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독서] 4~6세 때에는 자연동화가 정말 좋아요!

[유아독서] 4~6세 때에는 자연동화가 정말 좋아요!

 

 

유아~초등 시기의 비문학 책 중에는

과학 영역의 책이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이 시기 다양한 과학 영역의 책은

'자연동화', '과학동화', '자연관찰', '원리과학', '심화과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물론 그렇게 구분하기 애매한 과학책도 있고,

반드시 위와 같이 구분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편의상 위와 같이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4~6세 시기에는

'자연동화'와 '과학동화'를 꼭 읽어주시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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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동화'란 어떤 책일까요?

왜 4~6세 때 접하면 좋은 책일까요?

 

'자연동화'는 그 이름처럼 '자연을 소재로 한 동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등장 인물이

동물일 수도 있고, 곤충일 수도 있고, 식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자연동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스토리에 자연이 포함되어 있어야 자연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끼와 거북이'는..

자연동화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죠.

그냥.. 토끼와 거북이가 등장하는 동화라고나 할까요~ ^^!

 

자연동화는 자연이 소재이면서,

그냥 동화가 아니라,

주인공 자연의 특성이나 생태 정보가 스토리에 녹아 있는 동화입니다.

 

이때 자연동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설명식이 아니어야 합니다.

4~6세 시기는 아직 동화 위주로 봐야 할 때이거든요.

 

둘째, 그러려면 정보량에 욕심낼 것이 아니라

적은 정보라도 제대로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다루는 정보는 가급적 팁박스로 사전식으로 제시하지 말고

스토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북극곰 자연동화인데요.

등장인물(?)은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

그리고 북극에 사는 몇몇 이웃 동물들입니다.

 

이야기 속에 북극곰의 생태 정보가 일부 들어 있고요.

갈등 요소는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북극곰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갈등 요소의 해결 방법(대안)은 작가 마음이고요.

 

이런 책의 경우에는 중간 중간에

실사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 하고요.

 

이런 책이라면~

아이는 동화책을 재미있게 봤을 뿐인데~

 

자연에 대한 배경지식이 생기고요~

자연에 대한 흥미와 관심, 바람직한 태도 형성에 도움이 되고요~

본격적은 아니지만 비문학 읽기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문학 읽기보다는 비문학 읽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런데 초등 때부터 주요 과목의 90%가 비문학입니다.

 

그래서 비문학 읽기 능력은..

공부에 큰 영향을 주는데요..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하고요.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책을 잘 선택해야 하고요.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렵게 느끼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이 '자연동화'와 '과학동화' 영역 책 읽기입니다.

​​

그래서 그런지.. 잘 만들어진 자연동화 책을 만나면

많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