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구려의 고분과 벽화를 보니~ 고구려는 진취적이고 강인해요!
아래 그림은 고구려의 고분인 '장군총'을 그린 거예요.
시체를 넣는 관을 '널'이라고 불렀잖아요.
그러면 '널방'은 '널(관)을 넣어 두는 방' 이고요. '널길'은 '널방으로 가는 길'이겠죠.
(아~~~ 쉽다~ ^^)
고구려 사람들은 처음에는 무덤을 이런 식으로 만들었어요. (고구려 초기 무덤인 장군총)
고구려 사람들은 처음에는 위 장군총과 같은 방법으로 무덤을 만들다가...
나중에는 돌로 방을 만들고 그 위를 흙으로 덮어서 무덤을 만들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랬을까요? ^^!!)
그리고 돌로 만든 방의 벽과 천장에 벽화를 그렸답니다.
* 벽화 ⇒ 벽 벽(壁) + 그림 화(畫) / 벽에 그린 그림
위 고분의 이름은 '무용총'이에요.
위 고분을 처음 조사할 당시 방 왼쪽 벽에서 무용 그림이 발견되어 '무용총'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고구려 벽화 중에는 이런 그림도 있어요.
위 벽화에서 (1)번은 무엇을 하는 모습으로 보이나요?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그 위에 솥을 올려 놓았죠. 부엌에서 요리하는 모습이네요.
(2)번은 무엇일까요?
갈고리에 고기가 걸려 있는 모습이고요.
(3)번에서는 수레 2대를 볼 수 있어요.
지금까지 고구려의 고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돌로 만든 방의 벽과 천장에 그려진 사냥하는 벽화 등을 통해 고구려 사람들의 진취적인 기상과 강인한 모습, 다양한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역사는 이런 거예요.
과거 사람들이 남겨 놓은 기록, 유물, 유적을 탐구해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역사랍니다.
이제 백제의 무덤을 살펴보러 갈까요? ^.^
2. 백제의 고분과 유물을 보니~ 백제는 화려하고 섬세해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두 무덤이 많이 비슷하죠~
하나는 백제 무덤이고 하나는 고구려 무덤인데 비슷하게 생겼어요. 왜 그럴까요?
백제를 건국한 사람은 온조였죠.
온조의 아버지는 누구였나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이에요.
온조도 처음에는 고구려 사람이었던 거죠.
그래서 백제의 무덤은 아버지의 나라인 고구려와 비슷했답니다. ^.^
고구려는 처음에 무덤을 돌로 만들었고요.
백제도 처음에는 고구려처럼 무덤을 돌로 만들었어요.
그러다가 고구려 장수왕에게 한강 유역을 빼앗기고 도읍을 한성(서울)에서 웅진(공주)으로 옮겼고요.
도읍을 웅진(공주)으로 옮긴 이후에는 돌로 방을 만들고 그 위를 흙으로 덮은 무덤을 많이 만들었어요. 이런 변화도 고구려와 똑같죠. ^.^
그런데...
백제의 대표적인 무덤 하나는 만든 방법이 좀 달랐어요. 이제 아주 유명한 무덤이 등장합니다.
바로 '무령왕'의 무덤인 '무령왕릉'이에요.
백제의 무령왕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근초고왕만큼이나 훌륭한 왕이었어요.
그래서 무덤도 아주 특별하게 만들었답니다. 먼저 아래 사진을 보세요.
여기는 어디일까요?
저 안쪽에 나무 상자가 보이죠?
시체를 넣는 관이에요. 관은 '널'이라고 불렀었고요.
여기는 관(널)을 보관하는 방이랍니다. 멋있죠?
특별히 더 멋있게 보이는 이유가 있어요.
방을 만든 돌들이 모두 가지런하고 나란히 잘 놓여져 있잖아요.
자연에서 이렇게 비슷한 모양과 크기의 돌을 이만큼이나 많이 모을 수는 없어요.
그렇다고 돌을 일일이 떼어내거나 갈 수도 없고요. (구석기도 아니고 신석기 아니고...)
어떻게 했냐면~~~ 벽돌을 만들어 쌓은 거에요.
이런 식으로요~
대충 비슷한 모양의 돌을 찾아서 이렇게 저렇게 쌓은 게 아니라!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벽돌을 엄청 많이 만들어서 쌓은 거죠!
게다가 벽돌로 만들면서 천장을 둥글게 만들었어요.
무덤 내부를 벽돌로 쌓고 천장을 둥글게 만든 것은 중국을 통해 알게 된 거에요.
백제는 한강 덕분에 중국이랑 자주 교류했거든요.
훨씬 부드럽고 멋있죠~ 게다가 벽돌에 연꽃 무늬까지 새겨 넣었어요.
진짜 섬세한 작업이었고요. 그 결과 독창적이면서 화려한 무덤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
그냥 돌이 아닌 벽돌로 무덤을 만든 것은 고구려, 백제, 신라 중에서 백제뿐이었답니다.
그리고 특별한 점 하나 더!
무령왕의 관은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금송'이라는 나무로 만든 것이에요!
백제와 일본이 친하게 지냈었잖아요. ^.^
백제의 무령왕릉을 보니까 어떤가요? 멋있죠? ^.^
무령왕릉은 무덤을 만든 방식과 유물로 보아 백제와 중국, 일본 사이에 교류가 활발했음을 보여 주는 고분이랍니다.
근데 얘는 누구일까요? (넌 누구니? 멍멍이니?)
얘는 뿔이 하나 달린 상상의 동물이고요. 무덤을 지키는 돌짐승이에요.
('무령왕릉 석수'라고 불러요~)
나쁜 귀신을 쫓고 무덤을 보호하려는 뜻에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생각된답니다.
백제의 무령왕와 무령왕릉에 대해서는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권 충청도편 62쪽~75쪽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아! 한 가지 더!
청동기 때부터 지배자가 죽으면 지배자가 사용하던 물건이나 기념이 될만한 것들을 함께 묻었어요.
(죽은 지배자와 함께 껴서 묻는 물건(거리)들)
삼국 시대 왕들은 청동기 때 지배자보다 훨씬 힘이 쎘으니까 함께 묻는 물건들도 훨씬 좋아졌겠죠?
백제 무령왕릉에서는 이런 유물들이 발견되었답니다.
(이름은 기억하려 하지 말고 얼마나 화려하고 섬세한지 구경해 보세요~ ^^)
무령왕의 부인인 무령왕비의 금귀걸이예요. 금으로 만든 귀걸이죠~ (귀 아팠겠다... ^^!)
이건 무령왕비의 금제 관식이에요.
위 장신구만 보더라도 백제 사람들의 화려하고 섬세한 문화를 느낄 수 있죠?
장신구는 몸을 예쁘게 또는 멋있게 꾸미는 데 쓰는 물건이에요.
* 장신구 ⇒ 꾸밀 장(裝) + 몸 신(身) + 갖출 구(具) / 몸을 예쁘게 꾸미는 도구
위에서 살펴봤듯이 백제는 일찍부터 교류한 중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독창성을 발휘하여 화려하고 섬세한 솜씨가 돋보이는 유물을 남겼어요. ^.^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공신에서는 온라인 컨설팅, 동영상, 자녀교육서, 교재,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유치~초등 독서법, 공부법, 코칭법 정보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꼭 활용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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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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