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우리 부모들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영어를 잘 못합니다. 심지어 '영어 울렁증'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중등 때 열심히 외우고 까먹고, 고등 때 열심히 외우고 까먹고, 대학 때 열심히 외우고 까먹고, 성인 되서 열심히 외우고 까먹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열심히 열심히 외워 어느 정도 극복한 부모도 있고, 제대로 습득한 부모도 있지만 대체로 소수이고요
저 포함해서 다수 부모들은 결국 까먹었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어쩌다 이리 되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달라야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는 언어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제대로 배우는 것은 언어에 맞게 배우는 것입니다.
언어에 맞게 배운다는 것은 듣기 꾸준히 해서 잘 듣게 하고, 말하기 꾸준히 해서 말 잘 하게 하고, 읽기 꾸준히 해서 잘 읽게 하고, 쓰기 꾸준히 해서 잘 쓰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과정이 좀 이상합니다...
초등 때 영어는 3학년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초등 영어 과목은 언어 습득 방식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중등과 고등 영어는 언어 습득 방식이 아니라... 영어 공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문법도 해야 하고, 독해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단어와 숙어도 열심히 외워야 합니다.
이상적으로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언어로 배우고 대입 시험도 언어답게 테스트 하면 좋은데요.
현실이 그렇지 않아서,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1단계] 초등 때에는 언어 답게 진행합니다.
단!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에서 인풋인 듣기와 읽기에 주력합니다.
말하기와 쓰기도 함께 하면 좋지만, 다른 것(독서, 수학 등등)도 병행해야 해서, 말하기와 쓰기까지 잘 하게 하다가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2단계] 초등 5~6학년부터는 영어 공부에 무게를 둡니다.
특히 문법! 그래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내신 영어 성적을 잡 받을 수 있게요.
단, 초등 때 영어를 어느 정도 이상은 습득해야 중고등 때 공부로 진행해도 언어 습득의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초등 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가지 중 듣기와 읽기 2가지에 주력해야 합니다.
영어든 국어든, 언어는 인풋(듣기와 읽기)이 쌓이고 쌓일수록 아웃풋(말하기와 쓰기)도 잘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초등 시기, 특히 초등 중학년까지는 인풋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합니다!
초등 중학년까지 영어는 '습득' 방식으로 인풋(듣기와 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때 목표 수준은 최대한 높게 잡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1순위들(독서와 수학)도 탄탄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그 다음 초등 5~6학년 때 공부(내신) 영어 방식으로 서서히 전환해야 합니다.
위와 같이 하면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서술형 논술형 대비도 훨씬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이 초중고와 대입을 먼저 경험한, 목표했던 서울대 입학에 성공한 선배 학부모의 진심 어린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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