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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학년)별 공부 자료/초등 5~6학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28 삼국의 전성기(4) - 고구려 광개토 대왕과 장수왕 (한능검)

by 행공신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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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늑대 잡으려고 호랑이를 부른 신라

 

4세기(301년~400년) 백제의 전성기였어요.

이때 우리나라는 이런 상태였죠.

 

한강을 차지하고 있던 백제는 서쪽 바다 건너 중국과도 활발히 교류했고요.

남쪽에 있는 가야와도 친하게 지냈고요.

남쪽 바다 건너 왜(일본)에게는 백제의 앞선 문물을 전해 주었어요. (칠지도 등)

 

그러면서 백제, 가야, 왜(일본) 세 나라가 한 편이 되었는데요.

세 나라가 짜고 신라를 공격한 거에요.

세 명이 한 팀이 되서 한 명을 때린 셈이죠...

 

 

아래 이야기는 400년에 신라의 상황이에요~

 

[신하] "큰일났어요! 난리났어요!"

[왕] "아이고, 정신 없다!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신하] "전쟁이에요! 전쟁! 적군이 쳐들어오고 있어요!"

[왕] "뭐! 누가? 어떤 놈이 쳐들어오는데? 또 백제야?"

 

[신하] "백제 아니에요. 이번에는 왜놈들이 쳐들어왔어요!"

[왕] "왜놈들? 그놈들이 왜?"

 

[신하] "백제가 가야랑 왜랑 친하잖아요?"

[왕] "그렇지. 지들끼리 짝짝꿍 잘 놀지. 그런데?"

 

[신하] "백제랑 가야가 왜를 꼬셨어요. 신라를 공격하면 자기들도 도와 주겠다고요."

[왕] "뭐라고! 아이고, 큰일이네. 근데 왜놈들도 웃긴다. 백제가 꼬신다고 넘거가는 또 뭐냐?"

 

[신하] "왜(일본)는 백제를 엄청 좋아하잖아요. 백제가 앞선 문물을 가져다 주니까요. 근초고왕이 칠지도를 선물로 주기도 했고요."

[왕] "아니! 백제는 왜 우리보다 문물이 앞서는거야?"

 

[신하] "그야~ 한강이 있으니까 그렇죠! 한강에서 배 띄우면 서해 바다로 나가고. 바로 건너편이 중국이잖아요. 중국에서 쉽게 앞선 문물을 가져오니까 우리보다 빠른 거죠..."

[왕] "음... 우리도 언젠가는 반드시 한강을 차지하고 말리라..."

 

[신하] "지금 한강이 급한 게 아니잖아요! 일단 왜놈들부터 몰아내야 하니까... 고구려에 도움을 청하면 어때요?"

[왕] "고구려? 광개토 대왕에게? 음... 얼마 전에 백제가 광개토 대왕에게 박살이 나기는 했지. 싸움은 진짜 잘 하는데... 웬지 좀 불안해... 싸움만 잘 하는 게 아니라 머리도 좋거든..."

 

[신하] "지금 대소변 가릴 때에요? 왜놈들에게 죽으나, 고구려에게 죽으나, 죽는 건 마찬가지이니까. 일단 왜놈들부터 몰아내 보죠?"

[왕] "좋다! 빨리 고구려 광개토 대왕에게 도움을 청해라! 빨리!"

 

 

신라가 도움을 청하자 광개토 대왕은 이렇게 생각했어요.

 

'오호라~ 나야 땡큐지! 왜놈들 몰아내는 거야 일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신라를 부하 나라로 만들 수 있겠네.

아! 가야까지 손 좀 봐 줘야 겠다.

 

백제, 거란, 숙신는 얼마 전에 혼내 줬으니까.

이번 기회에 신라랑 가야까지 밟아 놓으면 나중에 후연과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겠다!

늑대가 무서워 호랑이를 부르는 구나! 으하하하하~'

 

 

고구려의 광개토 대왕은 군사 5만을 이끌고 신라로 가서 왜군을 공격했어요.

고구려의 공격을 받은 왜군은 가야로 도망갔고, 광개토 대왕은 왜군을 쫓아 가야까지 쳐들어갔어요.

그리고... 신라는 고구려 덕분에 왜군을 몰아내기는 했지만... 고구려의 신하 나라 취급을 받게 되었답니다.

 

늑대(왜)를 쫓아내려다 호랑이(고구려)를 집에 들인 셈이 된 거죠~

(광개토 대왕~ 진짜 대단하죠?  ^^!)

 

그리고... 중요한 요동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후연과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짜잔~)

후연과의 싸움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구려가 빠른 속도로 영토를 넓혀 나가자 후연이 먼저 쳐들어왔어요.

하지만 광개토 대왕이 누군가요? 얼마나 대단한 분이면 그냥 '왕'이 아니라 '대왕'이라고 하겠어요?

 

"내가 고구려를 다스리는 한 어느 누구도 고구려로 쳐들어올 수 없다!

어서 병사들을 모아라! 후연으로 쳐들어가자!"

 

이미 여러 싸움에서 승리를 해 사기가 오를 대로 오른 고구려군에게 후연은 상대가 되지 않았어요.

고구려는 큰 승리를 거두었고 힘이 약해진 후연은 오래지 않아 멸망했어요.

 

이처럼 광개토 대왕은 사방으로 영토를 넓혔고 요동 지방까지 진출하였어요.

요동 지방을 차지하기 전에는 남쪽으로 한강을 건너 백제를 쳐서 굴복시켰고요.

