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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학년)별 공부 자료/초등 5~6학년

[홈스쿨링] 초등 5학년 여름방학 보내기 (초등 공부법)

by 행공신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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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 5학년(12세) 여름은 어떤 시기?

초등학교 6년은 이렇게 구분합니다.

- 초등 저학년 : 1~2학년

- 초등 중학년 : 3~4학년

- 초등 고학년 : 5~6학년

초등학교 5학년 여름방학은 중학년에서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단계입니다.

드디어 그분(사춘기) 이 등장하십니다...

​​

우선 빠른 여자 아이들 위주로 등장할 거고요.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왔다 갈 거에요.

그리고 소수의 남자 아이들이 그분을 만날 거고요.

 

그분으로 인한 변화 정도는 아이에 따라 차이가 워낙 심해서요.

저도 뭐라 단정지어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초등 6학년 포스팅 때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요~ ^^!

​초등 5학년부터는 최대한 잔소리를 줄이세요. (잔소리 줄이는 연습 하기가 더 정확한 표현일 거에요~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원칙만 정하고 그에 어긋날 경우에는 명확하게 지적해 주세요.

대신 원칙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작는 것들은 최대한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 주는 연습을 하세요.

아이가 집을 편하게 느끼게 해 주시고요. 엄마, 아빠랑 이야기 나누는 것을 편하게 느끼게 해야 합니다.

초등 5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내 아이의 학습 코치' 역할이 부모님(엄마)의 핵심 역할이고요.

'코치' 는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않습니다. 함께 의논하고, 조언을 해 주고, 연습 상대가 되어 줍니다~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초등 6학년까지는 함께 해 주세요~  *^^*

 

 

 

2. 공부

초등 5학년은 2차 좌절기가 오는 때입니다. 이 때 좌절(?)하면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순위는 이렇습니다.

 

- 1순위 : 수학, 최소한의 휴식

- 2순위 : 영어, 한국사 책 읽기

- 3순위 : 국어 독해 연습, 놀기, 여행(코로나 조심)

- 4순위 : 예체능

 

초등 2학년까지는 한글책 읽기가 1순위입니다. 이 때까지 읽기 능력과 습관을 잡아야 하고요.

초등 3~4학년때는 영어가 1순위입니다. 이 때까지 영어를 일정 수준 이상 습득해야 하고요.

초등 5학년부터는 수학이 1순위입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학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1) 국어

​- 잘 하는 아이 : 한국사 영역 책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국어 대비도 겸합니다.

- 아쉬운 아이 : 한국사 책 중에서 난이도가 낮은 책을 읽게 하세요. 국어 대비도 겸합니다.

- 국어 독해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단, 횟수와 분량은 주2회 내외 정도로요. 

 

(2) 사회, 과학

- 잘 하는 아이 : 과학책은 간간히 섞어 주세요.

- 아쉬운 아이 : 아이가 찾지 않으면 한국사 책 위주로 집중하세요. 과학과 한국사 둘 다 많이 대비하려고 하다가 둘 다 놓칠 수 있습니다.

 

(3) 수학

- 잘 하는 아이 : 선생 시작합니다. 우선 5학년 2학기 난이도 중급 문제집을 1권 사서 진행하세요.

주 5일, 하루 1시간 30분 이상 진행하고요. 중급 문제집 다 풀면 바로 심화 풀고요. 심화 끝나면 바로 6-1로 넘어갑니다.

 

- 아쉬운 아이 : EBS 동영상 강의 보면서 5-1 빠르게 복습합니다. 끝나면 5-2 난이도 중급 문제집 진행.

주 5일, 하루 2시간 진행해 봅니다. 이번 방학 때 따라잡아야 합니다.

​​

아쉬운 아이라면 반드시 부모님도 같이 문제집을 살펴보세요. 학원에서 맞춤으로 해 주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가 수학을 못하는 이유는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이유도 있을 거고요. 태도 훈련이 부족한 탓도 있을 거에요. 둘 다 함께 노력해서 잡아 주세요.

따라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방학에는 여행도 생략하시고 집중해 보세요~)

 

(4) 영어

영어 습득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방법만 옳은 것은 아닙니다. 참고하시고요.

- 잘 하는 아이 : 5학년 때에도 영어는 계속 달려야 합니다. 평일 5일과 토요일뿐만 아니라 최대한 일요일에도 진행하세요. 잘 하는 아이들은, 5학년부터는 공부 분량을 늘려야 합니다. 너무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요~

하루 2시간 이상 진행에 도전하시고요. DVD는 30분 정도. 읽기는 1시간 이상, 나머지는 문법입니다. 쓰기는 아직도 급하지 않습니다.

직장 문제나 둘째, 셋째 아이 육아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면 영어 학원도 활용하세요.

다만 영어책 읽기가 병행되어야 좋답니다~ ^^!

