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일 신라 백성들에게 불교를 널리 퍼뜨린 원효 스님
한밤중에 해골에 담긴 썩은 물을 시원한 물로 생각하고 벌컥벌컥 마셨던 스님, 누구실까요?
그 스님의 이름은 '원효'예요. ^^!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당과 싸우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친하게 지냈죠.
그리고 당의 앞선 문물을 배우려고 학생도 보내고 스님도 보냈어요.
장보고는 당에 가서 군인이 되기도 했고요.
의상과 원효 스님도 당에 불교 공부하러 가려 했고요.
근데 의상 스님은 당에 갔지만, 원효 스님은 당에 가지 않고 신라에 남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원효 스님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신 후 이런 생각을 한 거예요.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구나. 해골에 담긴 썩은 물도 내가 시원한 물이라고 생각하면 시원한 물로 느껴지는 것처럼..."
당에 가지 않고도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고 생각한 원효 스님은 신라에 남았어요.
원효 스님은 당에 가지 않고 통일 신라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믿으라고 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믿게 하려고 아주 쉽게 얘기하셨어요. 이렇게요~
"그냥 매일 매일 '나무아미타불'만 열심히 중얼거리세요. 그러면 죽어서 좋은 곳에 갈 수 있어요."
라고요~
정말 쉽죠? 평민들은 엄청 바쁘잖아요.
농사 지어야죠. 궁궐 지어야죠. 성 쌓아야죠. 군사 훈련 해야죠.
불교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근데 그냥 '나무아미타불'만 중얼거리면 죽어서 좋은 곳에 갈 수 있다고 하니 불교를 믿지 않을 이유가 없죠.
이렇게 원효 스님은 신라의 많은 평민들도 불교를 믿을 수 있게 해 주었답니다.
아! '나무아미타불'에서 '아미타불'은 부처님 이름이에요.
불교에서 부처님은 한 분이 아니라 여러 분이고요.
'아미타불'은 여러 부처님 중 한 분이에요. 이분이세요. ^^
그리고 아미타불이 계신 곳은 아무 걱정이 없고 편안한 세상이라고 믿었어요.
먹고 살 걱정, 세금 낼 걱정, 전쟁터에 나가 싸워야 할 걱정, 궁궐이나 성을 만들다 다칠 걱정도 할 필요가 없는 좋은 곳이요.
그래서 "나무아미타불" 이라고 말하는 건
"아미타불님~ 저도 부처님이 계신 좋은 곳에 가고 싶어요~ 잘 부탁드려요~ ^^"
라고 말 하는 거랍니다. ^^
2. 부처의 나라를 만들다! 불국사!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불교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의상 스님은 "왕은 곧 부처님입니다!" 라고 얘기하며 백성들의 마음이 왕에게 모이게 했고요.
원효 스님은 "누구나 아미타불 부처가 계신 좋은 곳에 갈 수 있습니다!" 라고 얘기하며 많은 백성들이 불교를 믿게 했어요.
이처럼 왕도 백성도 불교를 믿고 따르면서 통일 신라에 엄청난 불교 문화재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소개할 통일 신라의 대표적인 불교 문화재는 바로 바로 불국사!!!
불국사는 절인데요. 절 이름을 보면 어떤 절인지 예상할 수 있어요.
* 불국사 ⇒ 부처 불(佛) + 나라 국(國) + 절 사(寺)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불국사'는 부처님의 나라를 절로 만들었답니다. 이렇게요~
(아래 그림에서 이름과 명칭을 외울 필요는 없어요. 그냥 가볍게 보세요~ ^^)
저는 불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해요.
그래서... 그 분이 그 분 같기는 한데요... 암튼 서로 다른 부처님이세요~ ^^!
이처럼 통일 신라는 절도, 불상도 잘 만들었어요.
부처님의 나라를 표현한 불국사는 잘 보존해야 하는 문화재로 유명해요.
그래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요.
