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독해 문제집 비교] 초능력 국어독해 VS 초등국어 독해력 비타민

[초등독해 문제집 비교] 초능력 국어독해 VS 초등국어 독해력 비타민

 

 

 

초등국어 독해문제집도 종류가 많습니다.

초등수학 문제집 만큼이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초등국어 독해문제집도 다양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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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다양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건데요.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선택이 쉽지 않은 측면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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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초등국어 독해문제집 중 2가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하나는 '초등국어 독해력 비타민' 이고요.

다른 하나는 '초능력 국어독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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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초등학교 3학년용 교재입니다.

초3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초저 또는 초고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근데 비슷할 거 같습니다 ^^)

 

 

 

 

◈ 컨 셉

 

<초능력 국어독해>

초등국어 독해와 어휘를 한 번에!

 

<초등국어 독해력 비타민>

단순 구성, 대신 지문과 문제 많이!

 

 

 

◈ 영 역

 

<초능력 국어독해 3단계>

문학 2 : 비문학 4 (사회, 역사, 과학, 예술, 인물, 스포츠)

⇒ 비문학이 문학의 2배

 

<초등국어 독해력 비타민 3단계>

문학 1 (시, 동화) : 비문학 3 (설명문, 논설문, 인물)

⇒ 비문학이 문학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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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구성 요소

 

<초능력 국어독해 3단계>

독해 지문

지문 속 어휘퀴즈

독해력을 기르는 4문제

어휘 마무리

 

 

 

<초등국어 독해력 비타민 3단계>

독해 지문

어휘 정리

독해력을 기르는 문제

배경지식

 

 

 

◈  지문과 문제 사례 (교재에 있는 문제 중 가장 어려운 문제)

 

<초능력 국어독해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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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동쪽 끝에 아름다운 섬 '우도'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누워 있는 소의 모습을 한 우도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10시,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탄 배는 15분 만에 우도 '하우목동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우도에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우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우두봉'입니다.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두봉 또는 쇠머리 오름이라고 불립니다. 흐르는 땀을 닦아 가며 우두봉에 오르자, 눈앞에 연초록의 풀잎과 파란 바닷물이 펼쳐졌습니다. 그 풍경을 보고 동생과 저는 감탄을 하여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우리는 다음으로 산호로 만들어진 백사장으로 갔습니다. 우리나라에 오직 한 곳뿐인 이 산호 백사장의 이름은 '서빈백사'로,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저는 서빈백사의 초록빛 바다도 아름다웠지만, 서빈백사가 바다 건너 제주도의 산봉우리들과 마주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 아버지께서 '만행이 할머니'라는 옛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옛날, 우도에 전복을 따던 해녀 만행이 할머니가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해녀들이 물속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어 집으로 가려는 찰나에 만행이 할머니가 나타나 해녀들에게 용궁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와 동생은 바닷속에서 만행이 할머니가 불쑥 나타날 것만 같다며 깔깔 웃었습니다.

 

[문제 사례] 이 글의 특징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무엇인가요?

① 해녀가 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 글이다.

② 견학한 곳을 소개하는 보고서로, 느낀 점은 쓰지 않은 글이다.

③ 우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가지 옛이야기를 소개한 글이다.

④ 우도를 여행한 과정에 따라 여행지에서 얻은 감상을 쓴 글이다.

⑤ 누워 있는 소의 모습처럼 생긴 우도를 짧은 언어로 노래하듯이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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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 독해력 비타민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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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대는 배에 길을 알려 주는 시설입니다. 낮에는 등대의 색깔로, 밤이 되면 불빛의 색으로 위험한 곳과 가야 할 길을 알려 줍니다. 등대는 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섬이나 암초, 항구의 출입구 등을 가르쳐 줍니다. 또 안개가 낄 때에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낮에 보면 등대의 색깔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 하얀색, 노란색 등 색깔이 다양합니다. 이렇게 색깔이 다른 까닭은, 등대 주변의 상황을 멀리에서도 알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빨간색 등대는 바다에서 항구 쪽을 볼 때,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으니 배는 왼쪽으로 다니라는 뜻으로 세웁니다. 하얀색 등대는 빨간색 등대와 반대 뜻을 지닙니다. 즉 왼쪽에 장애물이 있으니 등대의 오른쪽으로 다니라는 뜻입니다. 노란색 등대는 그 주변을 주의하라는 표시입니다. 시추선, 위험물, 방파제 등이 있거나 공사 중인 곳 주변에 설치합니다.

  등대 색깔에 따라 불빛의 색깔도 다릅니다. 빨간색 등대는 빨간색, 노란색 등대는 노란색 불빛을 냅니다. 하지만 하얀색 등대는 초록색 불빛을 냅니다. 등대의 불빛은 배나 육지의 불빛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 등대의 역할에 맞추어 불빛의 색깔을 다르게 정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등대는 배의 안전을 책임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밝게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문제 사례] 등대에 대한 설명으로 올바른 것을 찾으세요.

① 바다에서 비행기의 길을 알려 주는 시설을 등대라고 한다.

② 빨간 등대와 노란 등대는 반대 의미로 쓰인다.

③ 빨간 등대는 오른쪽으로 다니라는 뜻을 담고 있다.

④ 노란 등대는 주변을 주의하라는 표시다.

⑤ 등대 불빛의 색깔은 등대의 색깔과 모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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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1. 난이도

 

두 교재 모두 초등 3학년 1학기 기준으로 난이도는 중급으로 생각됩니다.

즉, 두 교재 독해 문제 잘 풀면, 초등 3학년 1학기 기준으로 독해 실력 괜찮은 편인 거죠.

 

이전에 소개한 '뿌리깊은' 이나 '빠작' 보다는 좀 쉬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대적으로 쉬운 거고요. 이 교재들의 지문 자체가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

 

 

2.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제시문과 문제' 세트의 양입니다.

비타민이 초능력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 비타민 45세트 VS 초능력 30세트

(혹시 제가 수를 잘못 세었으면 알려주세요~ ^^!)

 

대신 초능력은 어휘 학습 분량이 많습니다.

초능력은 교재 뒤쪽에 어휘 집중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3. 활용법

 

(1) 이 교재들을 쉽게 푼다면, 위쪽 난이도 교재인 '뿌리깊은' 이나 '빠작' 이 맞을 수 있고요.

이 교재들을 어려워한다면, 더 쉬운 교재나 아랫 단계(2단계) 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2) 제시문 읽고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싶다면 '비타민'을 선택해야 하고요.

독해 문제는 좀 덜 풀더라도 어휘 학습을 겸하고 싶다면 '초능력'을 선택해야 합니다.

 

난이도와 컨셉으로 내 아이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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