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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학년)별 공부 자료/초등 5~6학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20 삼국의 기초(2) - 불교로 왕권 강화(한능검)

by 행공신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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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율령은 만들었고, 또 만들어야 하는 게 있느냐? 

 

삼국의 기초 다지는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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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와! 대박! 율령을 완성했다. 신하야 진짜 수고 많았다. 휴가 보내줄까?"

[신하] "T.T 저도 가고 싶어요. 근데 또 있어요... T.T"

 

[왕] "또 있어? 나라를 세우는 것도 힘들지만 튼튼하게 만드는 건 더 힘든 일이구나... 뭔데?"

[신하] "불교를 꼭 받아들여야 해요... (힘 없는 목소리로~)"

 

[왕] "불교? 받아들이면 되잖아. 근데 왜 꼭 불교야? 그리고 목소리에 왜 힘이 없어?"

[신하] "우선, 불교를 받아들이면 백성들이 왕을 부처님이라 생각하고 잘 따르게 되는데요..."

 

[왕] "오~ 그래! 좋네! 불교를 받아들이면 백성들이 나를 부처로 생각하고 더 잘 따른다~ 그런데?"

[신하] "그런데 불교를 받아들이는 게 엄청 어려워요..."

 

[왕] "어렵다고? 왜 어려워? 왕인 내가 받아들이라고 하면 받아들이는 거지!"

[신하] "불교를 받아들이는 것을... 귀족들이 반대하니까요... 왕도 아직은 귀족들 눈치를 봐야 하잖아요..."

 

[왕] "귀족들이 반대한다고? 음... 아직은 귀족들의 힘이 센데... 어쩌지..."

[신하] "저... 똑똑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오라고 할까요?"

 

[왕] "그래! 누군데? 빨리 오라고 해."

[신하] "네. 이차돈이라는 친구인데요. 금방 데려올께요~" (에고~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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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교를 받아들여 왕의 힘을 길러야 해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처음 나라를 세웠을 때 모든 백성이 왕을 우러러 본 건 아니에요.

왕보다는 귀족의 말을 더 잘 들었을 수도 있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단군왕검'이란 분들 기억 나나요?

고조선을 다스린 왕들을 '단군왕검'이라고 불렀죠.

단군은 나라를 다스리는 일(정치)을 하는 사람이고요.

왕검은 제사를 지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었죠.

 

단군왕검은 둘 다 하는 사람!

즉, 고조선을 다스렸던 단군왕검은 정치와 제사를 모두 이끌었던 분이에요.

옛날에는 제사를 정치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겼답니다.

 

그런데 단군왕검만 제사를 이끌었던 건 아니에요.

곳곳에 있는 힘 있는 사람들도 이런 저런 신을 믿으면서 제사를 이끌고 마을 사람들을 다스렸어요.

'나라'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한 부족의 지배자였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이 지배자들이 나중에 귀족이 된 거고요.

 

왕이 나라를 세웠습니다.

주변에 힘 있는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귀족이라는 높은 신분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귀족들은 이런 저런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백성들은 왕보다는 귀족의 말에 더 신경을 쓰게 되죠.

 

그런데 불교를 받아들여 모든 백성들이 부처님을 받들게 하면, 이런 저런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던 귀족들의 힘은 약해지게 되죠.

그리고 불교를 받아들이면 '왕은 곧 부처'라는 생각이 퍼져 백성들이 귀족보다 왕을 더 따르게 되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왕의 힘이 커지는 거죠.

 

그래서 백제, 고구려, 신라 모두 불교를 받아들여 왕의 힘을 강하게 만들었답니다.

아! 신라는 '이차돈'의 희생 덕분에 불교를 받아들였다고 해요.

 

 

3. 나라를 튼튼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 하나 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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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 이차돈의 장례식은 잘 치렀니?"

[신하] "네... 조용히 잘 치렀어요. T.T"

 

[왕] "그래... 네가 고생이 많았다. 이제 휴가 갔다 와라."

[신하] "......"

 

[왕] "왜? 해야 할 것이 또 있니?"

[신하] "네......"

 

[왕] "또 있다고? 아이구... 나 왕 안 할란다! 무슨 왕이 이리도 힘든 자리더냐!"

[신하] "아니! 그런 각오도 없이 왕 한다고 했어요!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잘 들으세요!"

 

[왕] "어... 알았어. 화 내지는 말고..."

[신하] "제일 중요한 거에요. 땅입니다. 땅을 넓혀야 해요(영토 확장). 북쪽에는 고구려가, 서쪽에는 백제와 가야가, 남쪽 바다 건너에는 왜가 우리 땅을 차지하려 호시탐탐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왕] "알아. 잘 알고 있어. 그래서 밤에 잠이 안 온다..."

