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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학년)별 공부 자료/초등 5~6학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74. 초등한국사 고려 직지심체요절- 암기 말고 이해하기

by 행공신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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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금속 활자와 직지심체요절은 시험에 잘 나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에도 나올 수 있으니 제대로 공부해 두는 게 좋겠죠!

1. 왜 시험에 잘 나오나?

전 세계에 자랑할만한 자랑꺼리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대단하지! 너희들보다 인쇄술이 앞섰거덩!"

이때 자랑꺼리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 활자로 책을 인쇄한 것입니다!

 

 

2. 그게 왜 대단한 일일까?

금속 활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목판으로 책을 인쇄했습니다.

근데 목판은, 책을 만들 때마다 새로 목판을 새겨야 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정리한 '팔만대장경' 도 대단한 문화재입니다.

목판을 80000장이나 새겼죠. 근데 다른 책을 만들려면 또 다시 목판을 새겨야 합니다.

하지만! 금속 활자를 이용하면 책을 만들 때마다 해당하는 글자를 찾아 끼우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도 금속 활자를 만들고 싶었는데 우리가 가장 먼저 성공한 것입니다!

 

 

3. 직지심체요절은 왜 유명한가?

직지심체요절은 책 이름인데요. 유명한 이유는!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이용해 인쇄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고려)를 제외하면, 구텐베르크가 가장 먼저 금속 활자로 책을 인쇄했는데요.

고려의 직지심체요절은 그보다 78년이나 앞선 것입니다!

그래서 2001년에 유네스코에서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해 잘 보존하고 했고요.

프랑스 국립 도서관은 이 책을 아주 귀하게 여겨 단독 금고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4. 직지심체요절이 왜 프랑스에 있나?

직지심체요절이 그렇게나 유명한 문화재라면 우리가 잘 보관해야 하는데...

현재는 프랑스에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슬픈 역사인데요. 1800년대 말 주한 프랑스 공사였던 '콜랭 드 프랑시'가 우리나라에 있을 때,

우리의 책과 미술품을 많이 샀다가 프랑스로 돌아갈 때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소중한 문화재를 잘 관리하고 보존하지 못한 것인데요.

1800년대 말 우리나라의 상황이... 많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T.T

 

 

5. '직지심체요절'.. 말이 어려운데, 도대체 무슨 책인가?

'직지심체' 네 글자만 한자의 음과 뜻을 살펴보면요.

* 직지심체 ⇒ 곧을 직(直) + 곧추 서다 지(指) + 마음 심(心) + 몸 체(體)

뭔가 감이 오지 않나요?

'곧게 곧추 서면 마음과 몸이 어쩌고 저쩌고~'

'직지심체' 는 '참선을 통하여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보면, 마음의 본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 라는 표현에서 나온 말이거든요.

역시 고려는 불교의 나라입니다. 팔만대장경은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의 침략을 물리치려 만들었고요.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도 불교와 관련된 책인 걸 보면요.

 

 

 

고려의 금속 활자와 직지심체요절은 이처럼 전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자랑꺼리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에 가야 볼 수 있는, 아픈 역사도 담고 있고요.

그러니 절대 무조건 단순 암기하려 하지 말고,

그게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는지! 등을 함께 공부하기 바라고요.

 

공부는 제대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고, 실제 생활에 도움도 됩니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내 아이 제대로 공부하는 데 행공신의 정보를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자녀교육서와 강좌를 통해 유아~초등 시기 독서법, 공부법, 코칭법 정보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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