다른 나라 사람들도 불국사는 잘 보존해야 하는 문화재라고 생각한 거죠.
부처님의 나라를 절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거랍니다. ^^
그리고 불국사에는 또 다른 자랑꺼리가 있어요.
바로 석가탑과 다보탑이에요.
두 탑과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요.
부처님은 한 분이 아니라 여러 분이라고 했죠.
여러 부처님 중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사람들에게 불교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고 있었어요.
좋은 이야기니까 많은 사람들이 기쁘게 듣고 있었겠죠.
이 모습을 보던 '다보' 라는 부처님이 '나도 얘기 잘 해 줄 수 있는데~' 라고 생각하셨나봐요.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야기를 하는 곳에 나타나신 거예요.
그냥 나타난 게 아니라 탑 모양으로 땅에서 솟아 올라왔데요. ㅋㅋㅋ
통일 신라에서는 불국사를 만들 때 위 이야기를 탑으로 표현했어요.
불국사 안에 석가탑과 다보탑을 나란히 세워 놓았거든요. 이렇게요~ ^^
석가탑은 '경주 불국사 삼층 석탑' 이라고도 해요.
탑 이름 뜯어보기를 해 보면요~
- 경주 : 신라의 도읍이었던 '경주'에 있어요.
- 불국사 : '불국사' 라는 절에 있어요.
- 삼층 : 3층짜리 탑이에요.
- 석탑 : 돌로 만든 탑이에요.
그리고 교과서에는 다보탑을 '경주 불국사 다보탑' 이라고 해요.
- 경주 : 경주에 있어요.
- 불국사 : 불국사에 있어요.
- ?층 : 몇 층인지 알 수가 없어서 이름에 몇 층이라는 부분이 없어요.
- 다보탑 : 그냥 석탑이라고 하면 어떤 탑인지 헤깔려서 끝에 다보탑이라고 한 듯 해요.
탑 모양만 봤을 때 어느 탑이 석가탑이고 어느 탑이 다보탑인지 많이 헤깔리는데요.
저는 이렇게 이야기와 연결해서 기억했어요.
석가모니 부처님이 먼저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다보 부처님이 나중에 나왔으니까...
나중에 나온 다보 부처님이 사람들 눈에 잘 띄려고 화려한 탑 모양으로 나왔다.
그래서 화려한 탑은 다보탑! ^^!
그리고 석가탑에서는 아주 중요한 문화재가 발견되었어요.
석가탑 ⇒ 먼저 이야기한 석가모니 ⇒ 화려하지 않아도 됨 ⇒ 3층 석탑 ⇒ 경주 불국사 삼층 석탑!
경주 불국사 삼층 석탑(석가탑)에서 발견된 중요한 문화재는 바로 이것이랍니다!
경주 불국사 삼층 석탑(석가탑)을 고치던 중에 탑 안에서 발견되었어요!
(고칠 일이 생긴 게 좋은 일이었던 거네요~ ^^!)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은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거예요.
기독교로 치면 성경책 같은 거죠.
근데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기 때문이에요! (앗싸~ 우리나라 꺼!)
원래 '세계에서 가장 OOO한 것'이 유명하잖아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세계에서 가장 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등등
목판 인쇄물은 뭐냐면요~
이렇게 나무(목)판에 글자를 새긴 다음~
글자 위에 먹이나 잉크 등을 바르고 그 위에 종이를 덮고 살살 문질러서~
나무(목)판에 새긴 글자 모양이 종이에 나오게 하는 거죠!
목판 인쇄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좋은 나무를 잘 골라야 하고요.
나무에 글자를 잘 새겨야 해요.
그리고 좋은 먹을 써야 하고요.
종이도 좋아야 해요.
절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 현재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 바로 우리나라꺼예요!
통일 신라 때 만든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이랍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인 거죠!
그래서! 시험에 잘 나와요~ ^^!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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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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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강좌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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