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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학년)별 공부 자료/초등 5~6학년

[초등한국사 공부법] 02 구석기 시대(2) - 구석기 시대 도구는 뗀석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겸)

by 행공신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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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는 구석기 시대 의식주에 대해 정리했고요.

오늘은 구석기 시대 도구인 뗀석기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구석기 시대 핵심 도구 - 뗀석기

정글의 법칙을 보면 사냥을 하기 위해 도구를 만듭니다.

주로 나무를 사용하죠.

 

구석기 시대 사람들도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는데요.

도구의 재료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 나무, 동물의 뼈 등이었어요.

특히 사냥을 할 때에는 자칫 동물의 공격을 받아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죠.

그래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편하기 때문이 아니라 살기 위한 절실함이 더 컸습니다.

취미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라면 정말 열심히 만들어야죠.

 

돌을 골랐는데 내가 원하는 도구 모양과 딱 맞지는 않습니다. 딱 맞는 돌을 찾기가 정말 힘듭니다.

절실하잖아요! 그럼 그 돌이라도 다듬거나 깎거나 떼어내야죠.

그래서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낸 뗀석기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 뗀석기를 사용했다! (돌을 떼어냈으니까 뗀석기!)

 

무인도에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다행이 시냇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물을 쉽게 구할 수 있고요. 사람이 산 흔적은 없습니다.

 

먹을 것을 구해야죠.

과일? 언제까지 과일만 먹나요. 과일은 1년에 한번 열리는 데 다 먹으면요.

사냥을 해야 합니다.

 

새? 인간은 날지 못하죠.

토끼? 인간은 느려요.

물고기? 헤엄쳐서 잡을 수 없죠.

 

그런데 인간은 손을 쓸 줄 압니다. 도구를 사용해야죠.

재료를 구해야 합니다.

주변에 무엇이 보이나요? 나무, 돌, 동물의 뼈입니다. 다른 쓸만한 건 별로 없습니다.

 

 

(1) 밀개

 

짐승을 잡으려고 몽둥이를 만듭니다.

까끌까끌한 나무껍질 때문에 손바닥이 아프네요.

나무껍질을 벗겨내야죠.

무엇으로? 돌로요.

아래 도구의 이름은 밀개입니다. 나무껍질을 벗기는 데 사용한 도구입니다.

손으로 돌을 잡고 위에서 아래로 밀면서 나무껍질을 벗겨냈겠죠.

밀어서 껍질을 벗겨냈으니까 '밀개'

 

 

(2) 주먹도끼

여럿이 힘을 합쳐 사슴을 구석으로 몰았습니다.

이제 때려잡아야 합니다.

몽둥이로 때렸는데, 몽둥이가 부러져 버리네요.

나무 몽둥이는 금방 낡아버립니다.

더 단단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슴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손에 쥐기 편하면서 단단하고 날카로운 것이 필요합니다.

손에 쥐기 편한 돌은 찾았는데 끝이 날카롭지가 않습니다.

마땅한 돌 찾는 것이 쉽지 않네요...

"아! 끝을 날카롭게 만들어 볼까?"

돌을 바위에 부딪치게 해서 끝부분을 떼어냅니다.

때로는 쎄게 떼어내고, 때로는 살살 떼어냅니다.

돌을 조금씩 떼어냈더니 원하는 모양이 나오네요.

이 도구는~ 참 좋은 도구입니다!

주먹만해서 잡기도 좋고요. 짐승을 사냥할 때 좋습니다.

사냥한 짐승의 가죽을 벗기거나 고기 자를 때에도 좋습니다. 한 마디로 '다용도 도구'입니다.

이 도구의 이름은 '주먹도끼'로 정했습니다.

 

(3) 슴베찌르개

 

어미 멧돼지를 사냥하기로 했습니다.

한 번에 많은 고기를 얻을 수도 있고요.

추운 겨울이 오기 때문에 빨리 가죽옷을 여러 벌 만들어야 하거든요.

무섭고 위험하기는 한데... 어쩔 수 없죠... 살기 위해서는요...

 

어미 멧돼지를 간신히 구석에 몰았습니다.

주먹도끼로 때려잡다가 한 사람이 멧돼지 송곳니에 그만... T.T

죽은 것도 슬프지만 더 큰 일은 사냥할 남자 어른이 한명 줄었습니다.

앞으로는 나눠 줄 식량을 줄여야 합니다.

 

덜 위험하게 사냥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까이 접근하지 않고 좀 떨어져서 공격할 수 있는 도구요.

그러면... 길이를 길게?

 

어떻게? 나무 끝에 뾰족한 돌을 묶어서! 그렇지!!!

이 돌은, 위쪽은 날까롭고 뾰족해야 하고요.

아래쪽은 나무랑 묶어야 하기 때문에 좀 가늘면서 길쭉해야 합니다.

 

주변에 그런 돌은 없습니다.

떼어서 만들어야죠. 정교한 작업입니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슴베찌르개'입니다.

'슴베'란 칼과 살촉 등에서 자루나 살대 속에 들어가는 부분을 말합니다.

슴베가 있고 동물을 찌르는 사냥 전문 도구입니다.

 

(4) 긁개

 

슴베찌르개 덕분에 큰 멧돼지를 여러 마리 잡았습니다.

엄마가 멧돼지 가죽으로 옷을 만드려 합니다.

어제 벗겨낸 가죽 안쪽에 살코기가 붙어 있어 냄새가 고약합니다.

 

살코기를 긁어내려고 주먹도끼를 찾았는데 안보이네요.

"주먹 도끼 어디에 있니?"

"남자 어른들이 사냥한다고 가지고 갔어요."

"살코기 긁어내는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만들어야죠. 돌을 떼어내서요.

손 안에 쏙 잡혀야 하고요. 너무 두꺼우면 불편하죠. 얇으면서 박박 긁기 좋게요.

돌 떼어내기 선수인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톡톡탁탁 만들어 냈습니다.

박박 긁어내기 좋게 만들어서 '긁개'라고 부릅니다.

칼처럼 쓰기에도 좋아서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벗기거나 고기를 자를 때에도 사용했습니다.

 

 

구석기 시대의 돌 도구는 뗀석기

 

이처럼 구석기 시대에는 돌과 나무를 이용해서 도구를 만들었고요.

돌 도구를 만들 때에는 돌을 떼어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구석기 시대에 사용한 돌 도구를 '뗀석기'라고 부릅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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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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