[신하] "땅을 넓혀서 나라의 힘을 길러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나라를 빼앗기고 백성들도 고통 받을 거에요."

 

[왕] "좋아! 알았다! 나도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네 충고를 잊지 않고 꼭 땅을 넓히도록 하마!"

[신하] "네~ 왕이잖아요. 그런 자신감을 보여 주셔야 신하들과 백성들이 따를 거에요. ^^"

 

[왕] "사실은 내가 계획은 다 세워 놨어."

[신하] "오~ 역시 현명한 왕이십니다. 제가 잘 선택했네요. ㅎㅎㅎ"

 

[왕] "준비는 다 끝냈는데. 딱 하나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어. 이것만 해결되면 짱인데~"

[신하] "그래요? 뭔데요? 휴가 가기 전에 제가 해결할께요!"

 

[왕] "역시 믿음직해. 뭐냐면... 군사들을 지휘할 장수가 없어. 내가 할까? 내가 직접 하면 화살에 맞아 죽을 수도 있고... 왕이 죽으면 나라가 무너질텐데... 그래도 내가 할까?"

[신하] "......."

 

[왕] "네가 끝까지 나보고 하라고 하면... 할께~ 화살 맞으면 죽기밖에 더 하겠어? 그지?"

[신하] "....... 내 팔자에 휴가는 무슨 휴가! 알았어요! 내가 하면 되잖아요!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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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는 각각 여러 과정을 거쳐 세워지고 발전했어요. 

이 나라들은 주변의 다른 집단과 힘을 합치면서 더 큰 나라로 성장했고요.

나라의 기틀을 다진 후에도 땅을 넗히기 위해 끊임 없이 전쟁을 치뤄야 했답니다.

 

 

정리해 볼께요~

백제, 고구려, 신라 세 나라가 경쟁할 때에는 나라의 힘을 키우기 위해 꼭 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첫째, 율령을 만들어야 했어요. 법과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드는 거죠.

둘째, 불교를 받아들여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했어요.

셋째, 땅을 넓혀야 했어요. 이 때는, 다른 나라를 이기지 못하면 내 나라가 멸망하는 때였어요.

넷째, 왕의 힘을 길러야 했어요. 다른 나라와 싸워 이기려면 똘똘 뭉쳐야 했거든요.

 

아래 표를 보고 어느 나라가 먼저 율령을 만들고 불교를 받아들였는지 확인해 보세요.

왕 이름은 그냥 가볍에 보세요. 그리고 백제와 고구려는 비슷한 시기에 불교를 받아들였어요. ^^

 

그러면! 고구려, 백제, 신라 중에서 어느 나라가 더 빨리 튼튼해졌을까요?

율령을 가장 빨리 만들고 불교도 빨리 받아들인 백제가 가장 먼저 앞서 갔답니다.  ^.^

 

땅 크기가 어떻게 변해 갔는지도 살짝 보세요.

(자세한 정보는 넘어가고요. 땅 크기의 변화만 보세요~ ^.^)

 

삼국은 이웃 나라와 교류하며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어요.

또 끊임없는 정복 활동으로 영토를 넓히고 힘을 키워 갔지요.

그리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는 중앙 집권 국가의 기초를 세우게 되었답니다.

 

중앙 집권 국가  '왕이 권력을 잡은 나라'를 뜻해요.

* 중앙   가운데 중(中) + 가운데 앙(央)  /  '중앙 집권 국가'에서 중앙은 왕을 뜻해요.
* 집권   잡을 집(執) + 권력 권(權)  /  집권은 권력을 잡았다는 뜻이에요.
* 국가   나라 국(國) + 집 가(家)  /  국가는 나라를 뜻해요.


왕이 나라를 세웠어도 귀족의 힘이 강하면 왕이 권력을 잡은 나라(중앙 집권 국가)가 아니고요.

백성들이 왕을 우러러 보고 잘 따르지 않으면 왕이 권력을 잡았다고 볼 수 없죠.

그리고 가야처럼 6개 나라가 모여 있으면 6명의 왕에게 권력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중앙 집권 국가라고 할 수 없어요.

 

그리고 백제, 고구려, 신라에 가야까지 있었는데도 사국 시대가 아니라 삼국 시대라고 하는 이유는!

가야는 위 4가지를 모두 갖추지 못해 중앙 집권 국가를 기초를 세우지 못하고 멸망했기 때문이랍니다.   (가야도 꽤 괜찮은 나라였는데요...  T.T)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공신에서는 온라인 컨설팅, 동영상, 자녀교육서, 교재,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유치~초등 독서법, 공부법, 코칭법 정보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꼭 활용해 보시고요~

학년별 공부 우선 순위가 궁금하신 분들은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5 부분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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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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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와 도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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