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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공부법

[초등영어] 청킹 다음에는 집중적으로 300시간 듣기

by 행공신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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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청킹으로 짧은 영어 문장 익히기에 대해 정리했는데요. 그 다음 단계는 뭘까요?

청킹으로 짧은 문장 배우기를 어느 정도 진행했다면 다음 단계는 ‘집중적으로 듣기 능력 기르기’입니다.

 

목표는 300시간 듣기이기요. “영어 듣기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나이가 아닌 단계로 해야 하는데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도 좀 배웠고, 짧은 영어 문장도 좀 배운 상태에서 듣기를 시작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야 들을 때 아는 이름이나 아는 짧은 문장도 듣게 되면서 내용 파악이 어느 정도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듣기를 시작한다는 것은 일주일에 1~2회 영어 듣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20~30분 내외로 꾸준히 듣는 것을 말합니다.

 

추천하는 듣기 방법은 영어 DVD 보기인데요. 영상과 소리가 함께 나오는 DVD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 만화 보기이고요. 극장 상영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주로 시리즈물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까이유, 티모시네 유치원, 베렌스타인 베어, 클리포드, 매직키, 엘로이즈’ 등이죠. 이 단계는 우리말 습득 과정으로 치면 5세~9세 때 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우리말 듣기 훈련을 하는 과정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영어 만화를 선택할 때에는 현재 아이의 듣기 수준도 고려하면서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5~7세 때 볼 영어 만화를 선택할 때에는 배경이 초등학교인 만화보다는 유치원인 만화가 더 적합합니다. 그래서 5~7세 아이들에게는 ‘티모시네 유치원’이라는 만화의 성공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영어 만화를 선택할 때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아이의 취향입니다. ‘Phineas and Ferb’, ‘Strawberry Shortcake’, ‘Clifford(클리포드)’ 3가지 만화가 있습니다. Phineas and Ferb는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특히 남자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만화이고요. Strawberry Shortcake는 여자 아이들이 주인공이면서 일상에 약간의 모험이 가미된 만화여서 여자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만화입니다.

 

Clifford는 거대한 개가 주인공이어서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만화입니다. 이처럼 같은 영어 만화라도 아이의 취향에 따라 집중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영어 만화를 볼 때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자막을 보여줄 것인가?’인데요. 한글 자막은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고요. 영어 자막도 가급적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한글 자막을 보여 달라고 하는 이유는 내용 파악이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요구처럼 생각되지만 한글 자막을 보여주면 영어 듣기 훈련의 효과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영상과 한글 자막 보는 데 집중하면서 영어 소리는 대충 듣게 되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어도 듣기 능력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을 때까지는 영상에 갈증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TV 시청도 제한을 하고요. 스마트폰은 최대한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상태에서 영어 만화를 보면, 내용 파악이 충분히 되지 않더라도 만화 영상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나름 추론도 하고 상상도 해 가면서 내용 파악을 해 보려고 애를 씁니다.

 

이 때 앞 단계에서 배운 이름이나 짧은 문장은 막연한 상상이 아닌 추론의 실마리가 되어 줍니다. 그래서 앞 단계에서 이름 특히 짧은 문장을 많이 배울수록 자막 없이 영어 만화 보는 것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앞 단계에서 이름과 짧은 문장을 많이 배워서 영어 만화의 내용 파악을 어느 정도 하는 아이라면 영상에 대한 갈증이 크지 않더라도 그 힘으로 영어 만화에 집중할 수 있고요. 이 과정을 300시간 정도 거치면 영어 그림책을 보는 것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2022 개정교육과정 예고안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초등학생과 유치, 유아 아이들은 대입 수능 때에도 '서술형 논술형 시험 문제'를 만나게 되고요. 중등 때에 '서술형 논술형 확대' 적용을 받게 됩니다. 물론 영어 과목에서도 서술형 논술형 확대가 적용될 예정이고요.

그래서 예전처럼 단어 외우고, 숙어 외우고, 문법 외우고, 사전 옆에 끼고 독해 지문 해석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제대로 대비할 수가 없습니다.

즉, 엄마표 영어이든, 사교육 영어이든, 영어를 언어답게 습득하는 방식이 중요하고요. 그래야 의미도 있고, 2022 개정교육과정의 변화에도 적절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성적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차피 보내야 할 초중고 시기에 교육을 제대로 받아 보는 경험과 과정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게 진행하는 데 행공신의 정보를 활용해 보시고요.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5에 정리해 놓은 초등 학년별 공부 우선 순위 정리 부분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며,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아이도 시기별 선택과 집중에 성공했었습니다. 화이팅!! ^ㅡㅡ^

[행공신 출간 도서와 강.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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