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 학습 능력 기르기 1] 스마트폰 관리하기

우리나라 부부들은 60살이 넘으면서 각자 꼭 필요한 5가지가 생깁니다.

 

60살이 넘은 아내에게 필요한 5가지 : 딸, 취미, 건강, 친구, 돈

- 친구 같은 딸

- 취미

- 취미를 할 수 있는 건강

- 취미를 함께 할 친구

- 취미를 할 수 있는 돈

남편은 5위 안에 없네요... ^^!!!

 

60살이 넘은 남편에게 필요한 5가지 : 아내, 와이프, 마누라, 아이 엄마, 여편

오로지 아내만 있으면 됩니다.

 

웃기면서 남자들 입장에서는 좀 서글픈(?), 그리고 현실을 반영한 얘기인데요.

 

아이들 공부와 관련해서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닌텐도로 망하고, 여자 아이들은 카톡으로 망한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남자 아이, 여자 아이 모두 스마트폰으로 망한다!

 

 

 

스마트폰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요.

무엇이든 장단점이 있고, 무엇이든 지나치면 해가 되잖아요.

 

스마트폰도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면 해가 되죠.

근데 문제는 뭐냐면~

 

고등학생까지도 아이들은 생물학적으로.. 

스스로를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스스로를 조절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너가 원해서 사 줬으니까 적당히 조절하는 것은 너 책임이야!" 라고 하면

 

생물학적으로 아직 그럴 수 있는 상태까지 성장하지 못한 아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죠.

 

물론 스스로 조절을 잘 하는 아이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를 더 많은 듯 하네요...

 

 

그래서 저는 스마트폰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와 함께 "너에게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 경우는 어떤 때이니?" 라며 함께 꼼꼼히 따져보고요.

게임이나 SNS 등을 할 때에는 반드시 시간 제한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의 사례를 거의 정기적으로 함께 봤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으로 폼을 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음을 인정해 준 다음.

그것은 한 순간의 기쁨일 뿐이며 더 기쁘고 행복한 때가 언제였는지를 함께 떠올려 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내 노력의 결과가 좋게 나왔을 때, 즐거운 여행을 다녔을 때 등

 

 

 

가뜩이나 더 넓은 집, 더 좋은 차, 더 좋은 옷 등등

어른들의 문화가 소비 위주의 비교 문화로 흘러가고 있는데.. 

 

아이 때부터 그런 인식을 심어주면

순간의 만족은 될지라도 아이는 계속해서 더 큰 만족을 원하게 될 테니까요.

 

스마트폰은

컴퓨터로 인터넷을 할 때보다 더 쉽게 유해한 정보에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잘 사용하면 유용한 도구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해로운 도구입니다.

 

그 책임은 소비자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생물학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을 만큼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폰 사용도 부모의 책임입니다.

 

 

 

다행이 아이는,

책임을 물을 수는 없지만 이해시키는 것은 가능한 존재입니다.

(좀 반복해야 하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단정지어 명령하는 것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이 쌓이고 쌓이면서 서서히,

스스로 스마트폰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래 링크는 스마트폰 중독 정도를 간단히 체크해 보는 사이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체크해 보세요.

 

자신의 상황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니까요~

https://www.iapc.or.kr/kor/PBYS/diaSurvey.do?id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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