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전기차로 바뀌면 좋을까?

 

전기차로 바뀌면 좋을까요? 4차 산업혁명 사회는 내연기관 차가 전기차로 바뀌는 사회라고 하는데요..

물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근데 그건 그거고요.

내연기관 차에서 전기차로 바뀌면 좋기만 할까요?

 

‘미국, 일본, 유럽 자동차 업계 인력 감축 7만 명 넘어. 금융위기 수준 육박’

 

이 상황이 미국, 일본, 유럽에만 해당하는 것이라면 다소 먼 나라 이야기인데요.

인력 감축 이유를 보면 우리나라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미래사회의 자동차는 휘발유나 경유차가 아니라 전기차입니다.

이는 미국, 일본, 유럽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들도 미래사회의 차는 전기차가 대세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이 30% 가량 적게 들고 조립 인력도 적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도 전기차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처럼 인력 감축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죠.

 

참고로 독일 고급차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2030년까지 자사의 전기(EV) 차량이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게다가 부품이 30% 가량 적게 들어간다는 것은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 업체들의 축소를 의미하며, 이는 곧 완성차 업체와 그 아래 납품 업체와 그 아래 납품 업체와 그 아래 납품 업체 전체의 인력 축소를 의미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 분야는 제조업입니다.

양질의 일자리란 주 40시간 일하면서 일정 금액 이상의 급여를 받고, 정년 때까지 몇 십 년 동안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일자리입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나 음식 배달보다는 제조업 정규직 근로자가 더 안정적인 직업인 셈인데요.

이런 안정적인 일자리는 제조업 분야에서 많이 생기며, 특히 자동차 산업 분야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큰 산업

분야입니다.

 

 

 

그런데 전기차 생산 체제로의 구조 개혁이 일어나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더 심각한 것은 ‘부품 30% 축소’가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일자리도 사람이 아닌 다른 것들의 차지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사라지는 일자리는 30% 수준이 아니라 50%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차지하게 될까요?

4차 산업혁명 사회의 전기차는 좋기만 한 걸까요?

4차 산업혁명 사회는 대체로 좋아지는 걸까요? 글쎄요...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살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초중고 때 공부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코로나 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을 쓴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