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00명이면 학습법도 100가지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은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연말(12월) 기준으로 6세, 새해(1월) 기준으로 7세라면
겨울을 이렇게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새해 기준으로 7세라면 1년 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예비 초등'이라고 부르는데요.
초등 1학년 과목은 국어, 수학, 통합교과서이고요.
초등 대비는... 좀 하는 것이 좋기는 한데요.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도 책 읽기와 체험(놀이 포함)이고요.
수학은 초등 입학 대비로 수 개념 학습과 기초 연산을 제대로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국어(독서)
국어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배우고 익히는 과목입니다.
그 중 '읽기'가 핵심입니다.
책 많이 읽은 아이가 말하기도 잘 하고 쓰기도 잘 하니까요.
초등 1학년 대비해서 7세 때에는 이렇게 책 읽기를 하세요.
문학 책은 계속 꾸준히 읽히고요.
그림동화책을 주로 읽으면서 간간히 글 위주의 동화책도 접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비문학 영역 책 읽기의 비중을 높여 주세요.
문학 : 비문학 = 6 : 4 정도로 생각되는데요.
7 : 3 정도 까지는 괜찮지만 8 : 2는 좀... 반대로 2 : 8도 좀...
비문학 영역 책은 과학, 사회, 수학, 역사 책 모두 좋습니다.
단, 아이의 읽기 능력에 적합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 수학, 역사책 중에서는 7세 아이에게 적합한 책이 적을 거예요.
잘 찾으시고요. 많지 않으니까 많이 읽힐 수도 없을 거예요.
과학 영역에서 많이 찾으세요~
7세 아이에게 적합한 비문학 책이란 어떤 책일까요?
첫째, 정보의 양이 적어야 합니다. 정보량이 많은 책은 초등 중학년 용이에요.
둘째, 정보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추상적인 설명, 사전식 설명은 초등 고학년 용이에요.
셋째, 이야기처럼 되어 있으면 아주 좋습니다. 다만, 그렇게 만들기가 쉽지 않아서요...
위와 같이 책 읽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국어 비문학 대비가 되면서 통합교과서 대비도 될 것입니다.
(통합교과서는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체육이 모여 있는 교과입니다.)
국어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고 했죠.
- 문학과 비문학책 읽어주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듣기 훈련이 됩니다.
- 말하기는... 아이 말에 귀 기울여주세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대화하세요. 계속 가르치려 하지 마세요. 공감해주세요.
- 읽기는... 혼자 읽는 것 자체가 어려운 거랍니다. 쉬운 책을 혼자 읽게 하세요. 5~6세용 책으로요.
- 쓰기는... 지금은 잘 쓰는 것을 생각하지 마세요. 자음과 모음을 이용해서 낱자나 낱말을 쓰는 정도의 연습만 하세요.
아! 영어 DVD 노출도 시작하면 좋은 시기예요. 단, 아이에 따라 시점은 좀 달라요.
2. 수학
수학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이죠.
아마 많은 분들이 수학 학습을 하실텐데요.
또 강조합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수학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수학 때문에 요즘 아이 엄마가 상당히 예민해져 있답니다~ ^^!)
시기별로 분량과 난이도 조절을 아주 잘 해야 합니다.
수학은 초등 고학년 때 달려야 하고요. 그 전에는 절대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초등 수학에는 5개 영역이 있습니다.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인데요.
'수와 연산' 영역은 대비를 좀 해야 합니다.
일단 초등학교 1학년 학교 수학 대비로 이 정도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놀이수학 컨셉의 수학 활동은 계속 하시고요. => 수학적 사고력 기르기
블럭놀이, 종이접기, 교구놀이(펜토미노, 칠교)도 좋습니다.
수학은 첫 단추가 정말 많이 무척 매우 중요합니다.
숫자 연산 문제 빨리 많이 풀기로 시작하시면 99.999% 실패할 것입니다.
위 해야할 것에서도 중요한 것은 '제대로' 입니다.
수 개념과 연산 개념 학습부터 제대로 한 다음 숫자 계산 연습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님도 공부하셔야 해요~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책의 Part3 초등 1~2학년 개념 학습 부분을 꼭 읽어 보세요!
3. 체험(경험) - 놀이 포함
이 시기에 책 읽기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체험입니다. (코로나 조심이 가장 중요하고요~)
이때 체험이란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떤 경험이 좋을까요?
다 좋습니다. 다양한 놀이 경험, 또래 아이들과의 다양한 접촉 경험.
재밌는 경험, 즐거운 경험, 행복한 경험뿐만 아니라
아픈 경험, 슬픈 경험, 무서운 경험 등.
그냥 가족과 함께 무언가를 자꾸 많이 하세요.
이런 저런 박물관에도 가 보시고요. 박물관 가면 체험 코너 꼭 확인하시고요. 해설사 도움 받으시고요.
피자 만들기, 연 만들기, 김치 만들기 등 여러가지 만들기 체험도 찾아 다니시고요.
주말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중 하루는 무조건 어딘가에 간다고 생각하세요.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얼음썰매장은 필수죠. 최소한 한 번씩은 갔다 오셔야 해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하죠.
100번 듣는 것보다 1번 보는 것이 좋고요.
100번 보는 것보다 1번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정서적으로, 관계적으로, 신체적으로 아이에게 좋고요.
자연스럽게 1학년 통합교과서 대비도 된답니다.
통합교과서 내용의 거의 대부분이 직접 해 보기거든요.
4. 한자
한자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학교 정규 교과목은 아닙니다.
그래서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세 때에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하루 20~30분 정도 진행하세요.
목표는 8급, 7급2, 7급 한자 제대로 학습하는 경험 해 보기입니다.
8급, 7급2, 7급까지 150개 한자 정도만 제대로 학습해 보면
한자라는 것이 무엇인지 대충 파악할 수 있거든요.
그 다음에는 어휘서 활용으로 넘어가거나,
각 교과목 제대로 공부할 때 한자의 음과 뜻을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는 데 한자학습지는 분량이 너무 많고요.
한자 학습만화는... 이 시기에 자칫 학습만화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급수 대비용 한자 교재가 더 좋은데요.
'기*한자' 보다 제가 만든 한자 교재가 더 좋다고 하십니다. ^^!
5. 정리하며
새해 6세와 7세를 비교해 보면 대체로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 비문학 책 읽기 비중 늘이기
- 수학 연산 학습 시작하기
- 한자 학습 시작하기
정도이고요.
여전히 제일 중요한 것은 폭넓은 책 읽기와 체험입니다.
간혹... 이 때부터 학습을 많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독서와 체험 중심의 학습은 가능하지만...
교재, 강의, 설명, 암기 위주의 학습을 주로 할 시기는 절대 아닙니다.
대신 부모님은 이 시기부터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무리수를 두지 않게 되고, 조급함도 생기지 않게 되며, 적기를 놓치지 않게 됩니다.
아이는, 아직 본격적으로 학습을 해야 하는 때는 아니지만!
부모님은, 아이 학습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니 5~6세 부모님도 제 강의와 책과 블로그 글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es24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행공신' 으로 검색하면 제가 쓴 책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행공신 출간 도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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