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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코칭법

[코칭법] 부모의 경험만을 기준으로 아이 공부 판단하지 않기

by 행공신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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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아이 공부를 잘 이끌어 줄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할 것은 ‘나(부모)의 경험만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기’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공부는 자기가 하는 거고, 때가 되면 하는 거야.”라는 주장입니다.

 

아마 어릴 때 열심히 놀다가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 때 열심히 공부해서 괜찮은 결과를 얻은 분이거나 학창시절에는 열심히 놀다가 성인이 된 다음 무언가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성공한 분일 건데요.

 

물론 인생 전체를 놓고 볼 경우 여전히 100%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와 대학 입시까지만 봤을 때에는, 이제는 적용할 수 없는 주장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교육과정이 바뀌었고, 교과서가 바뀌었고, 시험 문제가 달라졌고, 대입 제도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모 때에는 학교 시험에 서술형 주관식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답형 주관식 문제는 있었지만 문장을 써야 하는 서술형 주관식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단답형 문제는 간혹 찍어서 맞히기도 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1 또는 0을 답으로 쓰면 맞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서술형 주관식 문제는 문장을 쓰는 문제이기 때문에 찍어서 쓸 수가 없습니다. 단순 암기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배경지식, 독해력, 분석 능력, 표현력, 쓰기 능력 등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 때에는 ‘학교 성적 = 중간고사 + 기말고사’ 점수로 정해졌습니다. 그래서 벼락치기가 어느 정도 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교 성적 = 중간고사 + 기말고사 + 수행평가 점수로 정해집니다. 학교와 과목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요 과목의 경우 중기말 고사와 수행평가의 비중은 중간고사 30%, 기말고사 30%, 수행평가 40% 정도입니다.

 

즉,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의 최종 성적은 ‘중간고사 점수 30% 반영 + 기말고사 점수 30% 반영 + 수행평가 점수 40% 반영’으로 매겨집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중 남녀 공학은 수행평가를 잘 못하는 다수의 남자 아이들 때문에 여자 아이들이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물론 수행평가도 꼼꼼하게 잘 챙기는 남자 아이도 있지만요.

 

 

 

대학 입시는 더 많이 변했습니다. 수능 점수로만 대학 가던 때는 옛이야기이고요. 학생부 종합전형도 있고, 학생부 교과전형도 있고, 논술 전형도 있고, 수능으로만 가기도 합니다.

 

학교와 학과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학생부 전형(학생부 종합 + 학생부 교과) 선발 인원이 55~60% 정도이고 수능 선발 인원이 35~40% 정도입니다. 선발 인원만 놓고 보더라도 수능보다는 학생부 전형을 1순위에 놓고 대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학생부 전형은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로 대학에 가는 전형입니다. 학생부는 교과(내신)과 비교과로 구분을 하는데요.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내신)와 비교과를 모두 보는 전형이고, 학생부 교과전형은 교과(내신)를 주로 보는 전형입니다.

 

물론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부만을 보기 때문에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학생부도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학생부의 항목 하나하나를 보더라도 학생부와 무관하게 중학교까지 보내다가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갑자기 학생부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독서 이력입니다. 중학교까지 책을 멀리 하다가 고등학교 입학 후에 학생부 때문에 책을 읽으려 하면 잘 읽히지도 않을뿐더러 독서조차 공부로 느껴질 것입니다. 다만 교육부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비교과 활동의 종류를 줄이고 비중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비교과 활동에 대한 부담은 좀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폐지가 아니라 축소이기 때문에 ‘양보다 질’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대학 입학은 진정한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전략을 잘 세운다면 대학 가는 방법과 목표 달성 여부가 학력고사나 수능 때보다 더 명확하게 보이지만,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다면 깜깜이 입시, 운이 좌우하는 입시, 복잡하기만 한 입시로 보일 것입니다.

 

단! 전략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세워야 하고요. 그 전에는 1세~12세(초5) 시기를 잘 보내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1세~12세(초5) 시기를 아이에 맞게 잘 보내야 그 과정을 근거로 아이에 맞는 전략도 세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1세~12세(초5) 시기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면, 세울 수 있는 전략의 경우의 수가 대폭 줄어듭니다.

 

우리 부모 때에는 3년(고등학교) 또는 길어야 6년(중학교~고등학교)만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리고 앞으로는 태어나면서부터 한 해 한 해를 잘 보내야 합니다. 전반부는 1세~12세 시기이고요. 후반부는 전략적으로 보내야 하는 초등학교 고학년~고등학교 시기입니다.

 

우리나라 어느 부모도 직접 해 보질 않았기 때문에, ‘나(부모)의 경험만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기’가 현명한 부모가 가져야 할 첫 번째 원칙입니다. 부모의 정확한 정보력과 현명한 판단이 진짜 중요해졌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 때 서술형과 논술형은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 때부터 단순 암기 말고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해 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성적이나 대학도 인생의 전부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초중고 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그러니 성적이나 대학 말고라도 초중고 시기에 공부를 의미 있게 해 보게는 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를 위해 행공신의 정보를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공신에서는 온라인 컨설팅, 동영상, 자녀교육서, 교재,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유치~초등 독서법, 공부법, 코칭법 정보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꼭 활용해 보시고요~

학년별 공부 우선 순위가 궁금하신 분들은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 공부법> 책의 Part5 부분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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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입학하고 휴직을 하면서, 선생님 책과 블로그, 컨설팅까지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6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도, 저도 큰 부담과 갈등없이 온 것 같아요

​복집 후에도 꾸준히 업뎃되는 정보와, 자료로.. 꾸준히 저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도 있었구요

팩트에 기초한 정보와 상황들에 대해 알고나니 저의 교육가치관도 구체화되고, 아이의 에너지를 고려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아이와도 조율이 되더라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떤 학원의 설명회보다 객관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답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입시를 바라보고 분석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 강의 때도 뵙겠습니다...

저희 아이 6학년인데.. 중등도 이런 강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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