 

- 아쉬운 아이 : 영어는 언어 습득이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때나 중학년 때나 고학년 때나 처음 접한다면 방법과 소요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쉬운 아이인데 고학년이라고 해서 저학년 때보다 2배로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수학, 한국사 책 읽기 등 다른 것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에 6~7시간 투자할 수도 없고요. 그렇게 영어에만 매달릴 수도 없습니다.

​학원이든 집에서 하든 2년 정도 늦게 간다 생각하고 기초 단계부터 차근 차근 진행하세요. 지금부터라도 차근 차근 준비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 교과 수준에 맞춰 가기만 해도 수능 시험에 큰 지장은 없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5학년 다른 아이들보다 실력은 떨어지는데 자존심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학원에 보내면 돈과 시간만 허비하다 가장 중요한 '때' 마져 놓칠 수 있습니다.

학원 보냈다고 해서 부모로써 해야 할 일을 다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했는지, 아이의 학습 능력이 발전해 가고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부모가 해야 할 일입니다. ​

 

 

 

3. 책 읽기, 예체능, 체험

 

(1) 책 읽기

 

5학년 여름방학 때 책 읽기의 핵심은 '한국사' 입니다.

5학년 2학기부터 한국사가 시작됩니다. (사회 과목에서요~) 그래서 5학년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한국사 책 읽기를 해야 합니다. 물론 3학년부터 조금씩 읽어 와야 했고요.

한국사는 초등 때부터 정치사, 생활사, 문화사, 과학사 내용이 함께 나옵니다. 그래서 정치사 위주로만 책을 읽으면 안됩니다.

'한국사편지'는 워낙 유명하죠. 교과서 내용을 쉽고 자세히 풀어 준 책이어서 추천하는 편입니다. 다만, 설명문이어서 아주 재밌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고요. 난이도는 중간 이상입니다. ^^!

한국사가 왜 중요한지 한번 더 알려드리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성적을 좌우하는 과목이고요.

초중고 계속 따라다니는(?) 과목이고요.

국영수 다음으로 중요한 과목이고요. (수능 필수 과목입니다.)

공무원이나 공사 시험 필수 과목이고요.

대기업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과목입니다.

심지어 군대에서 특별한 보직(?) 선발 시험을 볼 때 한국사 시험을 보기도 합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는 만화책도 좋습니다~ *^^*

 

 

(2) 예체능 : 매일 가는 예체능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한 번 가는 수영이랑 기타 연주 했답니다~ ^^

 

(3) 체험 : 유럽 여행은 6학년 여름방학 추천합니다. 물론 코로나 해결되고, 분위기도 괜찮다는 전제 하에서입니다. 그리고 5학년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세요.

멀지만 않다면 자주 가세요. 한국사 책 먼저 본 다음에 가시고요. 어차피 하루에 다 볼 수 없습니다. 오늘은 고대 국가까지 보고요. 다음 번에는 삼국 시대 위주로 보고요. 다음 번에는 고려 위주로 보고요~

경주 여행도 좋은데요. 4학년 겨울 방학보다 5학년 여름 방학이 좋을 듯 합니다~ 5학년 2학기 수업 시간에 신라의 불교 문화에서 만나게 되거든요~ ^^

 

 

 

 

4. 정리하며

 

초등 5학년은 아주 잘 하는 아이, 좀 잘 하는 아이, 보통인 아이, 좀 아쉬운 아이, 많이 아쉬운 아이로 나눠지는 시기입니다.

 

​아이의 공부 실력이 정해지는 시기이고요. 그 결과는 6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고착화됩니다.

 

어쨌든, 결정적으로 실력이 나눠지는 시기가 5학년입니다. 그래서 5학년은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 왔다면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힘을 내 밀고 나가야 하고요.

아쉬웠다면 역시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힘을 내 따라 잡아야 합니다.

성적은 중학교 때부터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제가 봤을 때, 중학교는 잘 하는 아이들이 나눠지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잘 하는 아이들이 초고수, 고수, 고수 바로 아래, 고수 아래의 아래 등으로 나눠지는 시기가 중학교라고 생각되고요.

초등학교 5~6학년 때 일단 잘 하는 아이에 속해야 그 다음 중학교 가서 어느 수준의 고수인지를 겨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은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 의 시기입니다. 공부 분량도 늘리고, 공부 시간도 늘려야 합니다.단,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인데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양과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능한 아이는.. 그 전까지 읽기 능력과 습관, 공부 능력과 습관을 탄탄하게 다진 아이입니다. 초등 5학년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양과 시간을 늘리면 대부분 부작용이 생깁니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과 중학년 때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한다고 자꾸 자꾸 강조하는 것입니다. T.T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공신에서는 온라인 컨설팅, 동영상, 자녀교육서, 교재,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유치~초등 독서법, 공부법, 코칭법 정보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꼭 활용해 보세요~

초등 5학년 학부모님이면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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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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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와 도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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