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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공부법

[공부법] 초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

by 행공신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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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 3학년(10세) 여름은 어떤 시기?

초등학교 6년은 이렇게 구분합니다.

- 초등 저학년 : 1~2학년

- 초등 중학년 : 3~4학년

- 초등 고학년 : 5~6학년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 1학기는 초등 저학년 느낌이 더 많이 나고요.

여름방학을 기준으로 본격적인 초등 중학년이 시작됩니다.

일단 귀여움이 사라지고요. 서서히 반항이 시작됩니다.

여자 아이들의 경우, 자기 색깔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하고요.

말도 웬만큼 잘 하고 기도 세졌기 때문에 쉽게, 함부로 대하면 안됩니다.

갈등이 좀 잦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아이는 초등학교 중학년에 접어들었는데 엄마는 아직도 아이를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대하면서

이런 저런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체 성장이 좀 느린 아이들도 있죠.

보기에는 저학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고나 감정은 초등 중학년입니다.

엄마는 저학년으로 대하는데 아이는 중학년입니다. 그러면서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등 3학년은 부모나 아이나 좀 헤깔리는 학년입니다~ ^^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아이를 혼내지 말아야 합니다.

엄마가 혼내면, 아빠는 감싸주시고요. 아빠가 혼내면 엄마가 감싸주세요.

감싸준다는 것은 아이 편을 들라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가 혼냈습니다. 아이가 울었습니다.

​아빠는 아이 편 들지는 말고, 조금 있다 안아주세요.

"괜찮아~ 다음에 안 그러면 돼~"

친구들과의 관계 문제는 계속 생길 수 있습니다.

역시나 부모님부터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문제을 정확히 파악하시고요.

아이는 아이 입장에서 얘기하고, 또 혼나는 것을 피하는 마음이 먼저 들 수 있어서 아이의 말만 믿으시면 자칫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담임 선생님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고. 다른 집 이야기도 들어보세요.

여자 아이의 경우 편 나누기(왕따 조짐)의 강도가 좀 쎄집니다.

내 아이가 편 나누기를 주도하는 아이인지만 잘 살펴보세요.

이 시기는, 아직은 정서적으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시기이고요.

부모님과 함께 하는 따뜻한 시간을 많이 쌓아야 하는 마지막 시기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런 저런 학원에 많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정서 발달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기도 합니다. ​아이가 '욕'을 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는 정서적으로 아직 어리거든요~ *^^*

 

 

 

2. 학습

3학년 1학기를 보내면서 달라진 교과 수업에는 익숙해 졌는데요.

1차 좌절기를 겪은 부모님의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그런데 이것 저것 갑자기 시키면 해결될까요?

아마 더 꼬일 확률이 높습니다.

3학년 1학기를 극단적으로 못한 아이만 아니라면.

아래 내용은 일반적으로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고요. 차이는 난이도입니다.

쉬운 책을 고를 것이냐, 좀 어려운 책에 도전할 것이냐의 차이 정도입니다.

(1) 국어 : 여름 방학 때에는 그마나 책 읽을 시간이 좀 나옵니다. 국어 대비는 여전히 책 읽기 입니다. 글쓰기 논술은 초등 고학년까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잘 쓰게 되거든요.

(2) 사회, 과학 : 방학 때에는 책 읽기가 대비 방법입니다. 학습 대비로 특별한 것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영어와 수학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3) 수학 : 학습 습관 들이기, 학습 능력 기르기로 '수학'은 계속 중요합니다. 문제집 위주로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적당한 분량, 적당한 난이도, 꾸준히 진행 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일주일에 3회 정도 수학 학습을 진행하세요. 하루 학습 시간은 1시간~1시간 20분 정도입니다.

수학은 내신 대비와 연산 연습이 1순위입니다. 사고력 수학이 1순위가 아닙니다.

교과 대비 학습은 문제집 한 권을 먼저 진행하시고요. 연산은 하루 20문제 추천합니다.

3학년 2학기 참고서를 한 권 구입해서 앞에서부터 진행하는데요. 현재 아이 실력에 맞는 문제집으로 난이도 하와 중 사이에서 한 권만 선택하세요.

문제집 진행할 때 각 단원 앞에서 먼저 해야 할 것이 개념 학습입니다. 이 때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책의 part3 개념 사전 부분을 꼭 활용하세요. 아이가 책의 개념 정리 부분을 직접 읽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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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고는 아이도 함께 잘 활용하고 있고 저도 늘 참고하는 책 입니다

아이도 이제 개념이 헷갈리거나 막히면 자연스럽게 우수고 개념서를 펴서 공부를 합니다 ^^~ 책이 2권이예요 ㅎ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주변에도 많이 추천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혹시 중등 개념도 우수고 책처럼 쓰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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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쉬운 문제 푸는 시간보다, 현재 아이 실력에 맞거나 조금 어려운 문제 푸는 시간이 더 많아야 합니다.

 

 

(4) 영어

영어 습득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저희 방법만 옳은 것은 아닙니다. 참고하시고요.

영어는 달리기를 해야 합니다. 평일 5일과 토요일뿐만 아니라 가급도 일요일에도 진행하세요. (주말 여행이나 나들이면 어쩔 수 없고요~)

여행이나 나들이 갈 때에는 차 안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음악을 틀어주세요.

