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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독서법

[독서논술지도] 비문학 독해의 핵심은 구조 독해

by 행공신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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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에서 주요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입니다. 여기서 외국어인 영어를 빼면 국수사과한 5과목입니다.

 

이 5과목은 모두 한글로 되어 있고요. 교과서, 참고서, 시험문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 90%는 비문학입니다.

* 비문학 : 설명문 또는 논설문

 

즉,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비문학 독서는 매우 중요하고요. 비문학 읽기 능력은 아이 성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어떻게 하면 비문학 독해를 잘 하게 될까요?

 

 

‘비문학 독해의 핵심은 구조 독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히 비문학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그 글의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구조 독해 능력’이라고 하는데요.

 

구조 독해 능력이 좋아야 고등 때 내신이나 수능 시험에서 비문학 독해 문제를 잘 풀 수 있습니다. 그럼, 구조 독해 능력 훈련 방법은 무엇일까요?

 

 

 

‘구조 독해’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것이고요.

 

또 강조합니다. 하는 것이면서 어려운 것은 쉬운 것부터 자꾸 많이 차근차근 해 봐야 잘 하게 됩니다. 수영이나 요리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잘 구조화되어 있는 쉬운 비문학 책을 자꾸 접해야 합니다. 그럼, 잘 구조화되어 있는 비문학 책은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비문학 책은 그림책이 좋습니다. 쉬워야 하니까요. 그림책이면서 정보량은 많지 않는 걸로요. 그러면 글 양이 적기 때문에 부모님이 먼저 읽어 보는 것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비문학 그림책을 찾아 먼저 읽어 보세요. 책 한 권을 다 읽은 다음에 부모님의 머리 속에 어떤 구조가 그려지는지 생각해 보세요. 뭔가 보기는 봤는데 뭘 봤는지 잘 모르겠거나, 정보의 구조가 잘 그려지지 않거나, 무슨 정보를 알려주려 하는 건지 잘 모르겠거나, 알기는 알겠는데 그다지 ‘아는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99% 아이도 비슷하게 느낄 것입니다.

 

 

 

간혹 “우리 아이는 언니, 오빠들이 보는 백과를 좋아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근데 소수의 아이들 이야기이고요. “어머! 우리 아이는 저학년 때부터 백과를 봤는데! 다 그런 거 아니예요?”라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 그냥 조용히 미소 지으면 되고요.

 

책을 처음부터 잘 읽는 아이들은 소수입니다. 쉬운 책부터 자꾸 보면서 읽기 능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독서량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구조 독해 능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자꾸 해 보면서 구조 독해 능력이 좋아져서 다소 어려운 책도 읽어내는 것입니다.

 

학습과 독서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일부 극소수의 영재가 있을 뿐입니다. 내 아이가 영재라면 혼자 조용히 미소 지으면 되고요.

 

일단은 내 아이는 영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라톤 경주를 준비해야 합니다. 학습도 마라톤이고, 독서도 마라톤입니다.

 

마라톤에서 첫 번째 주의사항은 초반에 오버페이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절반 이상이 오버페이스를 하면서 반환점에 가 보지도 못하고 중도 탈락의 길에 들어섭니다. 초반에 오버페이스만 하지 않아도 성공 확률은 50% 이상이 됩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

 

 

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출판사 이름도 아니고, 가격도 아니고, 옆집 엄마의 추천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직접 읽어 보는 것입니다. 아이를 위한 비문학책을 직접 읽어 보면서 '내 아이가 아는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는 책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이 부모님의 책 고르는 능력도 길러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집에서 독서를 진행하지만 아이들 독서 성공률은 50%도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 독서 고수 만들기> 책을 꼭 읽어 보세요.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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