 

아마 우리나라 왕 중에 영토를 가장 많이 넓힌 왕이 광개토 대왕일거에요. 

그리고! 고구려의 전성기는 여기에서 끝난 게 아니에요. 

젊은 호랑이 장수왕이 등장합니다~  ^.^   

  

 

4. 장수왕의 고민과 선택!

이분이 장수왕이세요.

 

광개토 대왕의 아드님이고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무척 지혜롭고 용감했어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인 거죠? 

하지만 장수왕에게도 고민이 있었답니다. 직접 들어 볼까요?  ^.^

 

"고구려의 북쪽 지역이 여러 나라로 쪼개져 있을 때에는 영토를 넓히기 좋았는데, 지금은 '북위'라는 나라 하나로 통일되어 있어 북쪽으로는 더 이상 영토를 넓힐 수 없겠구나...

북쪽보다는 남쪽으로 영토를 넓히는 것이 좋을 듯 한데. 도읍을 어디로 옮기는 것이 좋을까?

 

 주변에 기름진 땅이 많아야 농사 짓기에 좋을 것이고.

중국과 쉽게 교류하려면 중국과 가까운 서쪽 지역을 좋을 테니... 맞다! 평양성이 있었지!"

 

 

평양은 대동강이 흐르고 있고, 강 주변에 농사 짓기 좋은 땅이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대동강이 서해 바다로 흘러가기 때문에 중국과 교류하기에도 좋은 위치였지요.

 

장수왕이 고구려의 도읍을 평양으로 옮기자 두 나라의 걱정이 커졌어요.

어느 나라와 어느 나라일까요? 고구려의 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거에요.

바로 백제와 신라랍니다.

 

그런데 백제와 신라는 고구려에 비해 힘이 약했어요. 그래서 두 나라는 이런 선택을 했답니다.

 

* 나ㆍ제 동맹 : 신라와 백제가 함께 한 약속. 둘 중 한 나라가 고구려의 공격을 받으면 다른 한 나라가 곧바로 도와주기로 한 약속

(신라의 '라' + 백제의 '제'  ⇒  라ㆍ제  ⇒  나ㆍ제)

 

신라와 백제가 나ㆍ제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은 장수왕에게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어요.

 

백제의 개로왕이 중국 땅에서 힘을 키우던 북위에 사신을 보내 고구려를 공격하라고 부추겼다는 소식을 들은 장수왕은 몹시 화가 났어요.

하지만 화가 난다고 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백제로 쳐들어 간 건 아니에요.

 

"지금 당장이라도 군사들을 이끌로 백제로 쳐들어가고 싶지만 먼저 백제의 사정을 정확히 알아봐야 할 것이야. 백제 왕궁에 첩자로 갈 만한 사람을 뽑아야 겠다. 여봐라~ 아무도 없느냐?"

 

얼마 후 장수왕은 도림이라는 승려를 백제에 첩자로 보냈어요. 

도림은 장수왕에게 죄를 지은 것처럼 거짓으로 꾸며 백제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어요.

백제에 무사히 들어간 도림은 백제의 개로왕이 바둑을 무척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둑을 이용해 개로왕에게 다가갔어요.

 

바둑 때문에 눈이 어두어진 백제의 개로왕 도림 꾀임에 넘어가 왕실 무덤을 다시 짓고, 궁궐을 다시 짓는 등  공사를 일으켜 백제 백성들의 살림을 어렵게 만들었어요.

왕이 백성들을 돌보지 않자 백성들도 왕을 믿지 않게 된 거에요.

 

이 소식을 들은 고구려의 장수왕은 군사를 일으켜 백제의 도읍인 한성 공격했어요.

백제의 개로왕은 나제 동맹에 따라 신라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신라 군사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무너지고 말았어요.

그리고 싸움에서 패한 백제 개로왕과 많은 귀족들은 죽음을 피하지 못했답니다.

 

이처럼 고구려의 장수왕은 도읍을 평양성으로 옮기고 백제의 도읍 한성을 무너뜨리면서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한반도의 중부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했어요.

고구려에게 한강 유역을 빼앗긴 백제는 도읍을 웅진으로 옮겨야 했어요.

 

그리고 광개토 대왕 장수왕이 이끌던 5세기(401년~400년) 때 우리나라는 이런 상태였답니다. ^.^

 

 

3. 비석이 알려 주는 고구려의 전성기

아래 비석은 광개토 대왕릉비 랍니다.

크기가 엄청나게 크죠? 높이가 어른 남자 키의 세 배 정도 되는 듯 하네요.  ^^!

 

광개토 대왕릉비는 고구려 광개토 대왕의 아들인 장수왕이 세운 비석이에요.

비석에는 영토를 크게 넓힌 광개토 대왕의 업적이 세겨져 있고요.

장수왕이 아버지인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지요.

 

지금의 중국 지안이라는 곳에 있어요.

고구려 때에는 고구려 땅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땅이 아니어서 편하게 볼 수는 없답니다. ^^!

  

그리고 아래 비석은 충주 고구려비 랍니다.

고구려의 장수왕이 백제를 공격해 한강 유역을 빼앗은 후 세운 비석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비석에는 고구려가 한반도 중부 지역까지 세력을 넓힌 내용이 기록되어 있답니다.

 

 

4. 391년에서 500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

4세기(301년~400년) 때에는 주로 백제가 전성기를 누렸어요.

하지만 백제의 전성기는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답니다.

391년부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차근 차근 정리해 보았습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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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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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와 도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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