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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교육/코칭법

[4차 산업혁명] 무용 계급이 탄생하는 미래 사회

by 행공신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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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산주의 국가라고 하는 중국과 베트남조차도 경제 분야는 부분적으로나마 자본주의 방식을 도입할 정도로 현대 경제는 자본주의 체제가 기본입니다.

 

그런데 만약 인간의 일자리가 많이 사라진다면 이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에 큰 위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기본은 생산과 소비입니다. 생산자가 자유롭게 상품을 만들고 소비자가 자유롭게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기본입니다.

 

생산자가 상품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면 상품 가격이 폭락하면서 생산자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반대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양에 비해 상품을 너무 적게 생산하면 상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소비자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즉,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는 생산과 소비 모두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야 양쪽 다 문제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인간의 일자리가 많이 사라지면 많은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들게 되고, 소득 감소는 소비 감소로 이어지면서 생산자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소득 감소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산자에게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자본주의 체제 자체가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공지능이나 로봇에게 일을 시키지 않으면 됩니다. 대부분의 일을 계속 인간이 하는 거죠. 그런데 다른 대안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무조건 일정 금액의 돈을 주자.’라는 주장입니다. 직업을 갖지 않아도, 노동을 하지 않아도 국가에서 무조건 일정 금액의 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소비는 할 수 있게 해야 자본주의 체제 자체는 유지시킬 수 있다는 거고요. 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무용 계급’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노동을 하지 않아도 국가에서 돈을 지급하는 방식을 테스트 한 셈이 되었습니다.

 

‘무용’은 ‘無用’입니다. ‘없을 무’에 ‘쓸 용’입니다. ‘쓸모가 없는 계급, 쓸모가 없는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단, 이때의 쓸모 없음은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10000명 중 10명만 일자리가 없다면 개인의 능력 때문이지만, 10000명 중 5000명이 일을 할 수 없다면 능력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계급’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은, 그 수가 소수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두 전문가의 주장은 어찌 보면 상반되어 보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용’과 ‘여가’라는 표현만 다를 뿐 두 석학 모두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관점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과 ‘다수의 사람들이 큰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대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무용 계급까지 등장하는 사회가 되어도 잘 나가는 기업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잘 나가는 기업에 취업하면 별 문제가 없을까요? 그 전에 잘 나가는 기업은 어떤 기업들일까요? 진짜 있기는 있을까요? 있다면, 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 중 어느 정도나 될까요?

 

 

사회가 역대급 속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과거나 현재를 기준으로 무언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아이들 교육은 더더욱 현재가 아닌 미래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내 아이 교육,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래사회 공부법> 책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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