DVD 보는 것도 시도해 봤는데요. 잘 되지는 않더라고요. 캠핑 가면 텐트에서 DVD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요?

영어는 언어입니다. 학습이 아니라 습득이고요. 매일 접해야 습득이 됩니다. 그럼 매일 접할 수 있게 해야 제대로 하는 거죠~

하루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진행하세요.

DVD로 25분 내외 듣기 연습 하고요. DVD로 40분 진행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소리 들으면서 영어책 보는 시간도 늘려 주세요. 혼자 읽기도 진행해야 합니다. 듣기 20%, 읽기 70%, 기타 10%로 진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파닉스 하지 않았다면 EFL Phonics 시리즈랑 Scholastic Phonics 시리즈에 대해 알아보세요.

초등학교 3학년 1년 동안은 영어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1순위가 영어입니다. 엄마표로 하든, 학원에 보내든 매일 꾸준히 만나야 합니다. 그러면 영어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3. 책 읽기, 예체능, 체험

​책 읽기 습관 들이는 것은 초등학교 2학년까지였고요.

초등 3학년부터는 자동으로 굴러가야 합니다.

그리고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책 선택이 더 중요해집니다.

힘들게 확보한 책 읽기 시간이니까 최대한 효율을 높여야죠~ ^^!

3학년 여름 방학 때에는 사회와 한국사 영역 책 읽기가 중요합니다.

(1) 문학 : 철학동화나 생각하는 그림책은 좋습니다. 그림보다는 글 위주 책을 고르면서 가끔 섞어주세요. 명작 중 아이 성향에 맞는 명작은 좋은 선택입니다.

(2) 위인 : 위인은 초등 2학년 겨울방학 때가 좋은데요. 한국 위인보다 세계 위인이 어렵습니다. 세계 위인 파트는 이번 여름 방학 때 보면 좋습니다. 단, 여전히 '재미'가 중요합니다. 위인는, 정보 습득으로 접근하면 대부분 실패합니다~

(3) 수학 : 잘 만든 수학책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3학년이든, 4학년이든, 5학년이든 그 시기에 맞는 좋은 수학책이 있으면 읽히자~" 라고 생각하세요~ ^^

(4) 사회 : 이 시기에는 사회 영역 책을 제일 많이 봐야 합니다. 아이가 만만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라면 어떤 사회책이는 상관 없습니다. 독서에서 절반 이상을 사회 영역 책으로 생각하세요.

(5) 한국사 : 이번 여름 방학부터 6학년 1학기까지 한국사 영역 책 읽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블로그 공지사항에 올려놓은 포스팅 중에서 '추천도서 목록' 을 활용하세요. 통사보다는 위인, 문화사, 주제사 영역 책들이 좋거든요~

 

(6) 예체능 : 매일 가는 예체능은 하나만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줄이세요~ 주말에 한 번 가는 프로그램 활용하시고요~ ^^

 

 

 

4. 정리하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마음은 더 급해집니다.

2학년 때까지는 점수도 좋았는데, 3학년 1학기 때 떨어진 아이도 있고요.

그렇다고 갑자기 변화를 주지는 마세요.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순위는 이렇습니다

- 1순위 : 영어와 휴식(놀기, 예체능은 '놀기'의 의미로 1순위에 놓았습니다.)

- 2순위 : 수학

- 3순위 : 책 읽기와 체험

- 4순위 : 예체능(무언가를 배우는 예체능의 의미일 때는 4순위입니다.)

이 순위의 의미는 시간이 안 나올 경우 먼저 줄여야 하는 순서의 의미입니다. 과감하게 줄이셔야 해요~

초등학교 3학년 여름은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과감해야 합니다.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하시고요.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 하고, 책 읽을 땐 책 읽어야 합니다.

여행 갔다면 과감하게 학습이랑 책 읽기랑 영어 놓으시고요.

(혹시 모르니 한글책이랑 영어책은 1~2권 챙겨는 가세요~ 대체로 읽지는 않지만 혹시나 해서요~ ^^!)

여행 갔다 왔다면 마음 다잡고 엄마부터 책 읽기랑 학습 분위기를 만드세요~

​해 줄 건 해 주면서 해야 할 것을 하게끔 도와주세요. 아이에게는 아직 스스로 학습 동력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놀게 해 줬으니 양심이 있으면 스스로 공부 해야지!" 라고 하지 마시고요.

이해시켜 주고, 반복해서 강조해 주고, 먼저 이끌어 주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부터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 좀 해!" 라고는 소리치는 '다잡음' 이 아니라 "엄마가 계속 코치해 주고, 시간 관리 해 주고, 마인드 컨트롤 해 줄께!" 라고 말 할 수 있는 학습 코칭자로써의 '다잡음' 이 중요합니다~ *^^*

 

 

 

교육부의 2022 개정교육과정 때문에 앞으로 초중고 모두 전 과목 내신 서술형 논술형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서술형 논술형은 절대 단기간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초등 때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대비 방법은 아래 강좌에 모두 정리해 놓았습니다. 아이 초중고 시기를 모두 보내고 목표로 한 서울대 입학에 성공한 선배 학부모 입장에서 진심으로 조언드리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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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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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온라인 강좌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강의 안내]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공부법 1개월 자유수강권 안내

올해(2021년) 기준으로 초등학생들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특히 핵심은 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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