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초중고 수학 공부란 어떤 것일까요?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개념과 원리 배운 다음 문제 충분히 푸는 것' 입니다.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하든, 과외를 하든, 학습지를 하든, 테블릿 온라인 학습을 하든, 공부방이나 학원에 보내든 개념과 원리 배운 다음 문제 충분히 푸는 것은 변하지 않는데요.
이때 수학 문제는 유형과 난이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단 유형으로 구분하면 크게 3가지입니다. ⇒ 내신, 수능, 경시대회(사고력)
난이도로 구분하면 크게 5가지입니다. ⇒ 난이도 하, 중하, 중중, 중상, 상상(심화)
그리고 소위 말 하는 SKY(서연고) 기준으로 보면 '내신 난이도 상상(심화)'까지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극소수의.. 수학 말고 다른 과목이나 영역에 엄청난 영재급 장점을 가진 아이들은 예외지만.. 극소수입니다~)
그런데 만약 초등학교 5학년 또는 6학년인 내 아이가 수학 심화 문제집을 풀지 못한다면 어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에서 대학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는 정시 수능이고요. 둘째는 수시 학생부 전형입니다. 논술로 대학 가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교육부에서 축소 및 폐지를 선언했고, 선발 인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정시와 수시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시 준비보다는 수시 준비가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1순위를 수시 학생부 전형으로 생각해야 하는데요. 수시에서는 고등 때 내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고등 때 내신 대비 시간 확보를 위해 고등학교 입학 전에 미리 고등 수학 선행을 하는 추세입니다.
즉, 고등 입학 전에 고등 수학 선행을 하면 수시 준비에 유리한 건 사실이고요. 고등 수학 선행을 하려면 중등 수학부터 선행을 해야 하죠.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는 수학 선행을 시작하기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이때 수학 선행은 심화까지 선행하는 것이 좋고요. 고등 심화 선행이 가능하려면 중등 선행을 심화까지 해야 하고, 중등 심화 선행이 가능하려면 초등 때 초등 수학을 심화까지 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초등학교 5학년이나 6학년 때 심화 수학을 하지 못할 경우 중등과 고등 수학 선행에 문제가 생긴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데요.
초등 5, 6학년 때 심화 수학 가능 여부를 따질 때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진로' 입니다!!
만약 진로가 이공계 쪽이라면 그리고 서연고와 서성한과 중경외시를 목표로 한다면 초등 때부터 수학을 심화까지 해 내야 합니다. 그래야 서연고는 시도해 볼만 하고요. 서성한과 중경외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학 성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로가 인문학계열 쪽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일단 서연고를 목표로 한다면 심화까지 해야 비교적 안정적인 수학 성적을 확보할 수 있지만, 서성한 이후는 준심화 정도로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단, 구체적은 지원 학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즉,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때 수학을 심화까지 하지 못하더라도 진로가 어느 쪽이냐에 따라 그리고 지원 분야가 어느 분야인가에 따라 크게 문제가 안 될 수도 있고요. 그럴 경우 굳이 무리해서 수학 공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공부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를 함께 강조하는 것입니다.
진로와 관련해서는 아래 온라인 줌 강.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의 안내] 전국 줌 온라인 강의! 빨리 신청하세요!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00570972
그리고 아이의 수학 실력을 응용에서 준심화로 또는 준심화에서 심화로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할 경우라면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임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아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부모와의 갈등이 시작되는 시기가 초등학교 5, 6학년입니다. 그래서 자기주도 방식의 공부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무리해서 홈스쿨링이나 엄마표 수학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아이와의 갈등이 심화된다면 적극적으로 사교육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유명 대형 수학학원만 대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형 수학학원, 중소형 보습학원, 공부방, 과외 중에서 내 아이에게 적합한 방식을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초등 5, 6학년 시기에 자기 학년 수학 공부를 할 때에는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학년 시기라면 아직 아이의 정체 파악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볼 필요가 있지만 고학년이라면 문해력과 수학에 대한 이해도, 현재의 문제 해결 능력에 따라서는 기초나 응용 단계는 생략하고 준심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을 꾸준히 잘 해 온 아이라면 응용 단계부터 시작하고, 응용 단계에서도 난이도가 낮은 문제는 절반 정도 스킵하면서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5학년과 6학년 수학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 자체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저학년이나 중학년 때보다도 개념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책의 Part3 부분에 있는 초등 5~6학년 개념사전 부분을 읽어보시면 잘 파악하실 수 있고요. 이 부분을 아이가 직접 읽고 이해한 다음, 교과서나 문제집에 있는 개념 정리 부분으로 개념 복습을 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개념 공부 방법입니다.
초등학교 5, 6학년은 공부 전체에서 1순위가 수학이 되는 시기입니다. 단, 아이의 현재 실력과 진로를 기준으로 목표와 세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수시 학생부 때문에 무조건 심화까지 수학 선행을 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꼭 성적이나 대학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4차 산업혁명 미래사회가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이기 때문에, 어차피 해야 하는 수학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의 현재 실력, 아이의 진로, 사춘기 진입 시기 등을 고려해서 수학 공부 계획을 잘 세우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서 행공신에서 전해 드리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닷!!
<행공신 출간 도서와 강좌 목록>
'연령(학년)별 공부 자료 > 초등 5~6학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25 삼국의 전성기(1) - 백제의 전성기 (한능검) (0) | 2021.09.24 |
---|---|
[한능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활용 및 특전 (0) | 2021.09.22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24 삼국의 기초(6) - 철로 무기와 농기구를 만들다! (한능검) (0) | 2021.09.13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23 삼국의 기초(5) - 신라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한능검) (0) | 2021.09.10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22 삼국의 기초(4) - 백제 정림사지 오층 석탑(한능검) (0) | 2021.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