주로 '배울 학'을 합니다.

학교 수업만으로는 뭔가 불안합니다.

학원에 보냅니다.

학원에서도 주로 '배울 학'을 한다면

집에 와서 '익힐 습'을 해야 합니다.

 

집에 오면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부터 해야 합니다.

그럭 저럭 숙제를 끝냈습니다.

이제 '익힐 습'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미 지쳐 있습니다.

집중할 수도 없고, 능률도 오르지 않습니다.

 

책상에 앉아 이렇게 저렇게 하다 잠을 잡니다.

다시 하루가 시작됩니다.

학교에서 배우고 학원에서 배웁니다.

배우고 배우고 배우다 하루가 갑니다.

이런 날들이 반복됩니다.

 

매일 매일 뭔가 배우기는 많이 배우는데

정작 익혀진 것은 별로 없습니다.

익히지 않았기에 배운 것조차 사라집니다.

일부, 소수의 아이들은 짬을 내거나 정신력(?)을 발휘해서 익힐 습을 합니다.

다만, 이는 소수의 아이들만 가능한 일입니다.

 

 

5. '익힐 습'을 하는 습관과 능력을 들여야 해요.

 

초등학교 1학년~4학년 때

'익힐 습'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익힐 습'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익힐 습'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요.

 

첫째, 이해력입니다.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애매모호한 것을 이해해 내는 능력입니다.

둘째, 집중력입니다. 지적하는 사람(선생님) 없어도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지구력입니다. 엉덩이의 힘이라고도 합니다.

넷째, 즐거움입니다. 무언가를 아는 즐거움, 실력이 향상될 때의 즐거움입니다.

 

이런 것들을 모두 훈련시켜 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책 읽기(독서) 입니다.

책 읽기는 이해력, 집중력, 지구력, 즐거움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배우기도 잘 할 뿐만 아니라 익히기도 잘 합니다.

 

이것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이고

책 읽기가 늘 1순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책을 많이 읽었고 여전히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시험 성적은 낮은 아이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문학책 위주로만 읽은 아이라면

전체 교과 학습 중에서 10%에 해당하는 독서를 했기 때문이고요.

문학과 비문학 책을 고르게 읽은 아이라면

 

그 아이는 무언가를 '학습'할 능력은 길러졌지만

학교 교과 과목 공부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경우입니다.

능력은 길러졌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학교 성적은 낮게 나옵니다.

하지만 관심이 생기는 무언가를 만나게 되면

이미 길러진 학습 능력을 발휘해서 그 분야를 무섭게 파고들기도 합니다.

이 또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경우는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고

학교와 학원에서 열심히 배우기만 해서

정작 제대로 익힌 것은 없고

학습 능력도 길러져 있지 않고

배경 지식도 쌓여 있지 않고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시기마져 놓쳐버린 경우입니다.

 

이 상태가 되면

부모도 아이도

무엇을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이런 경우가 적어지도록 많은 아이들이

유치~초등학교 시기를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만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의 학습 코칭을 위해

함께 공부 아니 '학습' 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코칭을 잘 하려면

부모도 학습해야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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