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자기주도 학습능력 어떻게 길러야 하나?
1. 전국 상위권은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좋은 아이들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면 제일 좋죠~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자기주도 학습' 이라고 하고요.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중요하다!" 는 아주 익숙한 말입니다.
대학 입시 때에도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데요.
수시에서는 3단계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평가합니다.
[1단계] 서류 심사 :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
[2단계]와 3단계] 심층 면접 + 수능 최저
(면접과 수능 최저는 대학, 학과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해요~)
공부는, 본질적으로 '자기가 하는 것'이죠.
전국 최상위권 아이들도 결국 '스스로 공부 많이 하는 아이'인 셈이고요.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본질적으로도 중요하고, 대학 입시에서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대입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럼! 내 아이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어떻게 길러줘야 할까요?
2. 자기주도 학습이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이란 아이 스스로 이렇게 하는 것이겠죠.
(1) 목표를 정해요!
"이번 중간고사 목표는 올백!" "겨울방학 때 수학 정석 기본편을 끝내자!"
(2) 계획을 세워요!
"중간고사 올백 맞으려면 이 과목은 며칠 동안, 저 과목은 며칠 동안~"
"한국사는 프린트물 먼저 공부하고, 교과서 읽어보고, 문제집 풀어보고~"
(3) 집중(태도)해서 읽고 이해(사고)하고 문제를 풀어요(문제 해결 능력)!
"문제집에서 조선 후기 부분을 많이 틀렸네... 조선 후기 부분 교과서를 다시 봐야 겠다~"
(4) 시험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공부 방법을 수정해요!
"다른 과목은 다 잘 봤는데... 영어 문법 문제에 약했어... 영문법 공부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겠다~"
3.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없는 현실적 한계
중학교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주도 학습의 앞단계인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을 아이가 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T.T
이유는 우리나라의 교육 제도와 입시 제도 때문입니다. ㅡ,.ㅡ
학교에서 영어 과목이 시작되는 시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입니다.
그런데 특목고 외고를 가고자 한다면 초3~중3 학교 영어 교과서 학습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특목고 과고를 가고자 한다면 중1~중3 수학과 과학은 학교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야 합니다.
상위권 대학을 수시 전형으로 가려면 학교 성적도 좋아야 하고, 비교과 활동도 잘 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 문제는 학교 시험 문제와 유형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고2 때에는 수능 시험 문제 대비를 별도로 해야 합니다...
만약! 전국의 모든 아이들을 평가할 때, 교과서 학습만 가지고 평가한다면,
그냥 자기 학년 때 교과서 공부만 충실히 하면서 학교 시험 대비만 잘 하면 됩니다.
그런데 현실은...
교과서 공부 챙기면서, 영어와 수학 어느 정도 선행 하면서, 비교과도 챙기면서, 수능 준비도 하면서...
이처럼 현실은... 고입과 대입 제도가 많이 아주 많이 복잡하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나마 가능해지는 시기는... 고등학교 때부터로 생각됩니다.
단, 중학교 때까지 나름 잘 준비해 온 아이에 한해서고요...
그럼 중학교 때까지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건 누가 해야 할까요?
[방법 1] 학교에 맡긴다.
불가능합니다. 초등부터 중등까지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걸 학교 선생님이 해 주실 수는 없습니다.
[방법 2] 학원에 맡긴다.
가능한 학원이 있다면, 좋은 방법입니다... 있다면요...
[방법 3] 부모님이 한다.
저는 '방법 3'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보내지 말자가 아니라 어느 학원을 왜 보낼 것인지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분도 부모님이라는 거죠~)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9년 동안 아이를 계속 볼 수 있는 유일한 분이고요.
아이를 가장 잘 파악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부모이기 때문에 생기는 '욕심' 때문에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꽤 크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T.T
4. 만약 부모가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우선 마음가짐을 다지셔야 합니다.
"내 아이의 학습 코치 역할을 내가 하겠다!"
"학교 시험 점수 말고 자기주도 학습능력 훈련에 집중하겠다!"
"교육 정보에 대해 반드시 '왜?' 라고 질문하고 충분히 따져 보겠다! 내 아이에게 맞는 정보인지를!"
그 다음! '자기주도 학습능력' 기르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 중에 목표 설정, 계획 수립은 아이가 할 수 없다고 했죠.
남은 것은 집중(태도), 이해(사고), 문제 해결(능력) 입니다. 이건 아이도 할 수 있습니다!
내 아이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르는 데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 할 수 있는 것 : 집중하는 태도 훈련, 이해 등의 사고력, 과목별 문제 해결 능력 훈련
- 할 수 없는 것 : 아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승부는 여기에서 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코치 역할도 여기에서 승부(?)가 납니다.
"우리(부모)가 돈 벌어서 학원 보내 줬잖아. 그러니까 공부는 너가 해야지!"
이렇게 접근하면... 공부 어느 정도 이상 할 수 있는 20%의 아이들만 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수의 집은... 시간 낭비하고 돈 낭비하는 거죠...
그럼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듣기 능력과 읽기 능력 기르기
학습의 기본은 듣기와 읽기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들어야 합니다.
교과서, 참고서, 프린트물 등을 잘 읽어야 합니다. 내용도, 문제도, 문제의 보기도 잘 읽어야 합니다.
듣기 능력과 읽기 능력이 길러져 있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독서가 중요합니다. 많이 읽어 주시고요. 많이 읽게 하세요.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가장 기초가 훈련됩니다.
(2) 단계별로 큰 목표 잘 세우기(선택과 집중!)
초등 1학년 때부터 국어, 수학, 통합교과서(또는 바생, 즐생, 슬생) 모두 예습하고 복습하고...
그러면서 영어 하고... 한자도 하고... 책도 보고... 예체능도 하고... 논술도 하고...
이러면 다 놓칠 수 있습니다. 아이도 중간에 지쳐 쓰러질 거예요...
(3) 각각의 구체적인 방법은?
아이가 100명이면 독서법과 학습법도 100가지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은 있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을 파악한 다음에!
내 아이를 기준으로 적절히 보완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일단 초등 때에는 문해력, 영어 리딩, 수학 내신 문제해결력에 집중하세요.
그래야 그나마 중고등 때 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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