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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코칭법

[코칭법] 유치~초등 때 대입 성적이 결정되는 첫 번째 이유

by 행공신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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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 초중고 시기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선배 학부모인 셈이죠.

그리고 교육청, 초등학교, 도서관, 유치원 등에서 유치~초등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 공부 코칭법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 때 수학 학원은 최대한 늦게 보내라고 조언 드리고요.

초등 때 공부로 느껴지는 것을 너무 많이 하면 제대로 해 보기도 전에 지쳐 쓰러진다고 말씀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동의하고 공감하는 것이 '유치~초등 때 대부분 대입 성적이 결정된다.' 라는 부분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뭘까요?

 

 

 

우리 부모 때에는, 초등학교 때 다 함께 놀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원을 여러 곳 다니는 아이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다 함께 놀았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공부 잘 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실질적인 학습 능력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에도 함께 놀았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 얼마나 공부하느냐로 성적 차이가 났을 뿐 그 외에는 함께 놀았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비는 대부분 벼락치기 암기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학습 능력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몇 달만 지나면 흰색 페인트칠을 한 것처럼 대부분 기억에서 깨끗하게 사라졌거든요.

 

 

 

그런데 그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초등학교 때 다 함께 놀지 않습니다. 오히려 함께 놀 친구가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심지어 유치 시기에도 다 함께 놀지 않습니다.

 

유치(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9년 동안 공부를 적당히 꾸준히 한 아이가 있습니다. 반대로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열심히 놀기만 한 아이가 있습니다.

 

열심히 놀기만 한 아이가 중학교 시작하면서 ‘이제 공부 좀 해 볼까!’라고 마음먹더라도 6년 심지어 9년 동안 꾸준히 준비한 아이를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공부 하는 시기가 왜 이렇게 아래쪽으로 내려왔을까요? 왜냐하면, 사회가 급변하면서 교육제도와 시험제도가 크게 달라졌고, 달라진 교육제도에 맞는 적절한 공부 시기가 아래쪽(유치~초등)까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단, 유아 때부터 많이 시켜야 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초등 때에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이 시기(유아~초등 중학년)에 공부를 지나치게 많이 하면 초등 고학년 올라가면서 지쳐 쓰러지게 되니까요.

 

 

 

어쨌는 공부하는 분위기는 초등을 지나 유아 시기까지 내려온 상태이며, 달라진 교육제도와 시험제도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학력고사 때에는 고3 학력고사 시험 한 번만 잘 보는 것이 중요했고, 수능 때에는 고3 수능 시험 한 번만 잘 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까지 대체로 함께 놀다가 고등학교 3년 동안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느냐로 승부를 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당장 2022 개정교육과정으로 초중고 모두 과목별 서술형 논술형 쓰기를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서술형 논술형은 쓰기입니다. 쓰기는 단기간에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그 전 단계인 읽기와 설명하기가 충분히 훈련되어야 잘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쓰기의 전 단계인 읽기와 설명하기도 단기간에 잘 하게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즉, 최종적으로 쓰기를 잘 하려면 장기간 그리고 단계별 체계적인 훈련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입 제도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요. 지금은 수능(정시)보다 학생부 전형(수시) 선발 인원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수시를 먼저 대비합니다.

 

수시 학생부 전형은 수능처럼 고3 때 보는 한 번의 시험이 아니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하기를 잘 하는 아이를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게다가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협업 능력, 융합적 사고력까지 점검하는 시험 방식입니다. 그래서 학력고사나 수능과 달리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장기 플랜을 가지고 차근차근 꾸준히 준비해야 하며, 초등학교 때까지 잘 준비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간에는 극복하기 어려운 실력 차이가 생겨납니다.

 

‘다른 집 그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도 꼭 그렇게 해야 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저도 ‘남들 다 하니까 우리도 해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혹시 아이가 공부를 제대로 그리고 잘 해 보려고 할 때, 그 준비를 제대로 해 주지 못했다면, 그건 누구의 책임이 될까요?

 

그리고 유치~초등 때 대입 성적이 결정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아~유치 때 수학 공부 제대로 하는 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초등 때 공부 제대로 과하지 않게 하면서 2022 개정교육과정을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래 온라인 강좌들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충분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유아~유치 수학 코칭법 온라인 강좌

https://blog.naver.com/jnanna89/222735852169

 

[강의 안내] 현명한 유아~유치 수학 코칭법 온라인 강좌 안내

이제는 국영수 중 수학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변별력 1위 과목은 수학' 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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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온라인 강좌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강의 안내]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공부법 1개월 자유수강권 안내

올해(2021년) 기준으로 초등학생들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특히 핵심은 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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