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성격유형] 우리나라 교육과 시험에 유리한 유형은 istj(잇티제)

MBTI 성격유형 검사의 16가지 유형 중 우리나라의 교육과 시험에 유리한 유형은 isjt(잇티제)로 생각됩니다. 물론 모든 istj(잇티제) 분들이 공부를 잘 하는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 하려면 많이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16가지 유형 중 다른 유형 분들도 공부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가지 유형 중 istj(잇티제)를 콕 집어 유리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istj(잇티제) 유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공부 머리가 더 좋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 때문이고요. 같은 istj(잇티제) 유형이더라도 우리나라와 다른 교육 환경에서는 유리하지 않고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환경과 차이가 많이 나는 대표적인 사례가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법입니다.

 

 

 

하브루타 교육법은 두 사람이 짝을 이뤄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공부한 것에 대해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식 교육 방법입니다.

 

'하브루타'는 친구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인 '하베르'에서 유래한 용어로, 학생들끼리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며 나이와 성별, 계급에 차이를 두지 않고 두 명씩 짝을 지어 공부하며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해서는 교육 과정에 토론의 기회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교육은 설명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브루타 교육법에서 부모와 교사는 학생이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하브루타 교육법은 소통을 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다층적으로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하나의 주제에 대한 찬반양론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므로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법을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교육 과정에서도 '수행평가'의 비중을 높여 하브루타 교육법의 장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지만 어쨌든 현실은 여전히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능 시험 등 정답이 정해져 있는 지필고사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교육부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2022 개정교육과정을 통해 초중고 전 과정에서 서술형 논술형 시험 강화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입학과 직결되는 현실 하에서 자신의 주장을 쓰는 논술형 시험이라고 하더라도 채점의 공정성 때문에 다분이 정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 각종 고시 등도 대부분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로 평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여전히 초중고와 대학, 사회 전반의 교육 환경은 '정답 찾기'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탱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istj(잇티제) 유형이 유리한 이유는 뭘까요?

 

 

 

MBTI 성격유형 검사의 16가지 유형 중 istj(잇티제) 유형의 특징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방향 : E(외향)와 I(내향) 중 I(내향)>

■ 외부보다는 자기 내부에 더 집중함

■ 내부 활동에 집중력이 좋음

■ 조용하고 신중한 편임

■ 말보다는 글로 표현을 잘 함

■ 이해한 다음에 경험하는 것을 선호함

■ 타인에게 서서히 알려지는 스타일

 

<인식 기능 : S(감각)와 N(직관) 중 S(감각)>

■ 미래보다는 지금 현재를 중요하게 여김

■ 실제로 경험한 것을 중요시 함

■ 정확하고 철저하게 일을 처리하는 편

■ 비유보다는 사실적으로 묘사함

■ 숲보다는 나무에 더 집중하는 편

■ 몇 년 농사보다는 올해 농사에 집중해 수확

 

<판단 기능 : T(사고형)와 F(감정형) 중 T(사고형)>

■ 진실, 사실, 팩트에 주로 관심이 있음

■ 원리와 원칙을 중요하게 여김

■ 분석을 잘 하고 논리적 근거를 잘 제시함

■ 맞다, 틀리다 위주로 사고함

■ 지적인 논평을 잘 함

 

<생활 양식 : J(판단)와 P(인식) 중 J(판단)>

■ 정리 정돈을 잘 하고 계획적임

■ 의지력과 추진력이 좋음

■ 깊게 사고하면서도 신속하게 결정함

■ 통제력과 조정 능력이 좋음

■ 뚜렷한 목적의식과 방향감각을 갖춤

■ 뚜렷한 기준을 갖고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함

 

 

 

"어? 나는 istj(잇티제)이고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시험 성적은 많이 아쉽던데.." 라고 하신다면, 선호 분명도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istj(잇티제) 유형이라고 하더라도 각 특징의 강한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위 특징만 보더라도 istj(잇티제) 유형이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 유리하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신중하고, 현재에 집중하고, 맞다 틀리다에 관심이 있고, 계획적이며 통제력이 좋은 특징을 갖고 있으니까요.

 

물론 시험과 교육도 인생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하나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그래서 크게 기뻐할 필요도 없고, 크게 실망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요. 혹 내 유형이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서 많이 불리하다고 하더라도 이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타고난 성향과 주어진 환경 때문이므로 조금 더 노력해서 상황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istj(잇티제) 유형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 분들, 화이팅이고요. 2022년도에는 바라는 바, 원하는 바를 잘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