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논술] 아이가 문학책을 제대로 읽게 하려면?

[독서논술] 아이가 문학책을 제대로 읽게 하려면?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모든 학습의 기본은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학습 = 배울 학(學) + 익힐 습(習)
마찬가지로 문학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도 학습해야 합니다.
먼저 문학책 제대로 읽는 방법을 배우고
그 다음 문학책 제대로 읽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배우는 것이 좋을까?

첫 번째 방법은 설명을 듣는 것입니다. (강의식)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면서 배우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유아, 유치,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기 전략을 쉽게 설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 방법은 고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스스로 배우는 것입니다. (자기주도 학습)
관련된 책을 읽거나 인터넷 등에서 자료를 찾아 읽으면서 스스로 알아내는 경우입니다.
역시나 유아, 유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전략 사용 방법을 스스로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누군가의 시범을 보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읽기 전략을 사용하면서 책을 읽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경우입니다.
유아, 유치,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이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설명과 시범을 병행해서 학습하게 해야 합니다.


누가? 어떻게 시범을 보이면 좋을까?

유아~초등 저학년 때에는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합니다.
이 시기에 책을 읽어 주는 사람은 엄마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이에게 시범을 보인다는 것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엄마가 읽기 전략을 사용하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는 엄마가 책을 읽을 때 읽기 전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책을 읽을 때에는 저렇게 읽어야 하는 구나~' 라고 배우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읽는 것은 읽기 전략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읽는 것 이므로
엄마가 보이는 시범도
읽기 전략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러운 시범을 보일 수 있을까?

간단합니다.
엄마부터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 됩니다.
엄마부터 그림책에 빠져들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엄마도 그림책의 재미를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처음에는 글과 그림을 모두 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엄마 스스로가 그림책의 재미를 느끼면서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
그 느낌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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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읽기 전략을 노출시키면서 읽어주세요.

엄마 스스로가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을 때
속으로만 재미있게 읽지 않고, 그 재미를 겉으로 드러내면서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그 모습을 보면서 제대로 읽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예를 들면 그림책을 읽어줄 때 글자만 읽어주고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글을 끝까지 읽은 다음에
"괴물인가? 늑대가 나타나나?" 라고 혼자말로 질문을 합니다. => 질문하며 읽기 전략 사용

즉,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읽기 전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중얼중얼 질문하기도 하고, 상상하기도 하고, 추론하기도 하면서 책을 읽어주는 것입니다.

엄마가 그림책에 빠져서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읽기 전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그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읽기 전략을 사용하면서 읽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늑대가 나타나나?" 라고 혼자 중얼거리면
아이가 "늑대 같은데"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엄마의 중얼거림을 들은 아이가
자연스럽게 '추론'이라는 읽기 전략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익힐 습도 해야 합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경우는, 아이가 배울 학을 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학습이 완결되려면 익힐 습도 해야 합니다.

따라서 3~4권 정도 엄마가 읽어주고 (읽기 전략 사용 방법 배우기)
1권 정도는 아이 스스로 읽게 합니다. (읽기 전략 사용 방법 익히기)

엄마가 읽어줄 때에는
모든 페이지마다 일기 전략을 한 가지씩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입니다.
따라서 질문, 상상, 추론 등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에서만 드러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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