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방 호족들도 정치에 참여한 고려!
신라 때 왕 다음으로 높은 신분은 귀족이었어요.
신라의 귀족들은 나라에서 땅도 받았고요. 높은 벼슬자리도 차지했어요.
신라의 왕과 귀족들은 대부분 도읍인 금성(경주)에서 지냈고요.
그래서 신라 때 나랏일을 하는 관리들은 도읍인 금성(경주)에 모여 있었답니다.
그런데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이후에는 변화가 생겼어요.
왕건은 삼국을 통일할 때 지방 곳곳의 힘 있는 호족 집안들과 29번이나 결혼을 했죠.
여러분이 왕건의 아들, 딸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왕의 아들이고 딸이면, 왕자랑 공주네요. ^^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은 누구인가요? 부모님이죠!
그 다음으로 소중한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이죠.
고려의 왕자와 공주의 외할아버지들이 지방 곳곳에 계신 거예요.
왕과 왕자, 공주에게 소중한 가족들이 지방 곳곳에 있으니까 그분들에게 땅도 주고 벼슬도 주는 거죠.
물론 지금은 그러면 큰일나요!
옛날에 왕이 나라를 다스릴 때에는 가능한 일이었지만요~ ^^!
고려는 지방 곳곳에 있던 호족들이 왕건과 함께 힘을 모아 세운 나라예요.
그래서 신라 때처럼 도읍에 사는 귀족들만 벼슬자리를 차지할 수 없었고요.
고려 때에는 지방의 호족들도 나랏일을 하는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
고려의 후삼국 통일의 두 번째 의의는!
지방 세력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거예요!
2. 새로운 민족 문화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고려!
신라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역시나 불국사, 석가탑, 다보탑, 석굴암 등이죠. (다른 훌륭한 문화재도 있고요~)
고구려, 백제, 신라는 불교를 받아들여 왕의 힘을 키웠어요.
불교를 중요하게 여겼으니 당연히 절, 탑, 불상 등의 불교 문화재를 많이 만들었죠.
고려는 어땠을까요?
고려를 세운 왕건은 죽기 전에 다음 왕들이 꼭 지켜야 할 열 가지 가르침을 만들었고요.
그 가르침을 보면 고려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아래 자료가 바로 왕건이 만든 '훈요 10조'예요.
고려의 왕들이 꼭 지켜야 할 10가지 가르침이랍니다.
* 훈요 10조 ⇒ 가르칠 훈(訓) + 중요할 요(要) / 중요하게 가르쳐야 할 10가지 것
(1) 신라처럼 불교를 중요하게 여긴 고려!
고려도 신라처럼 불교를 중요하게 여겼어요. 훈요 10조 중에서 1조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죠.
<1조> 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세웠으니 불교를 장려할 것
훈요 10조 중에서 6조로도 불교를 중요히 여겼음을 알 수 있어요.
<6조> 연등회와 팔관회를 성대히 열 것
연등회는 불교 행사예요. 지금도 부처님 오신 날에 연등회를 볼 수 있어요.
* 연등회 ⇒ 불 탈 연(燃) + 등 등(燈) + 모일 회(會)
고통과 걱정으로 가득찬 어두운 세계를 밝게 비춰주는 부처님의 은혜를 기리는 행사랍니다.
아! 팔관회도 해마다 열린 나라의 큰 불교 행사인데요.
왕이 직접 절에 가서 부처님께 나라의 안녕을 빌었답니다.
연등회와 팔관회 같은 불교 행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보아 고려도 신라 만큼이나 불교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고려는 신라와 달리 다른 것들도 중요하게 여겼어요!
(2) 도교도 중요하게 여긴 고려!
왕건이 남긴 훈요 10조의 2조 내용이에요.
<2조> 모든 절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세우고 함부로 짓지 말 것
고려도 불교를 중요하게 여겼잖아요. 당연히 절도 곳곳에 세웠겠죠.
그런데 절을 세울 때, 절 마음대로 짓지 말고 풍수지리설에 따르라고 한 거예요.
풍수지리설이 뭘까요?
* 풍수지리설 ⇒ 바람 풍(風) + 물 수(水) + 땅 지(地) + 다스릴 리(理) + 말씀 설(說)
'풍수지리설'에서 '풍'은 바람이고요. '수'는 물, '지'는 땅이에요.
'바람, 물, 땅이 다스린다는 말씀'이네요. (뭔 소리지? @.@)
풍수지리설은 인간이 살아갈 때 좋은 일이 생기거나 나쁜 일이 생기는 이유가 바람, 물, 땅 같은 자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도읍을 정하거나 건물을 지을 때 땅의 모양이 어떤지, 물이 흐르는지, 물이 어느 쪽에서 어느 쪽으로 흐르는지, 주변에 산이 있는지 등을 잘 보고 도읍을 정할 위치나 건물을 지을 위치를 정해야 한데요.
이런 생각은 불교에서 중요하게 여긴 게 아니예요.
불교가 아니라 도교에서 중요하게 여긴 거랍니다.
(도교가 무엇인지는... 많이 어려워요... 지금은 여기까지만 아는 걸로요~ ^^!)
이처럼 고려는 불교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도교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고려에서 중요하게 여긴 것이 또 있어요!
(3) 유교도 중요하게 여긴 고려!
왕건이 남긴 훈요 10조의 7조 내용이에요.
<7조> 왕은 백성이 믿고 존경하는 왕이어야 한다. 아부하는 자는 멀리해야 하며, 백성들에게 일을 시킬 때에는 농사일로 바쁘지 않은 때에 시켜야 한다. 그리고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적게 거두어야 한다.
불교에서 중요하게 여긴 것은 '왕은 곧 부처다' 였어요.
왕은 부처님 같은 분이니 잘 따르라는 거죠. 백성들에게 하는 얘기랍니다.
그런데 훈요 10조의 7조 내용은 왕에게 하는 얘기예요.
왕부터 백성들을 아끼고 보살피고 잘 다스리라는 거죠. 이 내용은 유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이랍니다.
유교에서는 각자 자신의 위치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왕은 왕 답게~ 신하는 신하 답게~ 아버지는 아버지 답게~ 아들은 아들 답게~
왕은 따뜻하고 넓은 마음으로 백성들을 아끼고 나라를 바르게 다스려야 하고요.
신하는 임금에게 충성하면서 나라가 바로 서는 데 온 힘을 다 해야 하고요. ^^
왕건이 남긴 훈요 10조를 통해 알게 된 것처럼!
고려는 신라와 달리 불교뿐만 아니라 유교와 도교도 중요하게 여겼어요.
고려의 후삼국 통일의 세 번째 의의는!
새로운 민족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거예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공신에서는 온라인 컨설팅, 동영상, 자녀교육서, 교재,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유치~초등 독서법, 공부법, 코칭법 정보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꼭 활용해 보세요~
-------------------------
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
코로나 이후 사회와 2022 개정교육과정 대비 <현명한 자기주도 초등 공부법> 강좌
https://blog.naver.com/jnanna89/222585583600
<행공신 출간 도서 목록>
'연령(학년)별 공부 자료 > 초등 5~6학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수학 홈스쿨링 5-2] 5-2 수학 예습 핵심 내용 (더 중요한 것) (0) | 2022.06.17 |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60. 고려 - 고려와 주변 나라들의 관계 (0) | 2022.06.13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58. 고려 - 민족 통일을 이룬 왕건 (0) | 2022.05.30 |
[초등수학 5-1] 5학년 1학기 수학 실력 확인하기 - 심화 (0) | 2022.05.25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57. 후삼국 - 고려의 후삼국 통일 (0) | 2022.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