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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공부법

[초등 공부법] 초등 시기에 의미 있는 공부란 이런 것!

by 행공신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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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법] 초등 시기에 의미 있는 공부란 이런 것!

 

 

대부분의 부모들은 내 아이가 공부 잘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것에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들이는데요.

시간, 노력, 비용을 의미 있는 공부에 쓰면 과정도 좋고 결과도 대체로 좋을 거예요.
반대로 의미 없는 공부에 쓰면 과정도, 결과도 좋지 않을 거고요. 가장 중요한 태도에도 나쁜 영향을 줄 거예요.

그래서 의미 있는 공부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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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이 기억하기' 가 아니라 '제대로 경험하기'

학교 시험을 잘 보려면 교과서나 선생님이 설명한 내용을 기억해야 해요.
많이 기억해야 시험을 잘 볼 수 있죠.

근데... 무언가를 기억하려고 노력을 기울이는 건 빨라야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가능한 거예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많이 힘든 일이고,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에요.
왜 해야 하는지 도대체 알 수도 없는 거고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많이 기억하라고 하지 마세요.
그보다는 제대로 이해하는 경험이 훨~~~~씬 중요해요.

"아! 이래서 5+3 이 8이구나!"
"아! 이래서 달을 月이라고 썼구나!"
"아! 이래서 낮과 밤이 있구나!"

위와 같이 제대로 공부하기는, 빠르면 7세 전후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이해했다고 해서 반드시 기억할 필요는 없어요.
경험해 보기만 해도 훌륭해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공부의 핵심은 '제대로 공부'를 경험하면서 '공부에 대해 긍정적인 또는 만만한 태도 갖추기'가 젤 중요해요.
단, 아이에 따라 고려해야 할 것이 달라요.

아이에 따라 더 친절해야 이해하는 아이가 있어요.
아이에 따라 제대로 공부도 조금만 해야 하는 아이가 있어요.
아이에 따라 수학, 과학, 한자 중에서 관심 분야가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7세~초등 2학년까지는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 준비 기간으로 보는 게 좋아요.
내 아이에게 맞는 친절 정도, 분량, 관심 영역을 찾는 시기이고요.
그러면서 부모님도 코칭 경험을 쌓고 내 아이와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하는 기간이에요.

당연히 시행착오가 있을 거예요.
부모님 스스로에게도 그리고 아이에게도 관대하게 대해야 해요.

"옆집 아이는 이거 한다 저거 한다~"
"초1까지는 이거를 여기까지 해 놓아야 한다~"
모두 다른 아이 이야기예요. 신경 쓰지 마세요~ ^.^

초 1~2까지 가장 중요한 건!
내 아이가!! 공부(학습)를 만만하게 느끼게 하는 거예요~ ^.^



2. 본격적인 공부는 초3부터 시작

초3이 되면 2가지 큰 변화가 생겨요.
사회, 과학 과목이 시작되고요. 전 과목 모두 한자어가 등장해요.
용어에 대한 개념 이해가 기초 단계에서의 핵심이에요.

예를 들면 수학에서 선분, 직선, 반직선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
사회에서 지도, 방위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
과학에서 물질, 물체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

당연히 단순 암기하면 의미 없죠. 이해하고 암기해야 해요.
여기서 2가지 공부 포인트가 나와요.


첫 번째 포인트는,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
이건 이해 능력이죠!!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에요!!
과목별 어휘의 개념 설명은 교과서에 있고요. 문제집(참고서)에 있고요. 책에서 볼 수도 있어요.

난이도는 책의 개념 설명이 가장 쉽고요. (만약 그렇지 않은 책이라면... 선택하지 마세요... ^^!)
그 다음 교과서의 개념 설명이 쉽고요.
문제집(참고서)의 개념 설명이 다음이에요.

아! 수학 개념 설명은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Part3 부분이 가장 쉬워요. ^^
이미 이웃 분들도 확인하신, 객관적인 사실이랍니다~ ^.^

어쨋든, 유치~초등 2학년까지 읽기 능력과 이해 능력을 잘 훈련했다면, 무난히 이해할 거예요.
그래서 초등 2학년까지는 '제대로 이해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거예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까지는!
정보 기억하기(물고기 잡기)가 핵심이 아니라!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물고기 잡는 능력)이 핵심이라는 거죠!


두 번째 포인트는, 얼마나 잘 노력하느냐!! 이건 태도예요!!
초등 3학년부터는 기억해야 할 내용이 좀 늘어나요.

기억하려면 별도로 노력해야 해요. 이해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기억까지 되는 건 아니예요.
학교나 학원에서 설명을 들으면 이해가 되요. 알게 된 거 같죠.
근데 시간이 지나면 까먹어요. 암기하려는 노력을 추가로 해야 해요.

이 노력은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자동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재미있는 것도 아닌데 노력해야 하는 거죠.

3~4학년 때부터 이것을 알아서 잘 하는 아이도 있지만 소수예요.
이건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성향의 차이가 크게 작용하는 거예요.
특히 남자 아이들은, 남자의 DNA 성향 상 그다지 잘 하지 않고요.

초등 4학년 1학기까지는, 아직도 아이는 어려요.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 주세요.
그리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듬뿍 칭찬해 주세요. (유치 때부터요~)

당위성만 가지고 강요한다고 해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기예요.
그리고 아이에 따라서는 전 과목에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아이도 있을 수 있어요.
그려면... 과목 수를 줄여 주세요.

1순위는 수학이고요. 사회와 과학 중에 한 과목을 더 정하는 거죠. (아이와 함께)
잘 안 되는 아이에게 모두 다 잘 하라고 하는 건 무리거든요.

그래도 괜찮냐고요? 괜찮아요. ^^
진짜 승부(?)는 초등 5학년이거든요.
초등 3~4학년은 승부처인 초등 5학년을 위한 훈련 기간으로 생각하세요.

블로그에 올려 놓은 과목별 교과서 정리 자료도 읽어보시고, 읽어보게 하세요.
아이가 초등 3학년이면 3학년 1학기 수학, 사회, 과학 게시판 글부터 읽어 보세요.


초등 3~4학년 때 의미 있는 공부란 어떤 것일까요?


첫째, 잘 이해하는 거고요. 둘째, 이해하고 기억하려 노력해 보는 거예요.

이 때까지는 학교 시험 점수 몇 점에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 무언가를 많이 기억하는 것에도 크게 신경 쓰지 마세요.
4학년까지는 제대로 이해하는 경험, 이해하려 노력하는 경험, 기억하려 노력하는 경험이 중요해요.

그리고 역시나 내 아이에 맞는 난이도, 분량, 관심 영역을 고려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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