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022 개정교육과정이 단계별로 적용됩니다.
2022년에 새부 안을 발표하고요. 점차적으로 교과서도 바꾸고, 시험 문제 유형도 바꾸고, 대입안도 개편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공부에 아주 큰 변화 2가지가 있을 거고요. 2022년 기준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초등학생과 유아, 유치 아이들은 2가지 큰 변화를 모두 겪게 될 듯 합니다.
당연히 영어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큰 변화 2가지를 고려했을 때 초등학교 2학년, 3학년, 4학년 시기에 영어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결론 위주로 간단 명료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단, 우리나라의 초중고 공부와 국내 대학 입시를 기준으로 한 중요도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영어 공부는 크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인데요.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쓰기' 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읽기(독해)'일 거고요. 그 다음 중요한 것은 '문법'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영어 공부 중요도 순서>
쓰기 ⇒ 읽기(독해) ⇒ 문법 ⇒ 듣기 ⇒ 말하기
위 중요도 순서를 근거로 했을 때 초등학교 2~4학년 때 영어 진행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역시나 쓰기가 가장 중요할까요? 아닙니다.
그럼 문법이 중요할까요?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할까요? 아닙니다.
그럼, 아직 어리니까 많이 들으면서 말하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닙니다.
초등학교 2~4학년 때 영어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읽기'입니다. 이때 읽기는 한글로 치면 국어 독해보다는 한글책 독서에 해당하는 읽기입니다.
단, 전체적인 시기 상으로는 '읽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만약 듣기와 아주 기초적인 영어 학습(알파벳, 기본 짧은 문장 습득)조차 되어있지 않다면, 읽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주 기초적인 영어 학습부터 빠르게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디 그런 상황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초등 2~4학년 때 '읽기'를 가장 중요하게 두면서 초등 3~4학년 때에는 영어 읽기에 최대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이후(초등 5학년)의 전반적인 공부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초등 1학년 또는 늦어도 초등 2학년까지 기본적인 영어 학습은 탄탄하게 진행하시기 바라고요. 기초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에서 쓰기, 문법, 듣기 등은 모두 내려놓고 영어 읽기에 몰빵하시기 바랍니다.
초중고 시기를 모두 보내고 아이가 목표로 했던 서울대에 진학한 선배 학부모로써 진심 담아 조언 드립니다. 사교육 마케팅을 비판적으로 잘 수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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