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심화 문제집 풀지 못하는 초등 1, 2학년 어찌할꼬?

우리나라에서 초중고 수학 공부란 어떤 것일까요?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개념과 원리 배운 다음 문제 많이 푸는 것' 입니다.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하든, 과외를 하든, 학습지를 하든, 테블릿 온라인 학습을 하든, 공부방이나 학원에 보내든 개념과 원리 배운 다음 문제 많이 푸는 것은 변하지 않는데요.

 

이때 수학 문제는 유형과 난이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단 유형으로 구분하면 크게 3가지입니다. ⇒ 내신, 수능, 경시대회(사고력)

난이도로 구분하면 크게 5가지입니다. ⇒ 난이도 하, 중하, 중중, 중상, 상상(심화)

 

그리고 소위 말 하는 SKY(서연고) 기준으로 보면 '내신 난이도 상상(심화)'까지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극소수의.. 수학 말고 다른 과목이나 영역에 엄청난 영재급 장점을 가진 아이들은 예외지만.. 극소수입니다~)

 

그런데 만약 초등학교 1학년 또는 2학년인 내 아이가 수학 심화 문제집을 풀지 못한다면 어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라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수학 실력이 아니라 '문해력(독해력, 한글 읽기 능력)' 입니다.

 

제 주변에 올해 7살인 아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아이들 중에 가장 똑똑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수학 문제를 잘 풀지 못합니다. 아직 읽기 독립이 되지 않았거든요. 물론 이 아이는 빠르게 치고 나가겠지만요 ^^!

 

이처럼 7세와 초등 1, 2학년 시기는 수학을 수학 실력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문해력(한글 읽기 능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요. 수학 실력만큼이나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타고난 성향입니다.

 

그래서 초등 1, 2학년 때에는 수학 실력에 대해 판단할 때 적어도 3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하고요.

첫째는 문해력, 둘째는 수학 실력, 셋째는 타고난 성향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SKY를 기준으로 한다면 내신 심화까지 풀 수 있어야 한다고 했지만, 반드시 초등학교 1, 2학년 때부터 심화까지 풀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되는 아이라면 풀리는데요. 가능한 아이는 소수입니다. 불가능한 아이들이 훨씬 많고요. 이유는, 위 3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등 1, 2인데 심화를 풀지 못한다면 일단 문해력(한글 읽기 능력)부터 체크해 보고 필요한 만큼 다지는 것이 우선이고요.

 

그 다음으로는 초등 1, 2학년 수학교과서 공부가 제대로 되었는지, 그리고 자기 학년 내신 수학 문제 해결력을 기초부터 실력을 거쳐 심화를 향해 차근차근 훈련해 왔는지를 체크해야 하고요.

 

그 다음으로는 혹시 성향의 영향으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나 선입견 때문에 어려워 하는 건 아닌지를 체크해 봐야 합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초등 1, 2학년 때 수학 공부에서도 1순위는 문해력(한글 읽기 능력)입니다. 문해력부터 탄탄하게 길러야 하고요.

 

그 다음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를 제대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책의 Part3 초등수학 개념사전 부분에서 '초등 1~2학년' 부분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자신감인데요.

일단 현재 내 아이의 수학 실력에 맞거나 약간 쉬운 문제집을 먼저 풀어보게 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하고요. 그 다음 난이도를 한 단계 올려서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우수고>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등 1, 2학년 때부터 수학 내신 심화 문제집까지 풀 수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문해력은 확실하게 훈련해야 하고요. 자기 학년 수학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기초와 실력은 잘 다져야 하니 행공신의 정보를 참고로 큰 시행착오 잘 피하면서 현명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ㅡㅡ^

 

<행공신 출간 도서와 강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